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갱년기 이후 아빠들 잔소리....수다...

...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5-07-12 04:56:28
거의 환갑 지나면.. 갱년기 지나셨겠죠?

친정아빠가 엄청 뭐라하세요..
아이 새 수영 모자를 샀는데.. 그냥 잠깐 씌어만 본건데 안닦았다고.. 계속 모라하시는데 한 이야기를 세번 네번..
아이 응아 한거 치우는데 뒤에서 빨리 화장실 들어가 씻겨라 또 세번 네번...
기저귀 간거 보시더니 응아라.. 물티슈도 넣은건데 묵직하다 왜 묵직하냐..
엄마께서 냉장고 채소 좀 오래둬서 약간 시들하다고 버린다고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시댁가니까 시아버님이 아이 기저귀 왜이리 자주 가냐.. 옷 한벌 사주시면서 당신은 이게 맘에 드니 이걸로 사야한다고 30분 실갱이..
더워서 휴가 좀 더 있다 가라고 시누가 말했다고 삐치셔서 일주일안 묵언수행..

두분다 콘크리트시라 신문 티비만 보시면 욕ㅠㅠ

오늘 마트 가니 비슷한 연배 아저씨 .. 와이프 장보는데 전화 한다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시고..(계산대에서)
어떤 아저씨께선 카트가 어떻다며 한소리 또하시고 또하시고..

지금 우리 남편도 사실 아빠처럼 말 많은 남자 피곤하고 싫어서 연애 시절 과묵한거 보고 결혼했는데... 3년차 쯤 되니 본성 드러나면서 ㅠㅠ
말 진짜 많던데... 걱정되고 ㅠㅠ
요즘 양가 부모님 잔소리에 질려 너무 힘들고.. 저보다 더 힘든 어머님들 보며 안타깝고..

어릴적에 보면 할아버지들 되게 점잖으시고 말씀도 없으셨던거 같은데.. 다들 이러신가요?
대답안하면 무시한다 화내시고
듣자니 힘들고.. 죽겠네요...

IP : 121.138.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홀몬의
    '15.7.12 9:08 AM (14.34.xxx.210)

    변화로 남자가 여자처럼 된다고 하잖아요!
    끄떡하면 울고, 드라마 보고 잔소리 해대고...

  • 2. 사람마다 틀려요
    '15.7.12 9:18 AM (61.102.xxx.247)

    우리집 갱년기아저씨는 변화없어요(60세)
    여전히 말없고 묵묵하면서도 자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235 영화 인사이드아웃 강추해요.. 14 티니 2015/07/12 6,123
464234 집에서 사랑 못받고, 배운게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10 ??????.. 2015/07/12 3,021
464233 뭐가 없으면서 욕심많고 고집쎄고 자아가 너무강해 9 우울 2015/07/12 2,603
464232 커피믹스 중독.. 4 홀릭 2015/07/12 3,357
464231 이연복 세프 화교인가요? 30 연복 2015/07/12 49,636
464230 시도때도 없는 방문 스트레스 받아요 5 2015/07/12 2,568
464229 전직장에 후회되는점 3 oo 2015/07/12 1,419
464228 별 이유없이 가슴이 커질 수 있나요? 장마 2015/07/12 1,683
464227 강남역 우* 철학관 가보신분 !! 후기 부탁드려요 1 궁금 2015/07/12 3,033
464226 몰라요 몰라요하는 아이 어떻해야할까요 2 Doroth.. 2015/07/12 993
464225 82도쇼핑몰? 웹툰나오는거 맞나요 8 엄마 2015/07/12 1,708
464224 남의집 장례식 가서 펑펑 울다 왔어요 3 ... 2015/07/12 4,680
464223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고개를 아래로 쳐박고 있다보니 1 사라 2015/07/12 1,073
464222 영어 질문요... 5형식 문장에서 5 To 부정사.. 2015/07/12 1,208
464221 요거트 만들기 생각보다 엄청 쉽네요 3 석훈맘 2015/07/12 3,643
464220 급)프리미엄 멤버쉽? 105달러가 넘게 결재가됐어요. 4 아마존 2015/07/12 1,553
464219 tvN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조정석에 19금 제안 “나랑.. 2 호박덩쿨 2015/07/12 4,391
464218 질쪽에 종기가 생겼어요. 4 질염 2015/07/12 9,295
464217 유럽 40일정도 다녀왔어요. 130 자유 2015/07/12 18,836
464216 이런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 4 ㅡㅡ 2015/07/12 2,106
464215 이걸 뭐라하죠?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4 이름 2015/07/12 1,459
464214 시어머니가 저한테 삐지신거 같은데요. 18 .. 2015/07/12 6,175
464213 아이들 엄마가 잡아줄 수 있는 시기는 언제까지일까요? 8 엄마 2015/07/12 2,468
464212 교보 광화문에서 가까운 대형서점 어디? 8 또또 2015/07/12 1,667
464211 여자를 울려 보다가 스트레스만 더 쌓였어요 1 드라마 2015/07/12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