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 스트레스

..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5-07-10 15:30:56
제가 몸이 안좋은것도 있지만...
자연분만하려다 수술하는바람에
병원비도 예상을 뛰어넘게 나왔고
조리원에서도 가슴마사지다 일반마사지며
계속해서 추가되네요.
아무렇지않게 크림이며 뭐 끼워팔기하고...
가슴이 어떻다 젖이 어떻다 하는데
죄책감도 유발되고 초산모라 그런지 첨엔 경청하다가
같은소리 맨날 들으니 스트레스에요.
시도때도 없이 전화와서 마사지받으러오라는데
제 의사는 물어보지도않은채 일방적으로
스케줄잡고 결국은 결제가 목적 아니겠나요.
교육프로그램은 메르스때문에 다 취소됐는데
그와중에 어떤일정은 10분전에 알려주고
올라오라고 하질않나..
지역에서 유명하고 규모있고 평좋은곳인데도
그냥 빨리 집에 가고싶은데...
또 주변에선 조리원 나와도 도우미를 써야한다고난리;;
아기데리고 혼자 조용히 집에 있고싶네요.....
조용한 성격이라 임신때 일그만두고
집에 가만히 있어도 그닥 심심하지않았는데
자꾸 콜오고 잔소리에 걱정듣고
돈은 돈대로 끝없이 들어가는거같고...
그냥 나 좀 가만 놔뒀으면 좋겠다싶어요...
출산후 예민해진거니까 그냥 주변말잘듣는게
좋은걸까요?

IP : 39.7.xxx.1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해도
    '15.7.10 3:34 PM (211.178.xxx.223)

    되요.
    진짜 누가 있음 더 방해되고...

    저도 첫애만 친정에서 조리하고 둘째 세째는 친정엄마가 간간히 도와주시고 거의 혼자 했는데
    별 후유증 없어요.
    전 그냥 맘 편히 있는게 좋더라구요.

  • 2. ...
    '15.7.10 3:35 PM (58.146.xxx.249)

    보통 그렇게 자꾸 부르지 않는데요.
    전 둘 낳는 동안 한번도 뭐 강매당한적 없고
    추가비용들인적도 없어요.

    그 조리원 돈독 올랐나보네요.

    조리원에선 삼시세끼에 간식 받아먹기도 바쁘더라는...

  • 3. 산후조리원
    '15.7.10 3:35 PM (222.109.xxx.146)

    내돈내고 각종광고의 호갱님이 되는곳

  • 4. 지젤
    '15.7.10 3:38 PM (220.118.xxx.68)

    전 고급산후조리원있었는데 님과 같은 경험했어요. 그래서 전 산후조리원 비추예요 집에와서 엄마도움받으니 살것같았어요 맘편하니 평범한 밥이라도 조리원밥보다 낫더라구요.

  • 5. ..
    '15.7.10 3:40 PM (39.7.xxx.190)

    솔직히 가슴주물럭거리는것도 짜증나는데 잔소리계속해대고 다음에 또 받아야된다 유도하는거 넘 싫어요. 첨엔 제가 자진해서 받은거지만..계속되니 짜증이;;모자동실할때도 아기보챌때만 좀 젖물리고 몇시간봐주면 그담엔 한참 잘자던데...아직 몸상태가 안좋아서 도우미있어야하나싶기도하고 그냥 출산후 우울함 같은거 없었는데 조리비용 한없이 들어가고 귀찮게(?)하는게 스트레스네요;;

  • 6. ..
    '15.7.10 3:44 PM (39.7.xxx.190)

    엄마가 바쁘시고 친정집도 좀 거리가 있어서 엄마도 도우미부르라는데...여기조리원에 청소하시는분 들어오셔도 감사하긴하지만 맘이 불편한데...그런걸 또 집에서까지 겪어야하나 착잡해요. 근데 또 남편이 집안일까지 하게되면 힘들거같고...

  • 7. ..
    '15.7.10 3:56 PM (121.157.xxx.2)

    그래도 첫애는 혼자하기 힘들어요.
    둘째는 요령이 생기니 혼자 할수 있지만 첫애때는 진짜 힘듭니다.
    엄마라도 현실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짜증내지 마시고 도움 받을 수 있는건 다 받으세요. 나중에 고생합니다.
    집에 가면 좋을듯 하지만 집에 가서 도우미분 도움 받아도 신세계 열려요.
    첫 아이 육아가 얼마나 힘든데요.

  • 8. 첫애
    '15.7.10 4:01 PM (72.194.xxx.115)

    첫애 혼자 했어요
    저도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가족외 남들이 들락거리는것도
    편하지 않은 사람인터라
    음식은 친정엄마가 해주시고
    남편이 많이 도왔어요
    3주이후부터는 제가 했구요

  • 9. ...
    '15.7.10 4:30 PM (1.229.xxx.152)

    그럴땐 솔직히 얘기하거나 아님 정색하는게 좋아요.
    힘드니까 콜하지 마세요 쉬고싶다고 얘기하세요.
    저도 그랬더니 밤수유랑 마사지실에서 조심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전 몸이 힘들어서 모자동실은 커녕
    밤새 땀뻘뻘 흘리면서 잠만잤네요.
    애기낳고 일주일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174 21년 82부동산 글 12:12:38 118
1778173 신세계 손녀는 아이돌 하기에는 4 12:11:17 469
1778172 아랫집이 인테리어공사해서 나왔는데 1 배회 12:07:33 210
1778171 유튜브 짧은대본 보시는 분들 유튭 12:06:45 75
1778170 공복혈당이 더 높아졌네요.. 4 ㅜㅜ 12:06:37 214
1778169 생선조림 할때 순살생선도 맛이 날까요? 1 순살생선 12:04:04 102
1778168 살짝 모자란 사람은 왜 그런가요 5 어딘가 12:01:45 408
1778167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쌀 18.6%, 경유10.4%, 휘발유5.. 2 ㄴㄴㄴ 11:56:16 203
1778166 주식이 많이 오르면 얼른 팔아 12 현금화해놓고.. 11:55:16 899
1778165 남편회사의 희망퇴직... 5 취업주부 11:54:38 726
1778164 쿠팡 이슈가 내란범 재판 이슈를 묻는 듯해서 걱정입니다. 9 11:49:35 172
1778163 종가집김치 oo 11:49:30 144
1778162 서리태로 두유만들건데 2 같이 넣을 11:48:27 155
1778161 李대통령 "나치전범 처리하듯 숨겨진 내란의 어둠 밝혀내.. 10 ㅇㅇ 11:43:39 522
1778160 성당 자모회 1 Ddd 11:43:12 235
1778159 노견 보호자의 수다 3 다시 11:42:21 332
1778158 참 한심한 쿠팡 5 시청중 11:40:45 526
1778157 수영이 좋은 운동인줄 아는데 10 …. 11:37:22 1,132
1778156 박정민도 다이어트가 2 헬마같기도 11:36:55 882
1778155 이사와 분리수거일 쓰레기들 어떻게 할까요? 2 ........ 11:35:37 180
1778154 시어머니 자장가 10 자장가 11:35:32 608
1778153 쿠팡 1인당 20만원 배상하라고 단체 손해배상소송한다네요 4 …… 11:29:52 1,056
1778152 미국여행 2달반쯤 남았으면 6 항공권예매 11:28:26 488
1778151 민주당원 토론회 "이재명과 정청래를 비교해?".. 1 ㅇㅇ 11:26:15 185
1778150 샤워실바닥 타일 덧방 해보신분? 5 ... 11:24:10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