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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초반 입니다.

넋두리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5-07-17 13:16:22

어디다가도 이 복잡한 마음을 털어 놓을 길이 없어서요..

 

경력단절재취업으로 약 2년 전 전 직장에 재취업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계약직 이었구요.

이제 계약 2년 거의 다 되어 가네요.

같이 들어온 사람들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화되었는데 저는 기간이 맞지 않아 운이 않좋아.. 무기계약직이 안 되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이곳 저곳 비슷한 곳에 이력서 냈었는데.. 인생에서 처음으로 서류전형에서 떨어졌네요.

서류전형에서 떨어저 본 적은 없는데...

 

작년 부터 남편이 좀 이상했었습니다.

여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외모 탓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제 직장 생활도 끝나게 되었고.. 얼마간이라도 돈 버는 거 좋았었는데.. 비슷한 다른 일 찾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좀 이쁘고 날씬하고 세련되었으면 남편이 저를 달리 볼까요?

미스코리아 탈렌트 남편들도 바람 피니.. 그건 아니라 하고..

 

남편이 아니라 다른 남자들에게도 멋져 보일 수 있는 그런 모습이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단 한 번이라도 그렇게 느껴보고 싶네요.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이곳에서 넋두리해요.

IP : 125.131.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5.7.17 1:18 PM (211.253.xxx.83)

    방법은 자신이 여자라는걸 잊지 마세요.

    나는 여자다. 나는 여자다. 나는 은근 매력적인 여자다.

  • 2.
    '15.7.17 1:26 PM (211.114.xxx.137)

    우선 자신감은 잃으시면 안되요. 그리고 직장은 꼭 시간이 걸리더라도 갖고 있는게 좋구요.
    외모는... 아무래도 자기를 가꾸는 사람은 더 자신감 있어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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