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아노 잘 몰라서요
피아노 배운지 1년 4개월인데 체르니 30번 들어간다고 하네요(좀 빠른편이라고는 하구요)
전 남자아이라 체르니 몇번 이런 진도보다 최신가요나
쇼팽 슈베르트 이런거보다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곡을 연주하게 하는게 어떨까 하거든요
무식한 엄마인지는 몰라도 혹시 이렇게 흥미위주로 레슨 부탁해도 되나요?
아니면 어느정도까지 진도가 나가야 스스로 좋아하는 곡 치는건가요?
지금도 동요나 연주곡같은건 좋아해서 잘 치는데 체르니 책은 악보보고 치기 바쁜거 같아요
아이는 9살이고 3대 놓고 하는 교습소에 다녀요
그래도 어느정도는 손가락 스킬과 악보 보는 기초를 쌓아야 가요도 동요도 반주도 할만 해집니다.
체르니 30마치고 40 들어갈 무렵에 그런식으로 교습해달라 하면 해주실듯..
글만 봐서는 아이 수준을 잘 모르겠네요.
체르니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1년 반이라....
진도를 그렇게 뺄수는 있지만 그 진도에 맞는 실력을 갖췄는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실력이라고 하면... 악보 보는 능력이 길러져야 하는데 9살 1년반 해서 악보보는 능력이 많이 길러졌을거 같지 않네요.
가요나 영화음악 정도는 악보보는 능력만 있음 혼자서도 할수 있는 거니까 지금은 선생님 믿고 두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체르니나 소나타 같은게 기본기 닦기 좋고.. 그런 악보들을 익혀야 초견 능력도 길러지거든요. 첨부터 너무 흥미 위주로만 하면 늘지도 않고 어중간하게 하다 관둬버리면 그나마 끝이라서요
체르니 30까지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직 9실이라서 손도 작을테니 좀 더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