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련됨도 타고나는건가요? 뭘해도 촌스러워요

..... 조회수 : 8,576
작성일 : 2015-07-17 02:20:50
화장을 해도 안해도 촌스럽고요.
얼굴이 하얀편이라 그에 맞게 하는데도 또 패왕별희?처럼 되구요. 

화장은 또 금방 지워지고요. 
얼굴과 화장이 물과 기름사이같아요.

옷도 좀 가격나가는 옷을 사입어봤어요. 큰맘먹고요.
제일 잘어울리는색에 어두운계열색으로요.
그래도 촌스러워요. 

원래 갸름한 얼굴형이었는데 얼굴이 갈수록 나이들수록 커져만 가는것같고 꾸며도 촌스럽고 세련됨이 없네요 ㅜ ㅜ

키큰 초등학생아이에게 화장하고 옷입힌것같아요. 

뭘 어떻게 해야 세련되어보이나요?? 
어떻게 해야 예뻐지나요?

집에있을땐 괜찮아보여도 밖에만 나가면 예쁘고 세련된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오징어같고 초라해보이고 촌스럽네요.자꾸만 움추러들어요. 자신감이 없어서 더그런가요?

어쩌죠?ㅜ ㅜ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227.xxx.24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5.7.17 2:23 AM (119.194.xxx.221)

    가수 박정현씨 따라해보셨어요? 그렇게 좀 귀엽고 통통하게 생긴 스타일이신 것 같은데.. 박정현씨 귀여워도 외국 동양 여성들 화장법 주로 하시잖아요. 그렇게 해보세요. 미국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여성들요.

  • 2.
    '15.7.17 2:25 AM (175.211.xxx.245)

    결국 돈이 많아야되요. 비싼옷만 살수있을 정도가 아니라 그에 맞는 가방, 신발, 비싼옷이 안구겨지도록 타고다닐 자동차, 평소 피부와 몸매관리에 들어가는 비용... 우리나라 사람들의 유전자상 타고나기는 힘든거 같고 타고나더라도 극소수겠죠. 옷도 싼거라도 많이 입어보고 많이 실패해봐야 잘입더라고요.

  • 3. 세련된 사람들은
    '15.7.17 2:30 AM (106.178.xxx.211)

    시도때도 없이 패션잡지나 기사 보고 연구하고
    엄청 돌아다니며 발품 팔면서 자기한테 어울리는 소품을 구해요 제 칭구 그래요
    물론 타고난 감각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대부분은 패션이나 자기몸 꾸미기에 관심많은 사람들이에요.
    어떤 감각없는 친구는 다른 세련된 친구를 따라서 똑같이 사고 입더라구요. 구두까지. 모르는 사람들은 그 친구가 세련되게 보여요^^
    뭐든 모방이 출발점인거 같아요
    전 귀찮아서 연구는 안합니다만
    한번 발동 걸리면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샅샅이 뒤져서
    내가 입었을때 젤로 이뻐보이는 옷을 찾아냅니다
    자기를 잘 파악해서 잘 어울리는 옷을 입으면 .. 세련까진 못 가더라도 욕은 안 먹어요^^

  • 4. .....
    '15.7.17 2:35 AM (220.95.xxx.145)

    일단 운동을 해서 몸부터 만드세요
    그게 절반이구요

    나머지 절반은 센스고 타고나는거예용..

  • 5. ..........
    '15.7.17 2:43 AM (1.227.xxx.247)

    이렇게 빠른댓글들이 달릴줄은 몰랐는데요.
    도움이 많이 받아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6.
    '15.7.17 2:47 AM (175.211.xxx.245)

    돈이 왜 영향이 없나요? 가방도, 옷도 비싼건 확실히 비싼값해요. 명품 바를수록 촌스럽겠지만 대부분 부자들은 적당히 섞어입죠. 돈많다고 다 세련되단말이 아니라 확률인거죠

  • 7. ㅇㅅ
    '15.7.17 7:05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대체적으로 a형들이 촌스럽다고하지요
    제가 저를봐도 그래요
    뭔짓을해도 세련과는 거리멀어서 멋 자체를 포기했습니다
    세련미는 타고나지않나싶어요

  • 8. aa
    '15.7.17 7:09 AM (112.149.xxx.88)

    돈많으면 이뻐지기쉬운건 사실이겠지만
    돈없어도 감각있어서 세련되게 하고다니는 사람들 있어요.
    돈없어도 감각있어 세련된것이야말로 타고나는 거겠죠
    돈많고 시간많아서 인위적노력으로 세련돼지는건 후천적으로도 가능이겠고.

  • 9. ㅇㅇ
    '15.7.17 7:14 AM (211.36.xxx.34)

    많이보고 시도해보세요.
    블로그 인스타 화장법 옷입는거 등등

  • 10. ..
    '15.7.17 7:28 AM (110.14.xxx.81)

    헤어가 가장 영향이 큰거같아요. 잘하고 유명한 집 가셔서 돈 좀 주시고 헤어스탈 바꿔보세요.

  • 11. 덧칠하지 마세요
    '15.7.17 8:40 AM (110.8.xxx.83)

    어떤 기본적인 것이 관리가 되있어야 원하는 분위기가 나오거든요
    기본 바탕 그대로인데 거기에 색칠만 더하면 오히려 어색하게 뜨죠
    일단 머리 ...숱은 많으세요 ? 부석한 머리가 별로 숱도 없는데 약간 날리듯 부수수하다면
    볼것도 없어요
    연예인 머리 보세요 ..얼마나 윤기 있어 보이려고 노력하는지
    이마에 날리는 머리가 부석하다면 절대 세련되 보일수가 없어요 ,초라하게 보이는 주범입니다
    영양을 넣든 뭘 하든 볼륨 있어 보이고 윤기 있게 머리 하시고 웬만하면 가벼워 보이게 염색하는게 나아요
    그다음 ..화장 할때 안하던 메이크업 하지 마시고
    기초 화장을 공들여 하세요 .뭘 바르든 두들기고 또 두들기세요
    전날 저녁 바쁘지 않으면 마스크팩 한장 얹고 수분 듬뿍 보충하고 열심히 두들기다 주무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각질 관리 하셔야 해요
    파운데이션이나 쿠션파데 이런거 하나로 승부볼 생각마시고
    한겹 한겹씩 덧붙인다는 생각으로 기초 탄탄히 하시고 오히려 파운데이션 단계에서 그냥 발라도
    쓱쓱 화장이 먹을 정도로 피부각질 관리 하고 매끄러워야 해요
    화장은 화장품 사는것이 화장의 시작이 아니라 피부에 수분 보충 각질 관리 ..이게 화장의 시작 이예요
    그다음 메이크업 단계에서 가장 힘줄건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입니다
    아이라인의 두께는 여러가지 이지만 깨끗하고 정확하게 그려질 부분에 그려져야 해요
    알록 달록 절대 칠하지 마시고 아이라인하고 마스카라 깨끗하게 잘하고
    눈썹도 정리 하세요
    눈썹 정리만 잘해도 사람 인상이 바껴요
    마스카라는 뷰러 사용해서 눈가가 복잡하지 않고 개운해 보이도록 하구요
    그다음 눈두덩은 그냥 살구색이나 뭐 ..튀지 않고 은은하게 하세요
    강한 색조는 화장 잘하게 되면 그때 시도 해보시구요
    얼굴은 하얘 보이는것 말고 전체적인 톤조정에 맑아보여야 하는걸 목표로 하세요
    입술은 강하고 탁한색 말고 얇게 발리면서 존재감을 알리는 색상을 찾아보세요 .조금만 발라도 입술이 생기 있어 보이는 색상요
    옷은 네크라인하고 소매폭하고 상의의 길이가 굉장히 중요해요
    그게 체형 보정의 키포인트
    그 세가지를 눈여겨 보시면서 어떤 옷이 내게 어울리던가
    이옷은 네크라인이 이뻐보이고 이옷은 팔이 가늘고 길어 보이고
    이옷은 입으니 전체적으로 날씬하고 길어 보이더라 한다면 그 조합을 잘 기억해서 장점을 많이 가진 옷을 사세요
    색상 조합보다는 그냥 옷 재질에 집중하세요
    신발은 되도록 발등이 많이 보이는 신발이 덜 촌스러워 보여요
    굽이 있는 신발은 굽이 두껍지 않은게 나아요
    발등을 가로지는 스트랩은 별로예요
    과하지 않은 가늘은 포인트 액서사리를 하세요 .달랑 거리는 귀걸이 가늘은 팔찌나 엄지손가락에 가늘은 반지 등등
    핸드크림을 늘 가지고 다니면서 손을 곱게 관리 하세요
    그리고 감작스레 살은 못 뺀다 해도 팔다리에 비해 배나 옆구리가 부하다 싶으면
    정말 핏 안나와요
    훌라후프라도 하셔서 조금이라도 탄탄하게 만드세요 .
    그리고 걸어 다닐때 허리 펴고 힘주고 다니세요
    가볍게 미소짓는 표정을 집에서 연습하세요
    말할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발음을 정화하게 말하고 뒤를 흐리지 않도록 하세요
    스스로 이런 태도에서 관리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태도가 자연스러워 지고 당당해져요
    꼭 좋은 옷 입고 세련되게 잘 꾸민하도 좋아보이는건 아니예요
    세련된 부모 없고 집안형편이 어려워도 사람의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꾸준히 노력해서 잘 꾸며요
    그렇지만 어릴때도 아니고 어느정도 나이들어 꾸미기만 잘 꾸미면 오히려 더 공허하구요
    여유롭고 노련한 태도나 매너가 훨씬더 사람을 세련되 보이게 만들어요

  • 12. 느림보토끼
    '15.7.17 8:56 AM (218.39.xxx.206)

    윗님~ 의견 저장합니다. 좋은 말씀이세요^^

  • 13. 우와
    '15.7.17 9:12 AM (114.205.xxx.114)

    110.8 님 이 방면 전문가신가요?
    내공이 느껴지는 정성 가득한 댓글 정말 감사해요.

  • 14. 110.8님
    '15.7.17 9:40 AM (115.140.xxx.4)

    뭐하시는 분이신지.. 내용과 표현이 아주 그냥 최고시네요.

  • 15. 와우
    '15.7.17 10:24 AM (218.154.xxx.160)

    주옥같은 댓글 ..
    저는 그중에 바른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세련되게 치장해도 자세가 꽝이면 별로..

  • 16. 워너비패셔니스타
    '15.7.17 10:26 AM (119.192.xxx.200)

    댓글들 감사.. 저장하고 보겠어요

  • 17. 원글님 댓글님 모두 땡큐
    '15.7.17 11:02 AM (182.211.xxx.201)

    여유롭고 노련한 태도나 매너가 훨씬더 사람을 세련되 보이게 만들어요

    요건 정말 공감하는 부분이나 이걸 채우기 위한 자신감과 성취감 등등은 돈으로도 해결 못하는 부분이죠
    소중한댓글 감사합니다

  • 18. ..
    '15.7.17 12:02 PM (111.171.xxx.63)

    답글이 참 좋네요^^*

  • 19. ***
    '15.7.17 1:22 PM (165.132.xxx.151)

    답글이 정성이 들어가있네요. 좋은 의견이예요 ^^

    그리고 진짜 세련됨은 내면의 세련됨인것 같아요

    편안한 마음. 비판하거나 경멸하는 마음이 없는 여유로운 마음
    자신과 남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런 존중하는 마음이 우러나오는 바탕이
    중요한것 같아요.

  • 20. 우와
    '15.7.17 1:45 PM (122.153.xxx.66)

    답글이 와닿네요

  • 21. ..
    '15.7.17 1:57 PM (222.107.xxx.234)

    저도 정성스러운 님 댓글을 잘 읽어보고
    기억해야겠습니다.

  • 22. .....
    '15.7.17 9:45 PM (1.227.xxx.247)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23. ..
    '16.3.24 4:24 PM (64.180.xxx.11) - 삭제된댓글

    세련된~저장해요

  • 24. 딸기케잌
    '16.11.19 1:22 AM (1.236.xxx.22)

    주옥같은 세련되지는법 저도 감사합니다.~

  • 25. 핑크
    '17.11.11 6:19 PM (112.150.xxx.66)

    댓글들 감사합니다^^

  • 26. ..
    '22.1.1 9:45 PM (39.115.xxx.148)

    세련 .덪칠하지 마셔요 님은 전문가이신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286 바디샴푸가 눈에 들어갔어요. 3 궁금 2015/07/27 1,029
467285 남부지방 폭염 심하네요.. 아이구 16 더워라 2015/07/27 5,079
467284 지들은 서울에 집사면서 우리보고는 외곽으로 나가면 살기 좋다네요.. 15 .. 2015/07/27 4,682
467283 누가 더 잘 생겼나요? 북북 2015/07/27 696
467282 청담동 벨라지오 청담동 벨라지오 청담동 벨라지오 4 도도한그녀 2015/07/27 4,753
467281 와~녹차가 고혈압엔 짱이네요. 20 어린잎녹차 2015/07/27 8,991
467280 이케아 가구 분해했다 다시 설치해보신분 있나요? 9 이사이사 2015/07/27 4,822
467279 안경 나사감싼 플라스틱 부러짐 버리죠? 7 보통애들 2015/07/27 1,379
467278 나의 이중성 4 ,,,,,,.. 2015/07/27 1,282
467277 집주인이 동의도 없이 저희 집에 전입신고를 해 두었는데 문제 있.. 2 네라 2015/07/27 4,006
467276 배꼽 근처의 동그란 뱃살이 절대 안빠져요.. 4 /// 2015/07/27 3,691
467275 남자 필요없고 아이만 낳고싶은 분 계세요? 23 어휴 2015/07/27 4,451
467274 이 뉴스 보셨나요. 천일염 안좋다고합니다. 50 천일염 2015/07/27 20,456
467273 대치동 우성이랑 선경이요 3 대지지분 2015/07/27 2,418
467272 항공편 취소하려는데.. 6 zzz 2015/07/27 1,112
467271 요즘 휴가철인가요? 5 여름 2015/07/27 1,180
467270 초3방학을 어찌보내면 보람될까요.? 1 살짝 고민중.. 2015/07/27 1,282
467269 서양 역사 잘 아시는 분..1차 세계대전 원인 6 --- 2015/07/27 1,683
467268 휴가 때문에 그날을 늦춰야 해요.. 2 .. 2015/07/27 976
467267 복날에 시댁에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19 나답게 2015/07/27 3,133
467266 강된장할때 된장을 볶아서 해도 될까요? 이룸 2015/07/27 514
467265 이 승려가 누굴까요 흐음 2015/07/27 970
467264 이마 핏줄 튀어나오는 현상 4 만화처럼 2015/07/27 21,232
467263 초등4여아 겨드랑이와 음부에 체모가 나네요 15 심난 2015/07/27 28,183
467262 양지 파인 리조트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사슴 2015/07/27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