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큰 재래시장 족발집인데 장사가 아주 잘되는것같아요.
며칠전에 족발 25천원짜리, 15천원짜리 두팩 샀는데 카드 결제 되냐고 물으니
현금으로 파는 대신 양을 더 주는거라고...카드는 안된다네요.
맛있는 집이라 가끔 사먹긴하는데 보통 2만원정도 사고 항상 현금 결제했었는데
그날은 좀 금액도 크고해서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합니다.
근데 본인들 말처럼 여기 양이 많으냐..그건 또 아니거든요.
오히려 체인점 족발집보다 양이 좀 적은듯해요.
체인점은 야채도 좀 끼워주고 해도 여기보다 양이 많아요.
그래도 맛이 좋아 종종 가는데 카드 안되니 좀 그래요.
그냥 내 입맛에 맞으니 군말 없이 먹을까...아님 이거 신고라도 해서 시정을 하는게 맞는가...
괜시리 부당한 느낌이 들어요.
말이ㅡ안되죠
몇천원도 아니고 카드 안해주는거 불법입니다
사먹지 마세요.. 저도 카드안해주는거 별로더라구요..
저도 카드 안해주는 음식배달집은 이용 안해요
음식점 주인맘이네요.
카드 안되는곳 불법은 아니라네요
그런곳은 대부분 현금영수증도 안해주니..현금영수증 안해주면 그건 불법이니 신고하세요
카드 안되고 현금만 받으면 그게다 탈세인거잖아요. 매출 적게 신고해서 세금도 얼마 안내겠죠.
정당하게 소득 신고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거고, 탈세로 본인 소득은 늘테고...
재래시장 귀퉁이 서너평밖에 안되는 가게에서 다섯명 넘게 일하던데 그만큼 장사가 잘되는곳이면
매출도 엄청날것같은데 좀 너무하네요.
사업장은 단말기 미설치 불법 아니예요.
댓글 보고 알았습니다.
단말기 설치 안해도 불법은 아니군요.
그럼 제가 요구하거나 뭐 그럴 상황이 안되는게 맞네요.
괜히 혼자서 울분을 토했네요^^
내 영업장에서 카드를 받고 안받고는 주인 맘이예요.
imf전에 생각해보시면 카드 쓸 수 있는곳이 별로 없었던거 아세요?
그동안 대기업들이 카드사차려서 여기저기 뿌려대기 시작하더니.. 카드결제가 범 국가적인 마인드로 자리잡더니. 무슨 카드결제를 안받으면 불법이니 뭐니 주인을 비양심적인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 웃기는거예요... 물론, 현금영수증을 거부하거나 하면 안돼지만, 카드결제를 안받는다해서 양심없는 사람 취급하는것은 카드사에 노예가 되어버려 사고가 우매해져버린 탓인걸 알아야해요...
화끈한 마력님...말씀 잘 들었구요.
졸지에 사고가 우매한 사람이 되어버렸군요.
단지 저는 카드 사용이 편해서였을뿐인데말이죠.
현금 영수증은 해주나요?
신고하셔야 해요.
그게 다 탈세니까요.
어마어마할 겁니다. 그런 탈세의 규모가.
아...은근한 마력님을 우매하다 생각해서 쓴 글은 아니구요.
저도 뭐 한때는 카드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카드사에 한번 데이고 나서 깨달은 거구요.
저도 체크카드는 현금처럼 바로바로 빠지니 애용합니다.
제 말에 기분 나쁘셨다면 미안하구요..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제 너무 대기업들이 쳐놓은 그물망에서 허우적대며 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바뀌어서
그게 구슬퍼서 그랬답니다.
남편이 일본 출장을 다녀왔는데.... 우리보다 앞선 그들은 조그만 가게들은 카드내밀면 당연히(?) 안받는다네요... 그래서 남편이 왜 안돼냐고 했더니... 우리는 카드결제가 안됍니다. 하고 당연히 말하더라네요..
동네 세탁소요
배달해주는대신 다현금만 받아가고
현금영수증은 안해주는데
해달라해도 되나요?
화끈한 마력님...
저도 대기업들의 횡포에 분개하는 1인으로써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말씀처럼 허우적대며 살수 밖에 없는 구조로 바뀐 사회구조가 구슬프기도 하구요..
카드 사용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재래시장... 재래시장 죽는다 어쩐다 말은 그렇게 난리인데..
가보면 불편하고 현금밖에 안되고.. 그런걸 개선해야 할텐데 그런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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