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나가는 문제로 고민하는 글 보다가요..
저희는 해외 파견근무지를 고를 수 있는데
초중등아이와 나가서 2,3년 생각한다면
유럽이 나을까요, 미국이 나을까요?
유럽은 아마 프랑스가 될 것이구요
친구들은 돈주고도 미국가서 교육시키는데 당연히 미국으로 하라고 하고
여행은 유럽 다니기가 낫다고 누구는 그러는데..
전 유럽은 회사일로 자주 나갔다 왔지만
막상 아이들과 살기엔...
어디로 지원서를 내는게 좋을까요?
둘 다 살아보신 분, 아이들 교육 여건등 생각 해서요..
미국 다녀왔는데 좋았어요. 다시 가라고 해도 미국요. 유럽은 여행만.
저는 미국이요..
애들이 커서 박사 유학가려해도 미국일 확률이 높아서, 미리 경험해본다는 차원에서도 당연히 미국을 선택했어요.
유럽가면 " 잘 ~놀다왔다" 그럴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아마 미국은 시카고나 아님 동부 대도시가 될 것 같아요. 주변에 물어봐도 거의 모두들
당연히 미국으로 지원하라고... 정말 그게 나을까요?
미국 여행할 곳 너무너무 많죠. 유럽과는 판도가 완전 달라요. 스케일이 크고 미국만의 멋이 있어요.
유럽은 이래서 좋고 미국은 저래서 좋고. 참 부러운 나라예요.
미국이 나아요.
유럽 국가들도 각각의 특색과 장단점이 있어서 사실 서유럽 대도시에 가는건 어디든 다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거에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반미/친미를 떠나서) 아직 미국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언어 문제만 생각하면 프랑스보단 미국이 나아요.
2-3년이면 충분히 영어를 잘 배울 수 있는 시간인데 제 3국에서 그 나라 언어 조금 배우다 한국가서 쓸 기회가 없어 잊어버리고 하면 아깝잖아요. 영어는 평생 누구나 쓰는 언어이니 기회가 있을때 잘 배워두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