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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번도도 모르면서 내가 맘에 든다는.. 소개팅 남

...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5-07-07 10:17:21

저번 주중에 소개팅했구요

주말에는..제가

선약이 있어서 금토일 여행 다녀왔어서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녔어요...

 

외모, 활발한 성격 이상형에 가까웠고,

그 외의 것들도 사실 무척이나 맘에 들었던 상대였습니다.

만나기 전에 나눴던 대화들도

제가 느끼기엔 순박한(?) 느낌도 들어서 더 좋았구요

 

 

상대방도 저에게  

제가 느끼기엔..ㅠ.ㅠ 호감을 많이 표했어요.

평생 했던 소개팅(3번)중에 가장 맘에든다.

앞으로 미팅, 소개팅 할 생각없다

주말 여행가서 남자 멀리 해라 등등 

저도 반응 잘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가 그 쪽에게 호감 있다는걸 적극적으로 표현했구요..

언제 볼까요..? 부터 해서..ㅠ.ㅠ...

 

친구들 반응도 거의 너에게 호감이 있다 이제 연애 시작하겠구나..부터

간혹 선수 아니냐...? 정도 반응이 있었구요..

 

 

근데 여행 가 있는 동안 연락이 먼저 한번도 안오는 거였습니다.

가만생각해보니....

제 카톡 아이디 알고 연락하는건지 저도 그 사람도 서로 번호 모르고 있구요...

제가 먼저 언제 볼까요..? 했을때도 딱히 답도 없고...

여행가있는동안 연락이 없어서 그냥 어장 내지 선수였나봐 하고...

말았는데

어제 다시 연락이 왔더라구요...

다시 이야기 해보면 또 순박한거 같은데도 어장같고...휴...여전히 언제 보자는 말은 없었어여..

소개팅 너무 안해봐서 번호 따는 거에 연연을 안하는건지...

 

제가 사람 잘 못보는게 컴플렉스거든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

 

 

 

 

IP : 211.11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7 10:19 AM (175.121.xxx.16)

    몇번 만나다보면 감이 오지 않을까요...
    지금은 뭐가뭔지 모르겠음.

  • 2. 여행가있는거 알면
    '15.7.7 10:20 AM (180.65.xxx.29)

    저라도 안할것 같은데요 사귀는 사이 아니면

  • 3. ....
    '15.7.7 11:26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딱히 맘에 들지 않으니 만나자는 말을 안하죠. 그러다 아주 심심하거나 지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대쉬했다가 거절당하는 날이오면 만만한 님을 만나자고 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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