난 왜 그렇게 쫄보처럼 살았을까
작성일 : 2015-07-17 16:21:32
1957401
제목 그대로네요.이제 50인 중년의 나이가 되니 딸아이 대학생활과 비교가 되면서 난 왜 저 좋는 시절 연애도 제대로 안하고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살았을까 싶네요.
그 시절도 소심했고 지금도 진행형 소심이네요
누군가 그 시절로 다시 보내줘도 큰 틀에서 벗어나진 못할것같아요.
부모님의 말 잘듣는 기특한 딸이고 싶었고 학교에선 범생이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냥 저냥 지내고 한번도 열정적으로 살아온적이 없는것같아요.태생적으로 에너지가 적은건 타고나는건가봐요
인생이 억울?하다기보단 부러워요.맘놓고 반항하고 열렬히 연애하고 사는 사람들이..
범생이 남편만나 큰 굴곡없이 살고있네요 인생에 큰 풍파가 싫어 남편도 제가 감당할수 있는 사람으로 골랐어요ㅠㅠ 아이 둘도 사춘기의 큰 고비없이 잘 커줬지만 저처럼 심심하게 안 살았으면 하는데 결국은 아이들도 범생이과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도 제 일 가지고있고 독립된 경제권(각자 관리함)
가지고 있으니 몇년뒤 은퇴하면 혼자 훌훌 떠나고 싶네요 남편말고 맘맞는 친구랑 가면 더 좋을듯^^
남편아 미안.자기랑 가는 여행이 사실 별 재미가 없어서..
열정dna타고난 분들이 부러워지는 오늘이네요^^
IP : 121.150.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 사는 법
'15.7.17 4:37 PM
(119.194.xxx.221)
많은 사람들이 공부해야할 때 놀고, 놀아야 할 때 공부 걱정하고, 결혼 하기전엔 외로워하면서 못 즐기고 결혼한 후에는 못 즐겨서 괴로워하고.. 그러면서 살죠. 삶의 시기마다 그때그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가장 빛나는 삶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를 낳으면 아이에게 최선을 다 하고, 일을 할 땐 열심히 일하고.. 늙어서는 재밌게 쉬구요..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절은 꼭 재밌게 보내시기예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6303 |
생리하기전에 기분이 이렇게 저조한게 정상 맞나요? 3 |
,,,, |
2015/07/19 |
1,090 |
| 466302 |
자식이 어른이 되는 게 싫으신 분 계신가요.... 6 |
혹시 |
2015/07/19 |
1,552 |
| 466301 |
해병대 캠프 참사 2주기 추도식 열려 4 |
... |
2015/07/19 |
684 |
| 466300 |
꼭 보셨으면하는 추천하고싶은 드라마가 있어요. 8 |
밝게웃기 |
2015/07/19 |
2,468 |
| 466299 |
호텔방에서 간단히 먹을수 있는 아침식사 뭐잇을까요, 10 |
호텔에서 |
2015/07/19 |
5,984 |
| 466298 |
바디용 썬크림 + 클렌징 오일 좀 추천해주세요 1 |
. |
2015/07/19 |
737 |
| 466297 |
친정이나 시댁이나 안부전화 얼마나 자주 하시는지요? 3 |
..... |
2015/07/19 |
1,353 |
| 466296 |
남자친구때문에 마음이 착잡하네요 |
... |
2015/07/19 |
1,291 |
| 466295 |
오리털이불 빨래방에서 세탁해도 될까요? |
세탁 |
2015/07/19 |
1,029 |
| 466294 |
출산후 다이어트 좀 알려주세요 3 |
또리 |
2015/07/19 |
1,069 |
| 466293 |
김사랑 박보영 드라마 키스씬 보니까 1 |
,, |
2015/07/19 |
2,953 |
| 466292 |
전라도 약촌오거리 살인사건-경찰과 검사가 문제네요 5 |
푸 |
2015/07/19 |
4,810 |
| 466291 |
파마 얼마만에 다시 해야 되나요? 3 |
머리 |
2015/07/19 |
2,512 |
| 466290 |
공 폴더폰.. 그냥 버려야 할까요? 6 |
음 |
2015/07/19 |
2,333 |
| 466289 |
유산균제 효과 있으신분 어떤거 드시는지..... 도와주세요. 18 |
유산균 |
2015/07/19 |
5,113 |
| 466288 |
제주 여행 3박4일이냐 2박3일이냐 고민중이예요 2 |
급)여행이요.. |
2015/07/19 |
1,770 |
| 466287 |
동상이몽 변태싸이코 친딸성폭력아빠 80 |
방송잘했음 |
2015/07/19 |
26,841 |
| 466286 |
소개팅 첨 만난 남자가 하는 말 15 |
girlsa.. |
2015/07/19 |
8,850 |
| 466285 |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은 정말 끝인가요? 2 |
5년후 |
2015/07/19 |
1,297 |
| 466284 |
[풀영상] 문성근, 온오프결합 플랫폼 ‘시민의 날개’ 구상 발표.. 2 |
그래핀 |
2015/07/19 |
778 |
| 466283 |
국정원 자살과 노웨이아웃 |
오 캐빈 |
2015/07/19 |
1,239 |
| 466282 |
시모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제가 예민한가요? 180 |
ggg |
2015/07/19 |
16,071 |
| 466281 |
UPI, 세월호 운동가 박래군 구속 보도 |
light7.. |
2015/07/19 |
702 |
| 466280 |
국정원직원 해킹관련유서남기고 자살- 근데 수상한점이 많네요 12 |
집배원 |
2015/07/19 |
2,578 |
| 466279 |
허벅지가 유독 뜨거우신 분 혹시 안계세요? 5 |
궁금 |
2015/07/19 |
18,1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