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자랑이에요 미리 경고

아들 자랑 조회수 : 5,856
작성일 : 2015-07-10 17:07:05
초 5 아들 놈인데요
어릴때부터 제 맘 잘헤아려주고
친구들 하고도 사이좋고
그런 좋은 녀석인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자기가 오롯이 혼자
시험준비했거든요 문제집 사기 오답정리 등등
5과목보는데 저희애 학교 평균 95점이상 까지 학력상 받는데
받아왔어요 상받은게 중요한건 아니고
평소에 한단원 끝나면 단원노트정리 꼬박 자기가 해놓고 그래요
시험 끝나고 너무 좋아하길래 어젠 문제적 남자 보게 해줬더니 연습장이랑 연필가져다놓고 열심히 풀더라구요

이제부터 진짜 저 자랑인데요
한시 두시까지 책보다가 자는 경우가 많은데 책을 좋아하거든요
일찍자라고
말려도 안들어서 이건 제가 두손두발들었어요
근데 7시에 스스로 알람맞춰 일어나서 샤워하고 7시 15분에
주방에 나와서 식사차리는거 거들고 7시30분에 밥먹고 45분에학교간다고 나가요 ㅎㅎㅎ

이습관이 오래가길 빌뿐입니다 ㅎㅎㅎ
IP : 223.33.xxx.6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글이
    '15.7.10 5:09 PM (125.146.xxx.167)

    헉 아드님 짱이네요 우와 복덩이 ㅎㅎ

  • 2. 세상에
    '15.7.10 5:09 PM (117.111.xxx.137) - 삭제된댓글

    그런 바람직한 어린이가 있다니...ㅠ_ㅠ
    부러워요

  • 3. ㅇㅇ
    '15.7.10 5:10 PM (175.193.xxx.172)

    될 성 부른 떡잎이네요
    축하드려요^^

  • 4. .......
    '15.7.10 5:10 PM (203.244.xxx.14)

    너무 부러워서.. 살짝 초치고갑니다.

    아이가... 착한아들 컴플렉스 아닌가요? ㅠ.ㅠ

  • 5. ...
    '15.7.10 5:11 PM (221.151.xxx.79)

    참으로 바람직한 아이네요. 근데 잠은 꼭 일찍자게 해주세요 그래야 키커요.

  • 6.
    '15.7.10 5:15 PM (218.237.xxx.155)

    자랑에 꼭 붙는
    자랑 계좌 입금 압력하려고 글 써요.
    그런 아들이 내아들이면 전 매달 낼거예요.
    너무 부러워요.

  • 7. 거 참
    '15.7.10 5:22 PM (212.73.xxx.225)

    자랑만 하지 마시고 도대체 어떻게 가르쳤는지
    영아때 부터 자세히 풀어놔주세요!!

    부럽습니다!

  • 8. ...
    '15.7.10 5:40 PM (220.76.xxx.234)

    이런게 초치는거임!
    원글님은 전혀 안그런데 남편 닮았지요?
    그래서 더 신기하고 기특하죠?
    농담입니다~이쁘고 귀한 아들 , 나중에 혹 미운 짓 마음에 안드는 짓 하더라도
    그냥 봐주세요~

  • 9. ㅎㅎㅎ
    '15.7.10 5:43 PM (121.145.xxx.81)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인건가요???

  • 10. 나야나
    '15.7.10 5:45 PM (125.177.xxx.184)

    정말 부럽네욥~~

  • 11. 조은주
    '15.7.10 5:47 PM (113.216.xxx.28)

    행복하세요~^^ 정말 아들도 잘 키우셨고. 아들도 참 잘하네요~^^

  • 12. ...
    '15.7.10 5:51 PM (175.125.xxx.63)

    오십몇년 살았는데 남자애가 5학년에 이러는건 처음 듣네요 ㅎㅎ

  • 13. 에이
    '15.7.10 5:57 PM (114.205.xxx.114)

    말도 안 돼
    설마 세상에 그런 오학년 남자아이가 존재할라고요~

    라고 하고싶은데 왠지 진짜 같네요
    부러워용ㅎㅎ

  • 14. 축하
    '15.7.10 6:03 PM (203.233.xxx.130)

    경고까지 있는데 읽어버렸네요^^;
    기특한 아드님이네요.
    어떤 교육이면 이런 생활습관 가능한걸까요? 타고난 걸까요?
    자자...비법을 털어놔주세요.

  • 15. 저도 처음
    '15.7.10 6:05 PM (175.211.xxx.50)

    들어요.
    이런 어린이가! 있다니!

    잘 타고 났고..사랑으로 잘 키우신거..크흐
    .
    건강하게 쑥쑥 크렴 오학년 어린이~~~♡

  • 16. ...
    '15.7.10 6:20 PM (115.136.xxx.134)

    기가 막힌 아들이네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네요.
    부럽네요.

  • 17. 아들자랑
    '15.7.10 6:31 PM (223.33.xxx.69)

    에고 부끄러워라 자랑 실컷하고 다시 읽으니 부끄럽네요
    제가 해준거 암껏도 없어서 더 ㅠㅠ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죠 ㅎㅎㅎ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주고
    시끄럽게 응원해주겠어요 ㅋㅋㅋ

    귀찮다고 계속학교 임원은 사퇴하고 오는 녀석이구요
    나름 정신없고 사회성 결여된 엄마 배려해주는거같긴하고

    혼자공부하는건 교대영재원다니는데 수료생과의 만남이라고 선배들이랑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데 형들 보고
    배운거 같아요 목표의식도 생기고

    아침기도 저녁기도 빼먹지않고
    새벽미사 복사도 스스로 일어나서 가고
    주일에 늦잠한번 못자고 복사없는 시골성당 복사봉사하러가고 우리아들 쓰고보니 더 기특하네요

    한가지 흠이라면 ㅠㅠ
    정리정돈 너무 못하고 책이 여기저기 널려있어요
    방바닥에 침대위에 한가득

    그것만 좀 치우면 진짜 좋을텐데요

    좋은 불금 되세요 !!!

  • 18. dh
    '15.7.10 6:31 PM (59.6.xxx.156)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 아들만 하겠어?' 하는 심정으로 읽었는데
    졌습니다.. ㅎㅎㅎ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알아서 샤워하는 것도 대단한데
    엄마 아침 차리는 걸 거들다니요.
    그런 심성은 타고난 거고 앞으로도 쭉 잘 클 겁니다.
    좀 더 크면, 자아를 찾느라 엄마한테 지금처럼 살갑게 구는 건 덜할지 모르지만
    착하고 다정한 성격은 타고났으니
    엄마에게도, 미래의 아내에게도 잘하는 좋은 남자가 될 거예요. ^^

  • 19. 에잇
    '15.7.10 6:47 PM (114.205.xxx.114)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차마 시샘할 수도 없을 정도의 넘사벽 아드님이네요.
    미래의 한국을 이끌 어린이 베스트 20~ 뭐 이런 게 있다면 당연히 뽑힐 만한 아이예요^^
    그까잇 정리정돈 내일 모레 오십인 울 남편도 못 합니다.
    그 정도는 봐 주세요ㅋ

  • 20. ....
    '15.7.10 6:51 PM (211.44.xxx.4)

    뜨아아아..
    어떻게 키웠는지 진짜 풀어주세요..
    전업이셨는지 직장맘이셨는지두요...
    저도 성당 다니는데 우리 2학년 딸내미랑 좀 놀게 해주심 안될까요? ㅋㅋ
    공부는 싫어하는데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워요...ㅋㅋ
    생긴것만 봐서는 다들 반장이라고 하는데 공부는 절대절대 싫어하네요..^^

  • 21. 부럽다
    '15.7.10 7:03 PM (222.233.xxx.77)

    댁의 아드님이 저보다 낫네요 ㅜㅡㅜ
    전 매일 아침 눈뜨는것도 힘든 아즘만데

  • 22. ...
    '15.7.10 8:19 PM (175.223.xxx.103)

    초5학년인데 7시 40분에 등교해요?
    9시까지 등교 아닌가요?

    암튼 그렇게 착하고 성실하고 기특한 아이 드물어요.
    원글님이 전생에 나라를 여러 번 구하셨나봐요.
    그런 아이는 커서도 엄마 마음 알아주고
    따뜻하고 살갑게 할 거예요.
    아웅~~부럽다~~~~~~

  • 23. ...
    '15.7.10 8:20 PM (175.223.xxx.103)

    오타-45분

  • 24. 점점
    '15.7.10 8:25 PM (116.33.xxx.148)

    이건 뭐. 크라쓰가 다른...
    얼마나 대견할까요
    부럽부럽

  • 25. ...
    '15.7.10 9:20 PM (114.200.xxx.73)

    저두 살짜기 묻어 자랑해요.
    일곱살인 남자아이 아침 일곱시쯤 스스로일어나
    어머니 안녕히주무셨어요 인사하구
    스스로 수학문제집 네장씩 풀구나서
    장난감가지고 놀아요.
    하원후에도 문제집 풀고 놀아요.
    제가 해주는건 인터넷으로 문제집 사다가 놓는거
    채점해주는거밖에 없어요.
    이 습관이 꾸준히 갔으면해요.

  • 26. ...
    '15.7.10 9:23 PM (114.200.xxx.73)

    저랑 남편은 내아이지만 존경스럽다구
    우리끼리 이야기해요.(앞에서 칭찬하면 혹 자만심 생길까봐서요.)

  • 27. 헉..
    '15.7.10 10:00 PM (217.67.xxx.226)

    급..........슬퍼요............
    너무 부럽다 못해 슬픕니다..ㅋㅋ
    잘 자라서 항상 효도할거 같네요....
    에효.........저렇게 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우리집 아들내미는 어째야할지...................눈앞이 캄캄............

  • 28. 세상에
    '15.7.11 9:17 AM (182.218.xxx.14)

    정말 저런아이가 존재한다는게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달라도 너무다른 동갑네기 딸내미있는 저한테는..
    하루하루가 행복으로 충만할것같아요 원글님은
    타고난것도 있겠지만 정서적으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961 왕따 문제 관련 공익광고를 찾아요 ㅠ 7 싱고니움 2015/07/23 551
465960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5 사춘기 2015/07/23 1,759
465959 충격, 국정원직원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6 집배원 2015/07/23 6,745
465958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8 유럽 2015/07/23 2,247
465957 고양이 ㅋㅋ 44 2015/07/23 5,282
465956 화장 순서 4 화장 순서 2015/07/23 1,897
465955 저만 덥나요 5 손님 2015/07/23 1,537
465954 인생이 자기가 한대로 한 만큼일까요? 아님 ...그냥 운명적?.. 9 궁금 2015/07/23 2,904
465953 9월 미국 금리 인상 확실하네요 29 대출 2015/07/23 14,394
465952 부모님 생신에 친척들 부르시나요? 6 생신 2015/07/23 1,372
465951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지금 2015/07/23 1,468
465950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1357 2015/07/23 1,249
465949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카시트어려워.. 2015/07/23 1,153
465948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2015/07/23 1,711
465947 역시 딸보단 아들이죠! 16 암요 2015/07/23 4,688
465946 푸드프로세서vs믹서 2 2015/07/23 2,074
465945 시부모 없고 형제끼리 사이 20 별루일때 2015/07/23 4,521
465944 5억으로 살아야 합니다. 232 5억 2015/07/23 34,492
465943 아이허브 비타민C 추천해주세요! 2015/07/23 431
465942 에어컨요 1 전기요금 2015/07/23 628
465941 과외선생님 5 늘 10분만.. 2015/07/23 1,430
465940 유아방광염 의심증상 7 2015/07/23 4,149
465939 베스트글에 속바지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3 바지 2015/07/23 1,786
465938 77사이즈 쇼핑몰 공유해봐요 16 us 2015/07/23 5,825
465937 강용석 기사에 떳네요. 3 정말이네 2015/07/23 5,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