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남자 뭔가 궁금합니다

뭘까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5-07-10 23:36:20
예전에 제친구와 상사얘기 한번 올렸었네요
제친구가 상사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쪽은 간보는거 같고 암튼 그런 관계 인데요
몇달전에 유럽출장길에 친구 팔찌를 하나 사왔더군요
근데 다녀와서 바로준건 아니고
프로젝트 끝나고 뒷풀이할때 따로 줬다네요

며칠후에 맘에드냐고 물어보길래
제친구가
이거
여직원들 다 주신거아니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온리 원이야 하면서 지나갔데요

어디가서 말이나 하지말라고
맘에든다니 기분좋다 하면서요


그리고 얼마후
회사에서 크게 속상한일이있어서
지하주차장에서 울고 들어깄는데
사무실서 마주친 그사람이

다 울었어요?하고 쌀쌀맞게 한마디 하더랍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한시간전에 부재중전화랑 니가 우니 내맘이 너무 아프다는
메세지가 들어와 있더래요

이남자 뭐에요 대체
제 친구한테 호감이 있긴한건가요

직장상사라고 하긴 행동이 이상하고
그렇다고 썸도 아닌거같고

이사람이 이상한 사람은 맞는거 같아요
절대로 개인메시지 안하는 사람인데 회사에서 유일하게 제 친구한테만 연락처 오픈하고 연락하구요
공식적인 자리에선 절대로 아는척 안하고

오히려 일할때는 무섭도록 까댄다는데
사람 피마르게 하는 이런 남자 별루인거 맞죠??
IP : 223.33.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ㅅ
    '15.7.10 11:53 PM (49.173.xxx.92)

    글만 봐도 상대하기 피곤한 사람같아요.

  • 2. 로설
    '15.7.11 12:34 AM (125.180.xxx.210)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 캐릭터네요.그런데 미혼인가요? 둘 다?
    결혼한 사람들 얘기라면 막장이고요.

  • 3. $$$
    '15.7.11 11:38 AM (74.74.xxx.231)

    "절대로 개인메시지 안하는 사람인데 회사에서 유일하게 제 친구한테만 연락처 오픈하고 연락하구요 "

    소설에서는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지요.

    현실에서는 전지적 작가라는 것이 없답니다. 원글님 친구나 원글님이나 절대로 개인메시지 안 하는 사람인지, 그 원글님 친구가 유일한 지 아닌 지 모르죠.

    그리고 어는 단계가 될 때까지 회사사람들 눈에 안 띄게 아무 사이 아닌 척 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닌 것으로 아는데요.

  • 4. 소설 썼다가 들켜서
    '15.7.11 11:40 AM (74.74.xxx.231)

    쪽팔리실텐데, 이거나 보고 함께 웃읍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h_LGXGLh-c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736 남편에게 참 미안하고 면목없네요. 13 .. 2015/08/18 6,094
473735 그 블로거 단체 사진중에 궁금 17 브그 블로거.. 2015/08/18 18,510
473734 쌀벌레가 생겼네요 4 참맛 2015/08/18 1,579
473733 차량 빼달라는 운전자 흉기로 찌른 목사 4 San 2015/08/18 2,326
473732 쌀겨가 많아요.... 2 쌀겨 2015/08/18 878
473731 전자동 커피머신 질문 드려요. 1 .... 2015/08/18 901
473730 6살 여아 한글공부 가장 좋은방법 추천 해주세요~ 10 조언 2015/08/18 4,254
473729 새누리 예상반응 1 ddd 2015/08/18 886
473728 선배어머님들 초등방학 조언 부탁드려요 2 고민고민 2015/08/18 736
473727 밤을 걷는 선비 뒤늦게 보고있는데 이유비 괜찮은데요? 12 이유비? 2015/08/18 2,448
473726 영어 would가 어렵네요. 10 영아야~~... 2015/08/18 2,327
473725 아직도 절에서 왔다는.. 9 물한잔? 2015/08/18 1,535
473724 선크림 바르는 순서를 모르겠어요. 1 마미 2015/08/18 1,987
473723 제가 봤던 연예인들 (나쁜글 아니에용) 7 ㅎㅎ 2015/08/18 5,067
473722 유모차 엄마들 까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진짜 좀 18 한쪽으로치우.. 2015/08/18 6,212
473721 유통기한 좀 지난 미개봉 1회용 눈물약 버려야나요? 2 오늘은선물 2015/08/18 3,750
473720 예전에 82에 미술 교육 물어봤었어요. 14 ... 2015/08/18 2,553
473719 터틀넥에 민소매는 어디가면 살 수 있나요? 7 ... 2015/08/18 972
473718 샤워부스 물때 6 차니맘 2015/08/18 2,610
473717 연대에서 전과하는거 얼마나 어려운가요? 2 .. 2015/08/18 1,822
473716 학습지 몇세까지 시키나요? 3 초1맘 2015/08/18 1,828
473715 em고수님들, em으로 수족관 물이 혼탁해지는걸 방지할수 .. 7 **** 2015/08/18 2,136
473714 30대 중반,,, 화장법을 새로 공부하고있어요; 23 30대. 2015/08/18 6,503
473713 매트리스...를 생전처음 사볼까 고민인데 결정못하겠어요 ㅠ 7 고민 2015/08/18 2,385
473712 이과 여학생 기계공학 어떨까요? 18 수시 2015/08/18 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