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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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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에게 섭섭하네요.

..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15-07-04 09:44:53
어제 안 좋은 일이 있었어요. 평생 꼭 잡아야하는 기회를
2번이나 놓쳤고 그것땜에 하루종일 우울해있는
상황이었구요.

3년째 얘기 나누며 친하게 지내던 동생들이 있는데..
동네 엄마는 아니구요.
10살 차이도 있고 7살. 5살 밑 그래요.
나는 지들 안 좋은 일. 기쁜 일. 다
아무리 바빠도 다 축하해주고 내일처럼 챙겼는데
어제 나 좀 안 좋다고 얘기 좀 하자니..
다들 바쁘다고 잠수타네요.

사람들한테 정을 주지 말자.
오늘 또 느낍니다.
전 누굴 만나도 너무 마음을 마니 줘서
그게 진짜 단점이에요.

몇년전에도 크게 뒤통수 맞았는데 (내 뒷담화가 책처럼 ㅠ)
아침에 일어나도 섭섭함이 가시질 않아요
IP : 125.130.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4 9:49 AM (39.7.xxx.10)

    그러니까 아짐들 너무 믿지마세요
    커피숍에서 빙 둘러앉아 웃으며 얘기하다가 한사람 화장실가니
    바로 화장실 간 사람 뒷담화 하더라구요
    화장실 다녀오니 또 웃으며 얘기하고..
    소름이 쫘악~~

  • 2. 그런데요
    '15.7.4 9:52 AM (221.164.xxx.184)

    그들 사정도 다 모르죠.
    저 지금 아픈데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있거든요.
    못간다 하면 섭할 수 있겠지만
    저는 얘기하기 싫거든요.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지요.

  • 3. 그게요
    '15.7.4 9:56 AM (125.31.xxx.144) - 삭제된댓글

    저도 사람 관계 모를땐 그랬어요.
    나 힘들때 친구한테 전화해서 한 보따리.
    또 만나서 한 보따리.
    털어 놓고 밥먹고 차마시고.
    그럼 내 속은 털리니 위안이 되더라고요.
    상대방도 그렇쿠요.
    근데 그런 관계 허무해요.
    상대방도 심난한 일 있을땐 내 고민 들어 줄 여유 안되요.
    매번 힘들때 마다 사람 불러 내서 감정 호소하고.
    짜증받이 되어주는 친구,지인들한테 미얀해야해요.
    내 고민도 적당히 풀어야지 상대도 들어주고 싶꺼등요.
    뒷통수도 맞아 보셨다면 아실텐데...
    내가 정준거 만큼 바라지 마세요.
    내 맘 같은 사람은 없더라고요.
    베품이 아닌 공치사 하는 사람도 많아요.
    내 고민을 내 지인들한테 보상 받고 싶어하는거 오래 가지 못하는 지름길 입니다.

  • 4. 정말
    '15.7.4 10:00 AM (220.73.xxx.248)

    서운하겠네요
    그러나 정이 넘치는 사람이 혼자 품고만
    있으면 속에서 썩잖아요 좋은 것은
    베풀며 사는 것도 좋은 것같아요
    다만 그 귀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자제하고 감사해 하며 기회가 되면
    갚아야지 하는 사람도 많으니 주면서 사시면 풍요로워
    질거얘요

  • 5. 전..
    '15.7.4 10:33 AM (58.76.xxx.40)

    솔직히 친구나 누구나 속상한얘기 저한테 푸는거 싫어요. 그런건 알아서 삭혔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러는편이구요.
    나한테 닥친게 아니니 공감도 안되고 억지로 위로의 말 짜내야하고 감정의 쓰레기통 되는 느낌? 듣고나면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그러네요. 좋은얘기만 듣고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친구중에 가끔 자기 안좋은 일 있으면 장문의 카톡을 서너개씩 보내는 애가 있는데.. 그 알림만 봐도 짜증나서 일부러 한참있다가 확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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