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약사지만 다시하라면 초등교사하고싶네요

.. 조회수 : 11,189
작성일 : 2015-06-29 22:19:33
약국 힘들어요
하루종일 서서 약팔고 주말도 비번으로 쉬어야 하고
수입은 그냥 그래요
대형화된 약국만 살아남고
개국 하더라도 건물주 눈치 의사눈치
의사가 슈퍼갑이고 약사는 을
약사는 경력쌓여도 그 월급 구대로
개국 안하면 한달에 400-500이 최대치
교사친구
보니 방과후 좀 하니 저랑비슷
대신 방학에 연금에
솔직히 길게 보면 교사인것 같아요
지금 개국 할려면 권리금만 억억 이고
자영업은 힘들어요
IP : 223.62.xxx.11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6.29 10:23 PM (121.169.xxx.246)

    방과후는 강사가 하죠.

  • 2. 아이고
    '15.6.29 10:25 PM (180.65.xxx.29)

    원래 본인 직업이 세상에서 젤 힘들어요.
    아이 학교 선생님도 엄마들이랑 상담하면서 세상에서 최고로 힘든게 초등교사라 하던데요

  • 3.
    '15.6.29 10:27 PM (223.62.xxx.118)

    바꾸고 싶어요
    방학이 주는 메릿트는 최고인듯
    관리약사하면 나중에 나이들면 파트면 몰라도
    눈치봐야하고 월급 덜 줄려고 신입 뽑아버리면
    땡이고
    그냥 괴로워요
    개국하면 요즘엔 다 망합니다
    자본앞에 장사없음
    친구가 월급 부풀렸더라도 부럽기는 해요
    약사 하루종일 서있다보면 어질어질합니다
    9시까지....

  • 4.
    '15.6.29 10:28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드물긴 하지만 방과후 하는 교사들도 있기는 해요
    본인 특기가 있으면요
    아주 드문 일이긴 하지만
    아예 없지는 않아요
    저는 다시 직업 선택한다면 초등교사 안하고 약사 하렵니다
    제 주변 교사들도 하나같이 저처럼 말해요

  • 5. ...
    '15.6.29 10:28 PM (223.62.xxx.96)

    저 초등교산데 저는 약사하고 싶은데요 ㅋㅋ
    좋은건 퇴근시간이 이르고 방학이 있다는것 뿐

    월급 짜고 , 퇴근시간은 이르지만 출근할때부터 퇴근전까지 정신없이 일하고, 연금은 점점 깎여가는 추세에, 진상 학부모와 교장교감 상대까지. 그나마 애들이 예뻐서 다행이지 약사가 부러워 할만한 직업은 아니네요 ㅋㅋ

  • 6. ..
    '15.6.29 10:29 PM (39.118.xxx.228)

    임용되서 10년 일해도 250 언저리에요. 무슨소리!

  • 7. .....
    '15.6.29 10:30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요즘 학교에 따라서 방과후 학교샘들이 하는 곳 많아요.
    특기적성과목이 아니고 나머지 공부하는 애들을 외부강사들 뽑아서 하는데
    정규샘들이 욕심을 내서 자기들이 수당받고 하는 학교 많아요.

  • 8. ㅎㅎ
    '15.6.29 10:30 PM (223.62.xxx.118)

    그런가요?
    약국 잘되면 임대료를 폭등시켜버려서
    수입을 조정해줍니다
    건물주 아들이 약국하면 최고겠지요

  • 9. ***
    '15.6.29 10:37 PM (121.172.xxx.232)

    수입 대비 하는 일을 비교해 보세요.

    숙제 내 주면 봐 줄 시간도 없는데 숙제 낸다고 전화,
    안 내 주면 공부 안 시킨다고 전화,

    수학 여행가면 담임에게 아이 양치질 할 때
    컵 챙겨 주라고 전화도 해요.

    교원평가 서술형 읽어 보면
    고학년 애들은 담임 맘에 안들면
    하지 않은 이야기도 지어서 써 놓고,

    일도 엄청 많아요.
    학급일은 물론 담담 업무도 만만찮고
    남들 다 부러워하는 방학엔
    연수를 꼭 받아야 하구요.

  • 10. 묻어서 질문해요
    '15.6.29 10:38 PM (112.163.xxx.93)

    초등학생 전학 몇번이상 못한다 이런거 없죠?

  • 11. ㅡㅡㅡ
    '15.6.29 10:40 PM (14.39.xxx.201)

    아 교사약사 하고싶네

  • 12.
    '15.6.29 10:44 PM (218.54.xxx.98)

    초등교사인 윗집 분 애들이 너무힘들게해셔 그만두고싶으시답니다
    월급요?이 무쓴?
    약사분들 개업해도 평타는치고요
    힘들어요 교사 예전엔 편했나몰라도 연수에 요즘엔 애들때매

  • 13. p.p
    '15.6.29 10:51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사실 초등교사나 약사라는 직업은 그래도 여유있는 직종 중에 하나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엔 약사가 갑인 것 같아요.
    일반 약국의 약사가 사실 하는 일이 뭐가 있나요? 처방도 의사가 해주는 거 그대로 주면서 복약지도도 요즘은 봉투에 쓰여있고요.
    얼마 전 글에도 앞으로 사라질 직업 중 1,2순위 중 약사가 있던데, 아직까진 한국에선 실질적 업무에 비해 보수가 상당히 과한 업종 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만족하면서 사세요.

  • 14.
    '15.6.29 10:52 PM (59.12.xxx.229)

    교사는 일단 적성이 맞아야 덜 힘들어요
    애들 좋아하고 사람에게 관심있고 진상 학부모도 다룰줄 알아야되구요 진상 학부모 1명 때문에 일년 내내 고난일수도 있거든요 방학은 장점이긴 하지만 애들 학부모는 해마다 점점 힘들어지죠 단순 방학연금 만으로 교사가 편해보여요 하는건 한면만 보고 하시는 말씀 이세요

  • 15. ㅎㅎ
    '15.6.29 10:54 PM (210.106.xxx.2)

    말안듯는 학생들 진상
    학부모 상담 해보셨나... 강의 해보셨나요???

  • 16. classico
    '15.6.29 10:57 PM (121.185.xxx.232)

    교사인데요 정말 말리고 싶네요 ㅜㅜ 업무강도 셉니다 하루에 5-6시간 서서 말하는 직업이라 기 빠지고 어질어질해요 거기다 박봉... 진짜 근근히 먹고 사는 직업일 뿐

  • 17.
    '15.6.29 11:08 PM (175.213.xxx.61)

    요즘 초등애들 진짜 말안들어요
    발표 시켜도 안한다고 도리질하고
    체벌하면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고
    부모가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아이편들고
    내새끼 한명도 컨트롤 하기 힘든데 사춘기 시작하는 아이들 서른명을 컨트롤 하는게 대단하다는 말밖에

  • 18.
    '15.6.29 11:13 PM (175.213.xxx.142)

    요즘...약국 망하는거 자주봐요... 1년안에 문닫는경우를 넘 많이봤어요 이사간 동네마다 그러네요

  • 19. ....
    '15.6.29 11:20 PM (180.69.xxx.122)

    진짜 이럴때 쓰는 말이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거죠..
    지금 하는 일은 해봤으니 장단점 다 알고 단점이 더 커보이는거고..
    교사도 옛날이나 편하지 요즘엔 애들도 만만치않고 쉽지 않죠. 거기에 엄마들도 극성이고..
    행정적인 업무도 많다고 하구요..
    사람대하는것에 에너지 많이 뺏기는 스타일은 애들 아무리 좋아해도 힘들어할 직업 같아요.

  • 20. 지나가던 약사
    '15.6.29 11:22 PM (118.220.xxx.166)

    사람들이 약국엔 진상이 없는줄 아네요.
    그리고
    개국하려면 돈 수억들고
    갑의 횡포가 얼마나 심한지도 ...
    보이는게 다가 아니예요.
    관리약사...나이들면 힘들어요.
    개국하려해도 돈없고..
    연금도 내가 챙겨야하고..
    다 좋은 직업은 없어요.
    그리고 한달4~500은
    맥시멈이예요.

  • 21. 초등교사
    '15.6.30 12:24 AM (124.199.xxx.219)

    10년정도 경력 되엇는데 200만원대 월급이던데 친구가 거짓말 한건가?

  • 22. 워워~
    '15.6.30 1:04 AM (223.62.xxx.107)

    약사vs.초등교사 의미없네요.
    결국 원글님 글에 따르면 건물주 win!!

  • 23. highkick12
    '15.6.30 1:22 AM (97.80.xxx.206)

    저 초등교사인데요 전 약사가될걸 후회해요 제가 아직 30대라 모르겟지만 50대가되몀 체력도 힘도 딸려서 못할거같아요..
    전 일반 학굔아니라서 월에 400넘게 들어와요. 허나 매일매일 힘들구 지칠때가 한두번도 아니에요. 그돈 안받구는 일 못하겟네요

  • 24. ...
    '15.6.30 2:03 AM (58.146.xxx.249)

    돈은 그냥두고
    본인이 집에 자본없고 사업수완없이
    공부만잘하는 스타일이면
    교사죠.

    애키워가며 언제든지 월급약사로 고소득보장된다면
    여자직업으로 약사 선택한다는 안일한선택은 이젠 아닌듯.
    박봉이라도 사회적안정되는 직장이 나을수있죠.
    배우자가 평범해도 어쨌든 외벌이도 가능한 남자만난다는 가정하에.
    근데 약사, 초등교사 모두 노력만하면
    그정도직업군남자는 만날수있으니까요.

  • 25. 약사님
    '15.6.30 6:02 AM (178.190.xxx.6)

    사람에 시달려보셨어요?
    약국 진상이래봤자 고작 손님일텐데, 맨날도 아니고 간간히 진상부리다 가면 끝이죠.
    처방전대로 고대로 약만 지어주고 간단한 복약지도만 해주고, 사실 스트레스받고 머리 쓸 일이 뭐가 있나요?
    교사요?
    반항하는 버릇없는 욕하는 애들에, 진상 학부모, 개진상 교감, 더진상 교장, 동료교사들.
    층층시하도 이런 층층시하가 없고 매일 지뢰밭, 가시밭길이에요.
    그나마 방학이라도 있으니 숨쉬는거지, 아니면 조금 과장해서 다들 자살할 직업입니다.

  • 26. ..
    '15.6.30 6:27 AM (175.223.xxx.1)

    윗님 말씀 다 맞습니다. 제 별명이 악바리였어요. 대학교때도 안해본 알바 없구요. 허나 자살 생각 할 정도로 너무 힘든 직업입니다. 건강 안 좋아져 휴직중인데 정말 돌아가기 싫으네요.. 전 약사가 원래 꿈이었는데 제목보고 놀랬네요..다들 자기 일이 젤 힘들긴 한 법이죠..

  • 27. **
    '15.6.30 6:30 AM (209.66.xxx.26)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82에는 교사들이 엄청 많은것 같네요..

  • 28. ~~
    '15.6.30 10:20 AM (59.12.xxx.41)

    초, 중, 고 중 초등학생 가르치기가 제일 힘드나요?
    중학생이 사춘기때가 더 힘들것도 같구요

  • 29. ...
    '15.6.30 11:12 PM (175.117.xxx.190) - 삭제된댓글

    제 주위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은 약대 안 가고 교사된 것 다 후회하던데. 지금이라도 다시 시험봐서 약대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약사도 힘들지만 교사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방학이 있어 버티는 게 맞아요. 하루종일 말 안 듣는 애들한테 들볶이고 말도 안되는 행정업무에 골 아프고 서비스직종으로 생각하는 학부모들 민원에 시달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794 근로 계약서 작성 안해서 신고했더니 원장이 1 Sweet 2015/08/02 1,797
468793 햇볕에 부분적으로 심하게 타고 껍질벗겨진 피부 원래대로 회복되나.. 2 언제 2015/08/02 1,022
468792 싱가폴에 nafa라는 예술학교.. 6 마미 2015/08/02 1,937
468791 1000만원 돈을 떼였는데 추심업체에 맞겨보면 어떨까요... 5 만두 2015/08/02 2,152
468790 하지정맥류 있으신분-압박스타킹문의드려요 2 아녜스 2015/08/02 2,118
468789 오래된 아이라이너, 쉐도우 쓰면 안되나요? 2 어쩌나 2015/08/02 3,829
468788 가수 김승진씨 멋있네요. 13 김승진 2015/08/02 5,129
468787 지금 ktx에서 맥주 23 힘들다 2015/08/02 7,741
468786 오키나와 vs 세부 4 2015/08/02 2,660
468785 pr 회사 vs 광고회사 ? 3 ㅇㅇ 2015/08/02 1,186
468784 어떻게 행동하는게 옳은건가요... 2 지혜좀주세요.. 2015/08/02 1,149
468783 아로니아에 대해 아시는분 4 아로미 2015/08/02 2,696
468782 71세 노인이 레미콘을 운전할 수 있다니 12 조심 2015/08/02 3,339
468781 아웃백 아줌마 글 왜 지웠어요??? 20 어딨어용??.. 2015/08/02 5,050
468780 마스카르포네 치즈 냉동보관 가능할까요? 치즈 2015/08/02 707
468779 냉장고 바지.... 정말 시원한가요? 13 화초엄니 2015/08/02 5,760
468778 친구의 카톡 대화 방식.. 질문이요 - 내용 펑 14 카톡 2015/08/02 4,124
468777 자다 깼는데..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ㅠ 8 위로가 필요.. 2015/08/02 5,360
468776 ‘친일’ 김무성 아버지가 애국자로 둔갑하고 있다 3 clsdlf.. 2015/08/02 1,067
468775 소개팅 두 번 만남후 거절 4 ... 2015/08/02 6,201
468774 그들이 주식을 쳐올리거나 조작하는 방법 3 주가조작질 2015/08/02 2,241
468773 다들 잘 주무시고 계신지요? 5 졸린데 2015/08/02 1,795
468772 화장실이 곰팡이천지여서 8 뎁.. 2015/08/02 3,471
468771 닭소리때문에 깼어요 1 0마리야밥먹.. 2015/08/02 853
468770 이 시간에 결국 창문열고 소리질렀어요 23 사실만말한다.. 2015/08/02 19,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