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욕이 없어진 걸까요 아님 단순히 귀찮아서 그럴까요

이상해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5-07-10 12:12:06
서른후반이에요
어렸을때도 사회생활 할때도 과소비를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꼼꼼하고 알뜰했지만 필요한건 사고
즐기면서 살았어요

결혼하고서도 비슷했고요

근데 서른 후반대가 접어들면서 바뀐건지
뭔가를 사는게 귀찮고 큰 관심이 없어요
할인하는 의류를 봐도 이쁘다~라고 생각도 들고
입으면 괜찮겠네. 생각이 들어도
사고 싶은 생각이 크진 않아요

입을 옷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리 아쉽지가 않고요

직장 다니다가 지금은 쉬는데
가방도 그냥 편한 천가방 어깨에 메는거
편하게 둘러메고 돌아 다니다보니
괜찮은 가방이 없는데
그것도 막 사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기존에 가지고 다녔던 일반 가방도
오래써서 낡았는데 그냥 괜찮다 싶고요

여유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방하나 필요하면 살 수 있는데
왜이렇게 관심이 없고 그런걸 사기위해 쇼핑을
하거나 인터넷을 들락거리며 신경쓰는게
귀찮아요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게 왜이럴까요 ㅜㅜ

30대 후반이면 예쁜 옷도 더 많이 입어주고
그래야 할 것 같은데 맘이 안가니 이것도 문제네요
맘이 없는데 그냥 막 사고 방치할 능력은 안돼고요
IP : 124.80.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10 12:34 PM (175.192.xxx.234)

    40대초~중반인데
    올해들어 유독 그러네요^^
    작년같음 철바뀜 옷사고싶고 신발도글코 가방도글코
    사고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올핸 딱히 어딜가고싶은곳도
    먹고싶은곳도 사고싶은것도 없어요.
    막상 나가서 보긴하는데 예전엔 아이쇼핑에 그치는것보단 작은거라도 하나사야 기분좋아지고 그랬거든요.
    근데 올핸 봐도 그냥저냥 다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사봐야 거기서 거기같단 생각이 드니 걍 눈요기만 하고 나오게됩니다..
    나이들어가니 물욕이 없다 생각했는데 님은 좀 이르신듯...
    전 고맘때 한창이었던거 같은데..ㅋ

  • 2. ㅎㅎ
    '15.7.10 12:37 PM (118.47.xxx.161)

    할만큼 했잖아요..
    나이 들면 젊을 때와 다르게 시들..
    그런데 좀 빨리 시작된것도 같구요.
    원없이 해봐서 그래요.
    미련이 없는거죠.

  • 3. 그래서
    '15.7.10 1:09 PM (118.47.xxx.161)

    노인인구 많아지면 경제 더 어려워 진다고 하잖아요.
    소비가 확 주니깐요.
    몇십년후 노인인구가 절반이라고 하니 좀 두렵네요.

  • 4. 원글
    '15.7.10 1:35 PM (39.7.xxx.63)

    그렇다고 제가 사고 싶은거 입고 먹고
    싶은거 구애받지 않고 원없이 해본건 아니거든요
    20대때는 꼭 필요하면 샀고
    저렴하고 이쁜 옷들 보게되면 고민해보고
    사는 정도였지요
    근데 지금은 그마저도 하기가 싫으니. . .

  • 5. 그정도면
    '15.7.10 1:40 PM (118.47.xxx.161)

    할 만큼 하신거 맞아요.
    이제는 해봐서 그것도 재미가 없으니 하기가 싫은거죠.
    저두 40 되니 그렇더라구요.
    이젠 돈 쓸 일도 점점 없어 뭔 낙으로 사나 싶을 정도에요.
    빚 내서 집 사기도 싫고 여행도 했고.. 신랑도 말 잘 들으니 뭐 아쉬울 일이 없네요.
    남편이라도 말안들음 바꿔 볼 고민이라도 해보겠구만..ㅋ

  • 6. 원글
    '15.7.10 1:54 PM (39.7.xxx.63)

    비슷하다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괜찮은 옷이나 가방 등이 좀 있으신가요?
    전 그렇지도 않은데 .
    에코가방을 들고 다녀도 내가 편하면
    그만인데
    가끔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고
    이러다 나중에 후회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막상 사고 싶은마음이 막 생기지는 않고 . . .

    설마 이러다 나중에 미친듯이 사는건 아닌지. .ㅎㅎ

  • 7. ^^^
    '15.7.10 3:58 PM (211.178.xxx.195)

    전 좀 다른시각인데요~
    혹시 돈쓰는게 아까운건 아닌가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물건에 관심도 없구~사고싶지도 않다라고 생각하지만
    내면깊숙히 보면 내가 너무 아끼고 산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버스나 택시를 타고가도 되는데 굳이 운동삼아 걸어가고있는 저를 보게 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915 비가 무섭게와요 22:24:37 120
1803914 남편이 미친건가? 내가미친건가 이럴때마다 미치고팔짝뛰고싶어요 사과 22:24:19 135
1803913 여명의눈동자가 저 10살때 방영했는데 22:23:54 38
1803912 아무리 노력해도 선천적 재능을 따라잡기 힘들다 과거기사 22:23:05 77
1803911 박상용검사 보완수사권에 종지부 찍었다 1 22:21:55 85
1803910 무거운 식기들 설겆이 요령 있으신가요 22:14:05 105
1803909 CD,카세트 플레이어가 집에 있네요. 1 카세트 플레.. 22:11:47 179
1803908 오늘 먹은 봄의 종류 1 나물 22:06:38 414
1803907 이 악몽이 잊혀지긴 할까요 4 악몽 22:04:15 718
1803906 나이들수록 외로움 잘 느끼지 않나요 10 ,,, 22:00:57 741
1803905 눈물이 핑 도네요.. 3 22:00:17 953
1803904 향기있는 탈모샴푸가 있을까요? ... 21:59:52 79
1803903 읽씹 2 .. 21:59:03 211
1803902 이동형은 주위 사람들이 떠나는 걸 유시민 때문이라고 하네요 6 ㅇㅇ 21:56:48 564
1803901 요새 코 메이컵은 굴뚝 청소 화장 같아요 9 웃음 21:55:51 679
1803900 사랑과 야망 드라마에서 1 ㅁㅈㅁㅈ 21:53:50 276
1803899 스트레이트 간병지옥의 고통 3 ........ 21:50:02 1,271
1803898 옛날 드라마 내남자의 여자 기억하세요? 13 ... 21:26:15 1,295
1803897 그알 중학생 3 ㅁㅁ 21:23:41 1,281
1803896 (질문) 내일 아침 11시에 공복혈당 4 ** 21:22:56 533
1803895 g70 차주분 계실까요? 1 혹시 21:20:32 526
1803894 이거 이해되시나요 4 21:20:24 604
1803893 인도나 중국은 미국 탑기업 2 ㅁㄶㅁㅈ 21:14:05 546
1803892 병원에서 멜라토닌 처방받으려는데 얼마드나요? 7 ㅇㅇㅇ 21:02:48 1,033
1803891 신진우 판사는 그럼 머에요? 9 진우는 21:02:01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