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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미치겠네요 위층 선풍기소리

소음 조회수 : 16,474
작성일 : 2015-07-05 00:11:59
이사한지 2달째인데요
한달전쯤 부터 안방에 저녁시간 잠들때쯤부터 뭐가 탁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처음에는 새벽1시쯤이더니 지금은 11--12시에 들리는데 방안 전체가 우~~잉하고 울려요 자려고 누워있음 미칠것 같아요
첨에는 안방화장실 갈때 환풍기스위치 켜놓고 안꼈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소리가 딱 제가 일어나는 7시쯤에 꺼져요
딱 꺼지는게 느껴져요

세탁기를 새벽에 돌리나 하다가 아닌것 같고 전동안마기인가 했는데 아니였어요 그진동 울림이 새벽시간 침대에 누워있음 미치게 거슬리고 머리와 귀를 울리게 했어요
참다참다 관리실에 연락해서 위층에 알아보니
세상에 선풍기소리더라구요
잘때 켜고 일어나서는 크고.
더위시작하니 선풍기 켠거였어요
이제는 아이들방에는 그소리가 나요
아이들방 위층에도 선풍기를 돌리고 있는거죠
저희도 요즘 잘때 미풍으로 선풍기 켜는데 아래층도 똑같겠죠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딱 그울림 끝나면 하루종일 너무너무 조용해요
심지여 청소기소리조차 안나서 알아보니 나이있으신 분들이 자식들 다 출가하고 장사하시고 늦게오셨다가 일찍나가신데요
진짜 낯시간,저녁까지는 조용한데 그소리를 여름내내 듣고 살기에는 도저히 제가 참을수가 없어요
아이들은 소리들리기전 일찍 잠들고 남편은 첨 몇일만 힘들어하다가 피곤하니 그냥 잘자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소리나기전에 잠들려고 애쓰는데 꼭 새벽에 잠이 깨고 그후에는 침대에 누워 있는게 고문이고 고통이거든요

관리실에서는 이런것까지는 어쩔수가 없다는데 해결방법은 제가 이사가는수밖에 없는거죠

진짜로 주말에는 어느소리도 안들리는 층간소음 진짜 없는곳이거든요
예전집은 안방화장실이나 뒷베란다 환기통 쪽에서 아내 위층 소리가 다 들렸는데 여긴 그런거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선풍기소리가 들릴까요?
선풍기틀지 말라 할수도 없고 이걸로 민윈 넣는건 안되는거죠?
없는돈 긁어모아 10년산다고 인테리어까지 싹 올수리했는데 눈물나요
IP : 112.154.xxx.9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5 12:15 AM (1.245.xxx.68)

    설마 선풍기를 벌써 밤새 돌리나요??
    그렇게 덥진 않은데요..

  • 2. 원글녀
    '15.7.5 12:18 AM (112.154.xxx.98)

    5월말부터 였어요
    그래서 설마 선풍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저희집도 요즘 시원하고 한낯에도 선풍기 안틀고 아주 가끔 미풍정도만 틀어요

    몇번 위층 아저씨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고도 비만이고 땀을 굉장히 많이 흘리서더라구요
    그래서 선풍기 트는건 이해갔어요

  • 3. ㅇㅇ
    '15.7.5 12:18 AM (58.145.xxx.111)

    선풍기 돌리는 거 까지 뭐라 할 수 없으니...
    어쩔수 없이 여름 지날 때까지는 참으실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ㅠㅠ

  • 4. ..
    '15.7.5 12:19 AM (116.123.xxx.237)

    일반 선풍기가 그래요?
    여름엔 많이들 키고 잘텐데 그런 소음얘기 첨들어요
    바닥에 매트라도 깔고 키면 좀 덜하지 않을까요

  • 5. 원글녀
    '15.7.5 12:22 AM (112.154.xxx.98)

    위층 선풍기는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저희집에 두대가 있거든요
    한대는 싼 이름없는제품인데 소음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ㅅㅇ선풍기는 유명한데 소음이 심하더라구요

    제가 선풍기마다 소음이 다르다는거 이번에 알았네요

  • 6. ...
    '15.7.5 12:25 AM (58.231.xxx.33)

    선풍기 밑에 방석 깔면 괜찮을 거예요.
    한번 부탁 해보세요.

  • 7. 만약...
    '15.7.5 12:29 AM (211.201.xxx.173)

    제가 윗층 사람이라면 아랫층 사람이 이렇게 힘들다고 하면 방법을 생각해 보겠어요.
    윗층에 얘기라도 한번 해보세요. 낮에 그 정도 소음이 나면 참겠지만, 한밤중에는 힘들어요.
    한 2천원정도 하는 등산용 방석 같은 거라고 두어장 사다드리고 이 위에 올려놔주십사 하고
    부탁하시면, 나쁜 사람들이 아닌 한은 그렇게 해주시지 싶어요. 한번 얘기라도 해보세요.

  • 8. 원글녀
    '15.7.5 12:30 AM (112.154.xxx.98)

    네~맞아요 그소음이 과연 뭘까? 대체 이 울림소리는 뭘까 엄청 찾았는데 그게 선풍기소리였어요
    정말 말할수 없는거죠 ㅠㅠ
    그런데 소음이 문제가 아니고 그진동과 비슷한 울림이 사람은 힘들게 합니다
    쎈 환풍기 도는 소리에 방안전체에 울리는 울림 진동요

    혹시 다른거일수도 있을까요?
    전동안마기도 없던데요

  • 9. 작은
    '15.7.5 12:5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요가매트 같은걸 사다주며 깔아달라고 부탁해 보심은 어떤가요.
    선풍기 진동도 울릴정도로 집을 짓는다니 정말 엉터리같은 아파트네요

  • 10. ......
    '15.7.5 1:03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선풍기 진동도 울릴정도로 집을 짓는다니 정말 엉터리같은 아파트네요 2222222222222222

  • 11. 아악
    '15.7.5 1:18 AM (175.113.xxx.178)

    저 그 심정 알아요. 저희 아파트도 그래요.
    전 방석이라도 좀 깔아달라고 메모 붙였어요...사람 미치게 만들더라구요.
    그게 선풍기라니...주변에서 저더러 민감하다고 뭐라하지 누가 믿어줘야 말이죠.

  • 12. ㅇㅇ
    '15.7.5 1:19 AM (66.249.xxx.182)

    선풍기가 오래되었거나..균형이 안 맞는거 아닐까요?
    세탁기도 수평 안 맞으면 진동이 심하고 걸어나오잖아요.
    선풍기가 미세하게나마 기울어져 있다면 진동이 심할거에요.
    요가매트나 주방매트같은거라도 깔고 돌리면 나을텐데..

  • 13. 어머
    '15.7.5 1:30 AM (175.208.xxx.91)

    세상에 살다살다 선풍기소리가 아랫층까지 난다는말은 첨 듣네요.
    얼마나 부실공사 건물이면 그렇게 층간소음이 심하게 난데요

  • 14. 아휴
    '15.7.5 1:48 AM (218.37.xxx.249)

    예전에 청소기소리도 못참고 뛰어올라오던 밑에집 아줌마 생각나네요
    견디다못해 이사나왔었다는...ㅠㅠ

  • 15. 원글녀
    '15.7.5 2:15 AM (112.154.xxx.98)

    진짜 이상한게요
    주말에는 집에 있는것 같은데 층간소음 거의 없어요
    청소기 돌리는소리도 아주 미세하게 진짜 조용할때나 느껴질 정도인데요
    선풍기 소리가 아니고 뭔가 진동이 울리는 소리? 퍼지면서 울림이 퍼지는 그런 소음입니다 시끄넙게 하는게 아니고 환풍기가 윙 돌아가는 울림이 계속 퍼지는 느낌요ㅠㅠ

    쪽지로 선풍기밑에 방석 깔아달라 해야봐 겠어요
    개념없거나 이상하신분들ㅇㄴ 절대 아니라 해주실것 같아요 그거라도 이야기 해봐야겠네요
    지금도 방안 전체에 퍼지는 저 울림 ㅠㅠ

  • 16. 진동때문에그래요
    '15.7.5 5:34 AM (222.102.xxx.165)

    선풍기가 오래되거나 뭔가 방과 수평이 안 맞아서 움직이면서 웅웅대는 진동음이 바로 방바닥으로 전달되는 거라서 그래요. 위층에 선풍기에 방석이나 하다못해 두툼한 잡지같은 것 조금 쌓아두 후에 선풍기 사용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부탁해보세요.
    이거 직접 안 겪은 분들은 실감 못하겠지만 원래 그냥 소음보다 진동음이 더 사람 피말려요. 온 몸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귀막아도 소용없죠. 이것 비슷한 경우로는, 핸드폰 진동으로 해놓고 방바닥에 두고 자는 위층 때문에 아래층에서 그 핸드폰 알람 진동음으로 아래층 천장이 울려서 잠을 날마다 깨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그래서 저도 핸드폰 진동으로 해두고 방바닥에 바로 안 둬요. 책같은 데나 수건위에 두고 자죠. 아니면 아예 진동사용을 안 하고 울림만 작게 해서 알람 맞추고요.
    진동음 동반된 소음은 아무리 작아도 방바닥과 벽을 타고 아래층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아래에선 웅웅대며 집전체가 울려요. 그리고 그런 진동음은 저주파 소음이라서 장기간 겪게되면 사람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고 스트레스가 크죠. 저도 비슷하게 겪어봤는데 위층이 애를 낳고 유축기를 방바닥에 두고 사용했어요.
    어느날부터 밤에 꼭 새벽마다 몇 시간 간격으로 집 천장에서 웅웅대며 기계 돌리는 소음이 나서 잠을 계속 깨고 온 집안이 무슨 송전탑 안에 사는 것처럼 웅웅대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그게 유축기 돌리는 소음이었습니다. 아기 엄마가 방바닥에 대고 새벽마다 유축기를 쓴 거죠.
    진짜 이주 넘게 그럴 때마다 잠이 수새로 깨는데 수면부족으로 환장하는 줄 알았네요. 심장도 쿵쿵대고. 그래서 어느 날 자다가 또 그소리에 놀라서 분통이 터져서 저도 모르게 이성을 잃고 천장을 쳤더니 그 뒤로는 유축기를 방바닥이 아닌 좀 위쪽 책상이나 주방쪽에서 돌리는지 윙윙대는 소음이 줄어들어서 그나마 견뎠어요.
    유축기 웅웅대는 진동음 30분 정도 듣고 잠 깨는 것도 날마다 반복되니 사람이 신경이 곤두서는데 몇달이고 밤마다 장시간 선풍기 진동음에 잠 못 자면 사람 미치기 직전이죠. 자기집에선 소음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설마 아래층에서 그렇게 힘든지 몰라요. 일단 막무가내인 사람들 아니면 자기들은 실감 못해도 아래층이 저런 상황인 걸 들었으면 일단 조심하는 경우도 있으니 좋게 부탁드려보세요.

  • 17. 바닥에
    '15.7.5 7:43 AM (122.34.xxx.138)

    뭔가 깔면 개선이 될거 같아요.

    소음은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면 더 크게 들려요.
    그리고 선풍기 소리가 개선되어도 그동안의 불면이 자칫 수면 패턴으로 이어지면 곤란하니
    원글님도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려고 해보세요.

    제가 이사와서 밤 늦게까지 윗집 발 쿵쿵대는 소리에 신경 곤두서고
    분노로 잠을 못잤는데 이러다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분노조절하려고 애쓰니까
    (사실 아이와 남편은 소리에 아랑곳없이 잘 잤거든요.)
    그 소리 들으면서도 잠이 들더군요.

    그런 남편도 언젠가 밤에 뭔가 소리가 난다고 잠을 못자다가
    소리의 원인(보일러에서 나는 소리였어요.)을 찾고 나서는 그 소리 들으면서 잠을 잘 자네요.

    그래도 진짜 심한 층간소음은 마음 누그러뜨린다고 해결되는 거 아닌데,
    원글님은 그나마 방법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 18. 어우
    '15.7.5 8:42 AM (211.36.xxx.102)

    저도 전에 어느날부턴가 밤에 침대 근처만 가면 웅~하는 소음과 진동이 귀에 미세하게 울리는 거에요 귀랑 머리만 웅 하는 느낌
    거실로 나감 없구요
    그걸 참고 몇달 살다보니 수면장애가 오더군요
    둔감한 남편은 잘자지만 무슨 소린진 알겠다구 하구요
    참다참다 위층 확인해보니 범인이 새로들인 공기청정기.
    끄면 안나고 켜면 진동이 웅...
    바닥에 뭔가 깔든지 위치이동을 부탁드린후
    그 소음 없이 삽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진동이기 때문에 바닥에 흡수될만한것만 깔아도 괜찮을꺼에요 말씀드려보세요

  • 19. 진동
    '15.7.5 10:48 AM (180.224.xxx.28)

    윗집이 청소기를 밤 10시쯤에 돌리는데.. 어린아이 잠들려는 순간 벽이 붕붕붕 울리기 시작하더군요. 애 업고 윗집 올라가서 초인종 누르니 청소기 딱 멈추고는 아빠..누가 왔나봐..아이 말소리 들리구요. 그러면서도 끝내 나와보지 않아서... 등꺼진 껌껌한 아파트 복도에서 애 업고 기다리다 돌아 왔어요.

    선풍기 소리가 맞다면 주방매트라도 깔아보시라고 얘기하세요. 몰라서 그런거다..나쁜사람 아니다 생각하고 시도하세요. 벽이 울리는 진동소리를 어떻게 참나요.

  • 20. 무슨 아파트인가요?
    '15.7.5 1:13 PM (175.197.xxx.225)

    시공사라도 좀 알려주삼. 완전 개발로 지었네요. 거기 어떻게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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