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련됨과 촌스러움인가요? 외모뿐만이 아니에요..ㅎ

오늘 주제는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5-07-17 10:25:32

아침부터 시작된 촌스러움과 세련됨에 대한 논쟁...

ㅎㅎㅎㅎ 과한 비난과 내 눈이 옳아! 식만 아니라면

여자들 모이는 사이트에서 이런 주제 재미있어요...

더불어 내 시각은 어떤가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도 있구요.

 

저도 태어나길 짜리몽땅에 퉁퉁하고 여성스런 얼굴이어서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

꾸며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구요..ㅠㅠ

대략 어느 선에서 적당히 내 모습을 인정하고 타협봤어요.

런데 사람마다 나이나 살아온 환경, 성격에 따라 취향을 타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걸 외모뿐 아니라 인테리어에서도 느끼고 있는데요.

사실은 제가 얼마전 이사를 해서요..

 

저보다 열살 정도 많으신 50대 초반 지인은 저희 집에 오셔서

여자방이 이게 뭐냐고....좀 화사하게 꾸미라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그 지인분 집에 갔을때 본...커다란 침대에 번들거리는 핑크공단 꽃무늬 이불, 

아래 레이스에 리본까지 달려있던게 떠올라서

그 면박을 들어도 그냥 웃고 말았는데요.

거실에 나오셔서도 솔직히 너무 칙칙하다고...

저더러 화사하게 꽃무늬 포인트 벽지 하라시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그 분은 젊은시절에도 그렇게 꽃과 레이스를 좋아하셨어요.

세련되고 자연스러운거 말고...붉고 큼직하고 화려한 종류요.

옷도 그런거 많이 입으세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무인양품같이

어떤 사람 눈엔 칙칙하기 그지없는 스타일이니 안예뻐보일 수도 있죠.

또 다른 분은 저더러 공방에서 원목가구 사지말라고 말리더라구요.

그 분 눈에 최고로 세련된건 이케아식 철제침대나 철제가구 였던거죠. 

제눈엔 그건 쉽지만 금방 질릴 수 있는 조합이라 갸우뚱 했었거든요...

진짜 이사하면서 다시 한번 사람들 취향에 대해서 아..진짜 다양하다 싶었어요.

물론 모두가 틀린게 아니죠.

그냥 서로 다를뿐이죠. 그거 인정!

IP : 203.24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10:34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전에 본 csi에서 캐서린이
    사건현장에 도착해서 그 장소의 인테리어를 보고
    세련됨과 촌스러움은 유행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했던거 기억나네요.

  • 2. ...
    '15.7.17 10:34 AM (14.54.xxx.161)

    제 생각엔

    목소리와 말투도 크게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연한 사고~ ^^

  • 3. 저기
    '15.7.17 1:15 PM (118.36.xxx.211) - 삭제된댓글

    점 많은 님! 그 대사 저도 기억해요
    꽤나 인상적이서 메모까지 해두었다는...유치함과 아름다움의 차이는 유행이라고!
    그런데, 이것도 사대주의인지 fashion을 유행이라고 하니 이리 촌스러울수가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756 성완종사건은 노건평으로 마무리? 7 궁금 2015/08/25 770
475755 162~163 키면 몸무게 얼마 정도 빼야하나요? 7 ㅇㅇ 2015/08/25 3,654
475754 아이를 보지 않는 전남편..아이가 너무 짠합니다 19 이혼 후 2015/08/24 7,231
475753 삼성 서비스센터 핸드폰 수리 관련 질문 ㅠㅠ 답변 부탁드려요 2 ... 2015/08/24 1,208
475752 Air bnb 자꾸 리젝되는 이유 10 우라미 2015/08/24 2,398
475751 전 한브랜드만 구입하지 않아요.. .. 2015/08/24 685
475750 헬로우드림...아시는분계사나요? ... 2015/08/24 1,166
475749 미국에서 사온 120v 제품을 아답터만 쓰면 고장나나요? 8 가을 2015/08/24 2,394
475748 이혜영씨 남편이 사모펀드사 대표였군요 30 .. 2015/08/24 59,127
475747 그야말로 오늘날씨.. 1 2015/08/24 737
475746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1 레미 2015/08/24 1,518
475745 이런 증상 어떻게 할까요? ... 2015/08/24 362
475744 재테크 잘하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내게 9억이 있다면) 4 00 2015/08/24 2,298
475743 머리가 나빠 손발이 고생중입니다. 2 whffhr.. 2015/08/24 897
475742 김종대 편집장 "북한과의 대결-대화, 장기화 가능성&q.. wilson.. 2015/08/24 486
475741 설마 했는데 진짜 남한이 조작 한 건가요? 106 자작나무 2015/08/24 18,073
475740 제가 아는 맞벌이가정이예요. 11 이런일 2015/08/24 6,072
475739 인테리어 참고할만한 인스타나 블로그 추천 부탁 드려요 5 라이프스타일.. 2015/08/24 2,574
475738 영상의학과 배아파 2015/08/24 768
475737 유채나물이랑 맛이 비슷한 나물이 뭔가요? 4 ... 2015/08/24 992
475736 거지같은 공기업 조직 문화... 5 2015/08/24 4,767
475735 동반자&경쟁자 3 허무 2015/08/24 562
475734 만두가 나쁘다 많이 9 에구 2015/08/24 3,624
475733 해외나갔다가 따로 들어올경우? 3 비행기표 2015/08/24 981
475732 제 친정엄마 증상 좀 봐주세요. 3 사과 2015/08/24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