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피스가 정말 작고 여러가지인데
애들이 하다보니 바닥에 떨어뜨리고 잊어버리고 해서
원래 구성에서 모자라거나 남거나 하는데
또 어떤 애는 여러개를 한 테이블에서 하고...
저는 너무 스트레스여서 포스트잇에다 여기서 모자라는 피스 다 써놓고
우리 애가 만든걸 직원이 제대로 수거했나 체크하고 하느라
정작 레고를 그냥 즐겁게 아무 생각없이 못하겠어요.
오늘도 다들 너무 느슨한거 같고
이러니까 자꾸 조각이 없어지고 섞이지 싶고
점점 섞이고 혼란이 초래되는 걸 상상하니까 소름돋고 짜증이 나서 얼음물만 들이켰어요.
우리 애는 조각 없으면 선생님한테 말하라고 그러면 괜찮다고 (근데 매번 말할수도 없고 말해도 주인도 당황할 뿐...) 그러는데
저는 레고방 안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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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강박적인가요? 레고방 가면 신경이 곤두서요
음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5-06-29 23:49:36
IP : 115.136.xxx.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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