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Hana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5-07-03 14:06:29
세살 딸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늦게 결혼해서 낳은 딸이라 세상의
유혹에 젊은 엄마들 보다는 좀 덤덤한
편이구요. 직장맘이에요..

행복한 아이로 자라는 것도 좋겠지만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아쉬웠거나 후회되는 경험이나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
학습, 습관, 인성, 취미 등등
다 좋아요..조언 부탁 드려요.
IP : 110.70.xxx.1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3맘
    '15.7.3 3:52 PM (125.128.xxx.122)

    저도 직장맘이었는데요, 남들 하는거 똑같이 이것저것 뺑뺑이돌려가며, 영어학원 보내고, 바이올린에 태권도에 다 했는데 이제 고3까지 키워 보니까 아이 어렸을때 아이 힘들지 않게 하고 싶어하는거 위주로 키울걸 해요. 마지막 공부 스퍼트는 고등학교때 해야지 전 에너지를 너무 어려서 다 소진한거 같아요. 그리고 학습은 "자기주도적 학습법"이 최고인듯. 초등 고학년, 중학교때까지 제가 너무 관여하다 보니 애들이 질려서인지 사춘기때 방황을 심하게 해서인지 완전 공부 손 놓아 버렸어요. 그리고 사춘기때 그러려니 해야지 애들 비뚤어지는것도 잠시인데 너무 제가 예민하게 반응한 것도 후회되구요. 제가 그때 욕하고 혼내고 한걸 애가 아직 기억하더라구요. 엄마가 한 발 멀리 떨어져서 지켜봐 주는게 좋은 양육태도인거 같아요. 전 망했네요...

  • 2. ***
    '15.7.14 1:53 PM (123.109.xxx.78)

    내 딸 내 아이가 아니라
    나를 통해 이 세상에 자기 삶을 살려고 온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아주는 관점을
    자꾸 기르시는게 도움 될것 같아요

    내 딸이 아니라
    저 아이는 어떤 기질, 성격, 특징, 욕구를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인가? 라는 질문을
    계속 가진다면
    엄마로서의 사랑이 좀 더 편하게 발휘되실것 같아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잘 알아보세요.
    내가 기른 아이가 아니라 아이의 내면에 있는 어떤 타고난 것들이 잘 펼쳐지는 아이로요..

    아주 젋은 엄마가 가지지 못하는 여유도 가지게 되실수 있구요..
    애착육아와 에니어그램 공부가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공부하면서 아이를 키워나가신다면 좀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해 나가실수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008 마파두부에 소고기 간거 돼지 고기 대신 쓰면 안되나요? 3 ........ 2015/07/03 1,997
462007 여자도 능력이 있으니 남자 능력 안보고 젊음 외모 보네요 .. 20 미니 2015/07/03 5,243
462006 자식키우면서 조심해야 할 행동 공유 해주세요. 8 부모행동 2015/07/03 2,522
462005 가스의류건조기..만족하시나요? 14 건조기 2015/07/03 2,834
462004 저 어떡할지..뭐라도 댓글좀.. 38 ~~ 2015/07/03 14,204
462003 뇌경색 어느부위에 손상이 있어야 한경선씨 처럼 되는건가요..??.. 3 .. 2015/07/03 4,387
462002 우리현수 지은호 짱짱맨이었군요 ㅎㅎ 7 나나 2015/07/03 2,764
462001 나이 40살 노처녀는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 안돼나요 15 -- 2015/07/03 8,563
462000 미안해요, 베트남 6 샬랄라 2015/07/03 1,640
461999 고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빵과 우유 4 달이 2015/07/03 1,851
461998 엑스레이에 노출된분들 임신 잘 되셨나요? ㄱㅈ 2015/07/03 689
461997 새정치가 유승민을 두둔할 이유는 또 뭔가요 ㅉㅉ 5 속터져 2015/07/03 1,576
461996 나나무스꾸리의 memory를 듣고 싶은데 2 2015/07/03 973
461995 가스레인지 불꽃이 갑자기 아주 작아졌어요 3 2015/07/03 1,158
461994 파주 한샘인테리어 사건에서 정체불명의 흰벌레 1 .. 2015/07/03 4,677
461993 이사예정인 아파트 실측도면을 4 궁금 2015/07/03 1,766
461992 중등 아이있는집, 피자 치킨 한달에 몇번 시켜드시나요? 19 중등 2015/07/03 4,839
461991 옛cj고문 노희영씨 6 ... 2015/07/03 4,989
461990 가슴크신분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32 굴욕 2015/07/03 7,147
461989 임플란트 뼈이식해서 하신분 계세요 5 임플란트 2015/07/03 3,356
461988 을지로 욕실자재상가 갈까 하는데요 4 이사가는이 2015/07/03 4,996
461987 살빠지니 가슴살 완전 다 빠지네요 17 2015/07/03 9,841
461986 아이의 은따 문제 17 엄마 2015/07/03 5,358
461985 뉴욕타임스, 한국 전직 총리 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 light7.. 2015/07/03 885
461984 은*뉴타운 조선시대 공동묘지였다는데 어케 생각하세요? 37 2015/07/03 10,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