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 육아간섭
작성일 : 2015-07-14 00:22:01
1955370
8개월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애낳고 이것저것 잔소리를 하시더니
요즘에는 볼때마다 애가 가볍다고 한마디씩 하시네요.
허약하게 크고 있는것 같다며..
사실 전혀 허약하지 않습니다.몸무게 키 평균이고 먹는것도 잘먹습니다.피부가 하얗고 얼굴이 좀커서 밖에 나가면 우량아라고 할정도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애가 평균이라고, 먹는것도 잘먹고 병원에서도 잘크고 있다해도 듣지를 않으시네요. 뭘 어쩌라는건지..
오늘도 오셔서는 집에서 애만 보면서 뭐가 힘들다고 하냐며 속을 긁고 가시는데..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도 어이가 없어 그냥넘길려 해도 계속 생각나면서 짜중만 납니다
IP : 220.79.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7.14 12:43 AM
(223.62.xxx.142)
저도 몇년을 그 소리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뭐 그 소리만 들었겠어요.. 그보다 더한것들도..
그러다가 시아버지와 둘이 있는 자리에서 또 심각하게 애들이 말랐다, 잘 먹여야된다고 뭐라 그러시길래....
제가....어두운 얼굴빛으로 한숨을 콱~~~ 내쉬면서
초점잃은 눈빛으로 냉정하게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최선이 없을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라고..저도 모르게..그 이후로는 저런 말씀을 들은적이 없네요ㅎㅎㅎ
2. 돌돌엄마
'15.7.14 4:22 AM
(115.139.xxx.126)
애한테 무겁다 가볍다 얘기 하는 거 아니라고 들었다고
그럼 부정탄대요, 하세요.
진짜 그런 말 있어요. 할머니들은 알 거예요. 무겁다 가볍다 하는 거 아니라고...
3. 여름하늘구름
'15.7.14 5:46 AM
(125.177.xxx.3)
4살 아이보구 애를 키우는게 아니라 말리고 있다고 갈 때 마다 폭풍 잔소리하셨죠.
애들 아짜 고나이 때 사진 찾아서 시어머니한테 확인 시켜 드렸죠.
이디오피아 난민이 따로 없더만요.
아빠 닮았나보죠 했더니 그담부터 그얘기 쏙 들어갔다는..
시어머니들 왜그러시는지..
4. ...
'15.7.14 8:37 AM
(220.76.xxx.234)
그 심정 알아요
예전같이 포동포동 살이 접히지 않는다고 저도 늘 잔소리 들었어요
잘 자라서 학교다니면 또 그래요
공부 너무 시켜서 아이 말랐다고..
식욕이 없는걸 이해못하는거 어쩔수 없어요
5. ..
'15.7.14 10:53 AM
(211.202.xxx.102)
아직은 내공(?)이 안 쌓여서 어렵겠지만, 그냥 네네하고 넘기는 수밖에 없어요.
저도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 육아 간섭 장난 아니었어요. 그때는 그때마다 발끈해서 말대답도 하고, 마음속에 담아 놓고 속상해 하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나만 힘들었던것 같아요.
너무 힘들면 윗분 처럼 정색을 하고 한마디 하시는것도 괜찮아요.
이제 시작입니다. 커갈수록 왜 어린이집 안 보내냐, 왜 아이가 말랐냐, 포동하냐, 더 크면 왜 학원은 안보내냐, 보내냐 등등..계속 입니다. 이제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그러시려니~~또 시작이려니 하고 네네도 안하고 그냥 다른데로 대화를 돌리고 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65273 |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부탁드려요 1 |
... |
2015/07/15 |
1,044 |
465272 |
중3 고1 대치동 영어 문의드려요 2 |
영어학원문의.. |
2015/07/15 |
2,998 |
465271 |
와 방금 자연인 이란 프로에서 5 |
// |
2015/07/15 |
2,755 |
465270 |
찬음식을 먹고 나면 졸려요 이상하죠 3 |
졸음 |
2015/07/15 |
1,245 |
465269 |
왜 날이 더워지면, 몸이 더 힘들까요 2 |
사사 |
2015/07/15 |
1,114 |
465268 |
이불터는 분들 체력도 좋네요..30대가 집안일고 못할정도의 체력.. |
ㅡ |
2015/07/15 |
1,201 |
465267 |
국정원, 대선 직전 '감청대상' 대거 확대..의문 증폭 4 |
샬랄라 |
2015/07/15 |
650 |
465266 |
김광진의원 트윗(국정원 데블엔젤을 찾은것같다함.) 8 |
ㅇㅇㅇ |
2015/07/15 |
2,139 |
465265 |
아파트, 이번에 재산세 많이 오르지 않았나요? 9 |
부동산 |
2015/07/15 |
3,402 |
465264 |
고1 수학못하는 경우 이과는 안되겠지요? 4 |
고민 |
2015/07/15 |
1,973 |
465263 |
Joseph 세일해요 3 |
고정점넷 |
2015/07/15 |
2,311 |
465262 |
세월호456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이 어서 나오시기를.!.. 7 |
bluebe.. |
2015/07/15 |
558 |
465261 |
지금 sbs 잔혹동시 주인공 나와요 3 |
흠 |
2015/07/15 |
3,200 |
465260 |
중딩 이점수가 그리 부끄러운 점수인가요? 8 |
푸르른물결 |
2015/07/15 |
2,497 |
465259 |
선거때마다 무효표가 지나치게 높았죠... 6 |
ㅇㅇ |
2015/07/15 |
1,147 |
465258 |
국정원 '피싱 파일' 첫 복원, '서울대 동창회 명부' 사실 |
샬랄라 |
2015/07/15 |
743 |
465257 |
인분교수 어떻게 세상에 알려진거죠? 1 |
84 |
2015/07/15 |
2,365 |
465256 |
세금 숨겨 외국 해킹업체에 국민 혈세 펑펑 쓰는 국정원 3 |
... |
2015/07/15 |
605 |
465255 |
목동 파라곤 혹은 부영 그린 2차 매매.. |
샤베트맘 |
2015/07/15 |
1,853 |
465254 |
초등학교 한반에 30명 넘는 곳 요즘 드무나요? 26명인곳이랑 .. 7 |
곧 학부형 |
2015/07/15 |
1,798 |
465253 |
본인택배아닌데 남의꺼 꿀꺽 받은거 처벌가능한가요? 12 |
택배 |
2015/07/15 |
5,272 |
465252 |
머리가 긴 사람이 자연바람에 천천히 머리 말리면 쉰내나나요? 식.. 2 |
l; |
2015/07/15 |
3,023 |
465251 |
혹시 그 게시물 기억하세요?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한 글이요 댓글.. 3 |
못찾겠다 꾀.. |
2015/07/15 |
1,798 |
465250 |
앞니만 교정해보신 분 계세요? 6 |
부작용 |
2015/07/15 |
2,362 |
465249 |
국정원 해킹의혹 파문에 야당 보안전문가안철수의원 등판 |
집배원 |
2015/07/15 |
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