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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를 다룬 영화 암살이 나왔네요

푸른연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5-07-17 11:25:43

    나찌를 고발한 영화는 수없이 많이 쏟아지는데,

    일제의 제일 큰 피해자인 한국에서 일본제국주의를 고발한 영화나

    일제강점기 독립군과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는 아주 가뭄에 콩나듯이 드물었고

    그 작품성도 아주 미미했던 걸로 압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치권이 독립운동가 계열이 아닌 친일파들이

    정권을 잡은 원인이 가장 큰 걸로 봅니다. 정치권뿐만이 아니라 문화예술계도

    마찬가지....

 

    이번에 타짜, 도둑들의 감독 최동훈 감독이 의미있는 영화 <암살>을 내놓았군요.

    이 영화와는 아무 상관없는 업계에 있지만 개인적으로 참 반가운 영화예요.

    최동훈 감독의 인터뷰를 보니 1930년대 사람들에 대한 열정이 보이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그 시대 분들에게 빚진 느낌을 그 감독도 갖고 있더라고요.

 

    이 영화가 얼마만큼 그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조망하면서 대중적 재미나 흡입력도 함께

   놓치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는지는 아직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의미깊은 시도를 한 감독에게 고맙네요.

    보고 나서 또 혹평을  쓸 수도 있겠지만....어쨌든 지금은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개봉하면 보려 가려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을 그린 영화를 오래 기다려 오다가 영화 명량이 개봉해서 보러 갔더니

   기대에 못 미쳐서 혹평을 하긴 했지만, 이런 영화들을 시도하는 것 자체는 박수쳐 주고

   싶습니다.

 

    

     영화계에서 찬밥이었던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가들....

     일본 내의 한류에 지장준다며 이런 류의 작품에는 출연조차 고사하는 배우와 스타들....

     이정재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 영화에 출연해 준 배우와 스타들에게 고맙고

     (하정우, 전지현,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등-일제 악역을 한 배우들은

      제외해야 하나요?ㅋㅋ)

    이 영화가 물꼬가 되어 중국시장과 세계시장에 일본제국주의를 다룬 다른 한국영화들도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IP : 175.114.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우침
    '15.7.17 11:36 AM (69.201.xxx.29)

    원글님 조목조목 지적하신 내용 정말 하나같이 옳은 말씀이고 곰곰히 생각해보고 되돌아보게 합니다.
    다만, 친일파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고 민족 반역자들 이라고 라고 해야 맞겠지요.

    이제라도 책으로, 영화로, 음악으로, 뮤지컬로 우리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빚을 조금씩 청산해가며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 해보게 됩니다. 영화를 아직 본 상태가 아니므로 영화에 대해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시도 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쳐 주고 싶습니다.명랑은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오히려 일본을 부각시킨 부분이 너무 많아서 본말이 호도된 느낌도 지울 수 없었어요. 암살이라는 영화 꼭 찾아서 봐야겠어요.

  • 2. 올 여름
    '15.7.17 12:31 PM (112.218.xxx.82)

    가족과 같이 봐야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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