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가는 사람 평가하는 남편

ㅎㅎㅎ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5-07-08 13:14:41
남편이 너무 솔직해
머리 속으로만 해도 될 말을 꼭 입 밖으로 내는 타입이에요
결혼 전에는 덜 다듬어진 솔직함이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사람이 격이 떨어져 보여서 속상하네요

특히 지나가는 아기가 좀 못생기면 못 생겼다고 꼭 저한테 말하고요
저는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혹시라도 지나간 부모가 듣고 기분 나빠할까봐 몇번 하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는 나랑 공감을 하고 싶어서 그랬대요

근데 시댁 분위기가 그래요
시누는 본인도 뚱뚱하면서 지나가는 사람 허리가 길다고 큰 소리로 평가하고
자기 딸한테도 아빠 닮아 코가 못생겼다 아무렇지 않게 말해요

듣는 사람이 속상할 거라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요?
고칠 수 있을까요?
자식이 배울까 제일 걱정됩니다
IP : 222.98.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8 1:20 PM (175.211.xxx.245)

    본인이 뚱뚱하고 코가 못생겼는데 남 평가한다고요? 친언니가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 누가 어디가 이상하네 어쩌네 하면 꼭 말해줘요. 언니가 티비에 나가면 더 심할거라고요. 본인이 예쁘면서 남 흉보면 밉상이고, 본인도 별로면서 남 흉보는건 꼴깝이예요

  • 2. ㅎㅎㅎ
    '15.7.8 1:34 PM (222.98.xxx.122)

    댓글 단 분들 감사해요~
    자식이 받는다는 말로 설득해 봐야겠어요

  • 3. ㅇㅇ
    '15.7.8 1:51 PM (211.36.xxx.173)

    진짜 남자건 여자건 사람외모 이러쿵저러쿵 하는사람치곤 제대로된사람 못봤네요ㅡㅡ

  • 4. 그런게 다 컴플렉스 때문
    '15.7.8 2:33 PM (211.32.xxx.135)

    그거 컴플렉스예요...
    여자외모 유난히 품평하는 남자들 있죠?
    밤능력이 매우 떨어질 때 자신 없을때
    그걸 여자한테 투사해서 여자들을 못생긴 존재로 만들어서
    자신의 약한 정력에 대한 변명거리를 만든다는.

  • 5. ....
    '15.7.8 2:42 PM (1.241.xxx.219)

    정말 안좋은 습관인데... 꼭 고치셨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448 요즘 현관문을 필름(시트지) 작업 많이들 하시던데 ... 14:07:51 104
1778447 아침마다 입냄새 지독한 남자직원.. 6 .... 14:05:25 342
1778446 학교들 시험기간중인곳 많죠~~ 2 .. 14:03:40 80
1778445 쿠팡 사건 이후로 070 모르는 번호 전화 너무 자주 와요 7 jjalla.. 13:55:48 322
1778444 매불쇼에 오늘 최강욱 의원 나오나봐요 3 oo 13:54:58 414
1778443 편도선염이 낫질 않아요 4 13:54:26 136
1778442 가슴 따뜻해지는 빨간머리앤 포근한 크리스마스 3 너무너무 13:50:56 374
1778441 면접보러가는데 자기소개서 출력해가야할까요? 5 ㅇㅇ 13:49:38 180
1778440 세무가방이 예뻐보이는데 4 세무 13:48:58 337
1778439 밥주는 아파트면 맞벌이 부부에게도 혁명일듯요 14 ㅇㅇ 13:48:57 536
1778438 샷시업자가 베란다문을 망가뜨려 원상복구 요청하니 오히려 협박을 .. 3 .... 13:44:03 401
1778437 연애나 친구, 몇 살 차이까지 가능한가요? 6 나이 13:43:45 224
1778436 빨리 안녹는 사탕 있나요? 5 .. 13:43:34 139
1778435 홀아비 주선하는 엄마 14 모욕 13:42:19 922
1778434 김건희 얼굴 돌아온듯해보여요 13 ㄴㄷㅈㄷㄴ 13:42:01 1,416
1778433 대한민국 유통업이 이렇게 약한가요? 6 .... 13:37:17 408
1778432 이예지가 부르는 너를위해 왜캐 좋아요 5 13:36:22 301
1778431 기다리는 전화가 있는데 2 11 13:31:07 371
1778430 초예민한 아이 ..성인되서 잘된경우 있나요? 4 ㄷㄷ 13:30:06 414
1778429 회사생활에서 미혼남자 입장에서 결혼한 기혼녀가 편안한가요 3 ... 13:29:52 498
1778428 아스퍼거중후군딸 6년다닌 회사 짤렸네요 6 춥다 13:25:04 2,045
1778427 공모주 어디 들어가셔요 1 어떤 13:24:44 323
1778426 내란특검 "법원, 사실관계 명확한데도 기각..누굴 구속.. 3 그냥3333.. 13:23:36 501
1778425 쿠팡해지하려는데 4 ... 13:23:00 656
1778424 딸이 버거워요.... 17 13:20:15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