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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여교사인데요...나이는 30대중반

.... 조회수 : 21,705
작성일 : 2015-06-28 01:56:55
30대 중반여교사이구요

유부에애엄마에요

유부녀라 남자아이들이 저에게 아무 관심도 없구

제가 아이가진입장이라 남고생들봐도 제자식처럼 좀 살뜰하게 챙겨주는편이거든요

그래서 아이들 상담하거나 문제아이 타이르거나 할때가많은데

제가 무의식적으로 남학생들손을 부여잡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좀 있었어요

성별을 바꾸면 난리날사안인거같아서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드네요

그동안은 손잡아주면서 아무생각없었는데 며칠전에 갑자기 제가 실수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안되는거ㅜ맞죠?
IP : 39.118.xxx.39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8 2:04 AM (77.99.xxx.126)

    그러면 되는지 안되는지 판단도 안되시나요?
    그러지 마세요
    손을 왜 잡고 말함? 노이해

  • 2. ,,,,,
    '15.6.28 2:08 AM (39.118.xxx.39)

    첫댓글님 판단도 못하는 멍청이라 죄송하네요 내가너를믿는다 늘 잘되길바란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진심이 전달되라고 몇번그랬었어요.

  • 3. 오잉오잉
    '15.6.28 2:09 AM (175.223.xxx.38)

    학생들 참 자식같아요
    애지중지 챙기게되는 애도 있고
    짠한 애들도있고
    좀 큰녀석들은 어깨를 두드려주게되더라고요

    근데요
    고딩이라도 가끔 정이 필요한 애들이 있어요
    지금까지 실수했다 생각하지마시고
    앞으로를 생각하세요^^
    애들도 느낌으로 알아요
    나를 챙겨주는 사람인지아닌지
    넘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마세요

  • 4. ,,,
    '15.6.28 2:10 AM (39.118.xxx.39)

    근데 첫댓글 당신 아래다른사람이 쓴글에도 날선 댓글달아놨던데 참 매너없어보이네요

  • 5. ...
    '15.6.28 2:10 AM (77.99.xxx.126)

    손잡고 얘기해야 진심이 전달 되나요? 그럼 님 딸 담임 남자교사가 손 잡고 얘기하면 이해하시겠네요?
    님이 맞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왜 물어봐요?계속 손 잡고 얘기하심되죠
    답은 정해져 있는데요?

  • 6. 오잉오잉
    '15.6.28 2:11 AM (175.223.xxx.38)

    자식같다했지 자식이라고는 안했오요

    애엄마^^되보니 차이를 알아요
    그전엔 잘 몰랐거든요

  • 7. ...
    '15.6.28 2:12 AM (39.118.xxx.39)

    아니요 내가잘못했다고 생각해서 글쓴거맞고요
    내잘못인정하고 앞으로안그럴거에요

    다만당신의 공격적인말투가 기분이나쁘네요 아래도 그래놨더만

    다른분들 조언은 정말감사합니다 앞으론 조심할게요

  • 8. ...
    '15.6.28 2:13 AM (77.99.xxx.126)

    님은 매너있어서 남의 아들 손 잡고 얘기하세요?
    실수같다고 느끼신다면서요 그럼 그러지 말라구요
    아님 계속 그러시던지 대체 뭘 원함요?
    님 같은 분 좋아요 진심이 느껴져서요 괜찮아요 그정도는 ..뭐 이런얘기 듣고 싶어서?

  • 9. 오잉오잉
    '15.6.28 2:16 AM (175.223.xxx.38)

    원글님
    요즘 이상한 사람도 82쿡에 많아요
    토요일 새벽에
    많은 이가 잠들 시간이죠
    주말새벽인걸요
    저야 젖먹이 재우고
    넘기뻐 혼자인 이시간을 즐기는 1인이지만요,,,,,,,,,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세요
    아이들,,,
    생각보다 알거 다 알아요
    나를 걱정해는지 말만 그러는지,,,,,

  • 10. ...
    '15.6.28 2:16 AM (39.118.xxx.39)

    77님 ㅎㅎ 제가잘못햇다는거 다른분들 답글보고 알아서 고맙다고 이제안그러겠다고 했는데요 다만 님이 계속시비거니까 저도 거기에 대꾸한거에요ㅎㅎㅎ

  • 11. ..
    '15.6.28 2:17 AM (112.149.xxx.183)

    인식 하셨다니 다행이고 앞으로 그러진 마세요..남, 녀, 선생, 제자, 진심 어쩌구를 떠나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신체에 타인 터치 닿는 거 자체가 불쾌한 일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되는 거죠..

  • 12. 뭐지?
    '15.6.28 2:23 AM (124.57.xxx.42)

    교사가 애정을 담아 학생과 진심 손 잡고 얘기하면 안되는건가요?

  • 13. 오잉오잉
    '15.6.28 2:24 AM (175.223.xxx.38)

    음,,,,
    전 꼭 애들에게
    훈육이 담긴 말을 할때
    어깨를 짚는다든지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던지
    등의 것(적당한 단어를 몰겠네요)을 했어요
    진심이 전해지거든요
    우는 녀석도 있었고
    반항하다 고분하게 네하는 녀석도 있었고
    참 다양하죠
    특히 남학생의 경우 감동을 잘받고 잘 순해져요
    상담을 해야하고 문제있는학생의 경우
    진심어린 상담이 참 중요해요
    선생님이란 위치가 때론 엄마같이 사생활도
    터치되다보니 엄마처럼 대해주기도하죠

    원글님께서
    아차싶었던건
    혹시나하는맘때문일거예요
    그것때문에 어색하게 행동하지마시고
    자연스럽게 하시길바라요

  • 14. ...
    '15.6.28 2:24 AM (77.99.xxx.126)

    저기요 님이 유부녀라서 남자애들이 관심 없다는 건 님의 생각일 뿐이죠
    애초에 터치를 하지 마세요 남자애든 여자애든
    그게 진심이든 아니든 별로거든요

  • 15. 오잉오잉
    '15.6.28 2:25 AM (175.223.xxx.38)

    아, 저도 애들에따라
    손잡아주기도했어요

  • 16. ....
    '15.6.28 2:28 AM (39.118.xxx.39)

    오잉오잉님
    저랑같은 교사신가봐요...
    제가딱 품고있던마음을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학생들을 사랑하고 가끔 안쓰러워하는 마음도 들어서 그랬던거라 사실 잘 의식도 못했어요 제자랑은아니고 아이들이 절 따르고 레포형성이 되있다는걸 알고있어서요

    그런데 갑자기 혹시나 하는맘이들어 많이 조심스러워지네요

    자연스럽게하되 앞으론 절대 안그러려구요

    진심어린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 17. 오잉오잉
    '15.6.28 2:41 AM (175.223.xxx.38)

    그게 아이들을 직접 대하며
    가르쳐보지않으면
    그 감정을 잘몰라요
    애낳기전에 엄마의 맘을 잘 모르듯이요

    상담을 받는 아이들은 문제가 있기에
    더 따뜻이 대해주고
    들어주고하다보면
    측은지심이 절로 생겨서
    그래 네가 원해서 문제가 생긴게아니지,,,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어깨도 두드려주고
    같이 울어주고
    해결책도 말해주고하다보면
    정말 내자식같아요 그순간
    물론 내 애가 될순없죠
    그건 1년전 출산해서 알았어요^^
    그렇지만 여자로서의 기본적인 모성애가 있어서인지
    미혼이었을때부터 학생들이 참 짠하게느껴졌어요
    아이들의 문제는 부모의문제일경우가 많아서 더 그래요
    내가 울타리가되고싶지만,,,,,
    선생이라는 위치는 그러기엔 한계가 있죠
    그래서 내적갈등이 있어요
    더해주고싶다 / 난 그냥 선생일뿐야
    ,,,,,,,,,,
    참 짠한 애들 많아요,,,,,,



    위에 정치인의 추한 변명을 가지고
    저의 학생이 자식같다는 발언에 비교한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이 말을 이해못하시니 그렇게 비교하신거겠지만요,,,,,,,,,

  • 18. ..
    '15.6.28 2:45 AM (112.149.xxx.183)

    글쎄요..여자로서 기본적인 모성애 운운도 사실 좀 넌센스고요..전 일종의 주입식 신화라 봐서. 선생님이 부모 노릇 하실 꺼 까지도 없다 보구요.
    그러니까 진심 이런 건 중요한 게 아니고..혹시나를 다 떠나서 타인의 신체 터치에 민감한 사람들도 많아요. 당연한 거구요. 그냥 기본적인 에티켓의 문제라 생각하고 신경쓰는 게 좋다 봅니다.

  • 19. 근데
    '15.6.28 2:47 AM (1.120.xxx.189)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중딩때 다른 담임쌤인데 복도에서 마주쳐 인사하고 전달사항전하는데 들으시면서 제손을 잡으시더라구요 근데 전 이상한생각 안들었구여 정이 많으시다 느꼈어요 감수성예민할때라..그냥 나를 이쁘게 봐주는게 좋았다는? 글구 더 이상한 생각 안들었어요~ 참 그냥 서른인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긴 하네요 ㅋ

  • 20. ...
    '15.6.28 2:48 AM (39.121.xxx.103)

    요즘은 여자쪽에서도 조심해야해요..
    서로간 오해가 있음 안되는거니까요.
    성추행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면 성추행이거든요..
    내가 선의라고해도 학생중 한명이라도 불쾌감을 느끼면 안되잖아요.
    전 학창시절 남자선생님이 손잡고 스킨쉽하는거 정말 혐오했어요.
    그 선생님도 자식같은 느낌이였을 수있지만 전 아니였거든요.

  • 21. 유부녀한테도 "먹혀"보면 좋겠다는
    '15.6.28 3:01 AM (74.74.xxx.231)

    남학생들인 많다는 것은 좋던 싫던 엄연한 현실입니다. 믿기지 않으시면 관련 분야 심리학이나 기타 등등 전문가에게 물러보세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기만 하면 성추행이 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위법한 행위라고 인정될 만한 행위가 있었어야 합니다. 정신 이상자나 누구를 음해할 목적을 가진 자가 옷긴 스친 거 가지고 울고 불고 해 봤자 성추행 안되요.

  • 22. 오잉오잉
    '15.6.28 3:03 AM (175.223.xxx.38)

    오늘 밤 참 이상하네요^^

  • 23. 솔직히
    '15.6.28 3:03 AM (203.142.xxx.175)

    남선생의 손 잡아주고 어깨 토닥이는 행위는 여학생 입장에서 수치심과 오해를 살수있지만
    남학생은 여선생이 손 잡아주고 어깨 토닥여준다고 수치심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하지만 애 있는 유부녀라 여자로 느껴지지 않을꺼라는건 원글님에 생각이고
    30대 중반은 충분히 여자로 느껴질수 있는 젊은 나이니 손 잡는것보다 어깨 두드리는 정도가 괜찮을꺼 같네요

  • 24. ///
    '15.6.28 4:00 AM (61.75.xxx.223)

    솔직히님//
    솔직히님이 남학생이 아니잖아요.
    남학생일수록 원하지 않은 스킨쉽을 당하면 더 말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은 본인을 지도하는 교사가 충분히 진지하게 사랑을 담아 지도하면
    손을 잡거나 어깨를 두드리는 등의 접촉을 안 해도 사랑과 진심을 느낍니다.

    저 여자고 중년이지만 제 어릴때 경험을 보면
    여선생님의 경우에만 한정해서 말하면
    손을 잡거나 등이나 어깨를 두들겨주는 선생님들 솔직히 별로였어요.
    말씀에서는 진심이나 노력이 안 보이고
    손 잡고 등 두들겨주는 것으로 대신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35살이면 솔직히 고등학생들 엄마 또래도 아니고
    몇년전 영등포구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에서 사고 친 여교사
    1990년대말 미국에서 초딩 제자와 상관계 갖고 아이까지 임신한 여교사...
    그들 모두 아들 낳아 기르고 있는 엄마였습니다.
    내가 기르는 자식이 아니면 자식 같다는 말로 자기 합리화하며
    그런 행동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 25. 안하시는게
    '15.6.28 7:17 AM (59.6.xxx.151)

    좋겠죠
    선의 신거 알고요
    아이들도 알 겁니다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선의는
    굳이 손 안 잡으셔도 느낍니다
    그낭 님 습관 같군요

  • 26. ..
    '15.6.28 7:19 AM (211.177.xxx.40)

    저도 늙은 아줌마라서 편한마음으로 헤어질 때 남자든 여자든 손을 잘 잡는데 조심해야겠어요

  • 27.
    '15.6.28 7:37 AM (175.195.xxx.82)

    안하시는편이 좋죠 저 고등학교 때 생각해보면 상담하면서 손잡고 얘기하는 샘 머리 쓰다듬는 샘 안는 샘 다 있었는데..분위기 이상했거든요 불쾌한기분...상담 빙자해서 욕구를 채우는 느낌이요 오해라도 어쩔수없어요 ㅡㅡ;;;

  • 28.
    '15.6.28 7:37 AM (124.56.xxx.187)

    모든 선생님들이 원글님같은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지도 하신다면
    지금보단 좀더 따뜻하고 밝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홧팅!

  • 29.
    '15.6.28 7:49 AM (180.224.xxx.96)

    세상이 정말 각박해졌음을 느끼네요
    제 아들 담임 선생님이 그러셨다면 알거 같아요
    따뜻한 분이시란걸... 다른것도 아니고 손이잖아요..손한번 못잡아주나요 .말보다 손한번 잡아주는게 마음이 통할때가 있어요
    이러분이 계시다니 고마운걸요

  • 30.
    '15.6.28 8:14 AM (175.193.xxx.25)

    고딩아들 엄마입니다.
    원글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오해를 살 수도 있으니 손은 안잡으셨으면 좋겠네요.
    저희 아이 담임이 30대 중반인데.. 상담때마다 아이 손 잡고 이야기를 한다면 전 싫을거 같으네요. 상담 끝나고 선생님의 진심을 보여주시려면, 손바닥 화이팅이나 등한번 두드려주는 정도가 좋지 않을지요.

  • 31. 평상시 말과 행동에서
    '15.6.28 8:18 AM (74.74.xxx.231)

    진심이 드러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 32. 참나
    '15.6.28 8:56 AM (125.138.xxx.11)

    "성추행" 이라는 단어때문에 세상 참 각박해졌죠?
    이런식이면 선거때 여기저기 돌며
    악수(특히 두손잡고) 하는것도 없어져야 겠어요

  • 33. ㅇ#
    '15.6.28 9:11 AM (223.62.xxx.41)

    참 좋으신 선생님이시군요
    우리아이들도 차갑고 냉정하신분보단 원글님처럼 따뜻한 관심 ,진심이 느껴져 감사하네요
    그러나 세상이 바뀌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바꾸셔야껬네요
    이렇게 세상은 몸사리며 살아야 하나봅니다
    안타깝네요

  • 34.
    '15.6.28 9:27 AM (39.7.xxx.234)

    어떻게 그게 되죠?
    전 진심 어디 터치도 못하겠던데~
    때릴때 빼곤~
    때릴땐 어깨 아래쪽 팔정도 손바닥으로

  • 35. 그래도
    '15.6.28 10:24 AM (220.122.xxx.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랑 오이오잉님 마음이 따뜻하고 참 좋으신 선생님이네요~
    괜한 오해받아 난감해질수 있으니 다른 방법으로 바꾸면 되죠~^^

  • 36. ...
    '15.6.28 12:23 PM (220.117.xxx.55)

    근데 남교사가 여학생 손 잡는 건 몰라도.. 여교사가 남학생 손 잡는 건 크게 문제될 게 없어보이는데요?

  • 37. 서로
    '15.6.28 12:29 PM (175.223.xxx.16)

    서로 레포가 형성되어있으면
    손 살짝 잡아주는 건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세상이 삐딱하게 보기 시작하면 답이 없더라구요.
    부여잡는 건 이상하구요.
    선생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그런 상황이라면 괜찮을 듯해요.

  • 38. 읽으면서
    '15.6.28 3:01 PM (72.194.xxx.66)

    댓글들에 놀라고 갑니다.

  • 39. ..
    '15.6.28 3:32 PM (112.149.xxx.183)

    아 진짜 말이 되게 안 통하는 느낌;; 저 위에 삼가시는 게 좋다고 에티켓이라 댓글 단 사람인데요, 성추행 이런 문제를 다 떠나서 남녀불문, 저도 스킨쉽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런 거 전혀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살다보니 터치 자체에 민감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넌 왜 예민하냐 하기 전에 서로서로 조심하는 게 맞지 않겠어요. 글고 꼭 부여잡지 않고도 진심 전달은 다 될거구요..
    글고 윗님..남학생, 남자 성추행 가해자는 남자들이 물론 많지만 여자도 꽤 있어요..아무렇게나 툭툭 치고 쓰다듬고 성적인 모욕하고..

  • 40. 글만의 느낌으로는
    '15.6.28 3:42 PM (175.213.xxx.5)

    참 좋은 쌤일거 같아요.
    어느순간 이런 접촉(?)을 아이 입장에서 부담스러워하거나 싫어할수 있겠다 싶으신 거잖아요.
    근데 전 누구나 진심은 통한다고 봐요.
    아이들도 님의 마음이 어떻다는걸 말이나 행동으로 느꼈겠죠.
    만약 싫었다면 님을 피했을것이고 진심이 닿아서 고마움을 느꼈다면 그후로도 살갑게 선생님을 대했겠죠.
    어쨋든 신경 쓰이신다면 어깨나 등 토닥여 주시거나 마지막에 하이파이브 해보시란 윗님 말씀 동의합니다.

  • 41. ㅋㅌㅊㅍ
    '15.6.28 4:22 PM (125.133.xxx.51)

    남자가 여자 손 잡는거랑
    여자가 남자 손 잡는거랑
    어떻게 같냐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이중적인 성의식이 문제라고 봅니다.

    여자가 당하는 입장에서 싫은 행동들이라면 여자들도 남자에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 42. 직업적으로 첫댓글 다는 직원들
    '15.6.28 5:05 PM (112.155.xxx.39)

    직업적으로 첫댓글 다는 직원들 있어요~
    너무 열받지 말고 무시 하세요

  • 43. ㅇㅇ
    '15.6.28 5:13 PM (211.215.xxx.193)

    여자선생님이 여학생 손 잡고 이야기 하는 것도

    남자선생님이 남학생 손 잡고 이야기 하는 것도

    이상하게 보자면 충분히 이상한 거죠

    손잡고 이야기해야 진심이 전달되는 건 아니라면서요

  • 44. ..
    '15.6.28 5:56 PM (121.124.xxx.9)

    제 생각은 손을 잡히는 아이들은 느끼고 알것 같은데요. 사제간의 정인지 아니면 다른것인지..
    너무 오버하시네요. 댓글들 좀 오버하시네요.

  • 45. ...
    '15.6.28 6:53 PM (1.236.xxx.29)

    내가 힘들때 따뜻하게 손잡아주는게 정서적으로 얼마나 위안과 위로가 되는데
    모든걸 성적인코드에 맞춰서 해석하는지...
    윗님 말대로 스킨쉽이라는게 그의도를 상대는 다 느끼는 원초적인 감정이에요
    정말 나를 생각해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스킨쉽은 아이들도 다 알아요

    댓글들 참...82는 신경질적으로 원글 가르치고 비난하는 댓글 아니면 오버가 난무하는곳
    인간관계나 사람사이의 정을 무슨 글로 배웠나...참나

  • 46. ,,
    '15.6.28 7:19 PM (182.221.xxx.31)

    본디 첫댓글은 대놓고
    무작정 저리쓰는사람이 많더라고요..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82이상한 첫댓글들은 민감안하셔도 될듯요..
    나머지 댓글들은 참고할만 하네요..^^
    저도 고딩들(학원) 가르쳐 봤지만..등 한번 토닥임을
    필요로하는 힘들고 안타까운 애들 많지요..
    선생님 애정에 힘을 많이 얻기도 하고요~

  • 47. ㅎㅎ
    '15.6.28 7:44 PM (182.219.xxx.129)

    본인이 실수한 것 같다고 고쳐야 겠다고 쓴 글에
    짜증섞이고 날선 댓글 다는 사람들은 매사에 꼬인 사람들일 거에요.
    자기 스트레스를 이런데서 풀겠죠.
    내 주변에 이런 이들 없어서 다행이죠.

    글쓴 님은 좋은 선생님이실 것 같아요.

  • 48. 좋은 선생님
    '15.6.28 7:52 PM (59.11.xxx.232)

    원글님 ,
    아이들은 선생님이 어떤의도로 손잡으셨는지 분명히 느낄꺼예요
    걱정하지마세요 ~

  • 49. 촛불하나 - GOD
    '15.6.28 8:37 PM (175.114.xxx.217)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들기만 한지
    누가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한건지
    태어났을 때부터
    삶이 내게 준 건 끝없이
    이겨내야 했던 고난들 뿐인걸

    그럴때마다 나는 거울 속에
    나에게 물어봤지 뭘 잘못했지
    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길래
    내게만이래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내일 또 모레




    하지만 그러면 안돼
    주저앉으면 안돼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 주어진 대로
    이렇게 불공평한 세상이주는대로
    그저 받기만 하면 모든 것은 그대로

    싸울텐가 포기할텐가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고 말텐가
    세상 앞에 고개 숙이지마라
    기죽지 마라
    그리고 우릴 봐라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너무 어두워 길이 보이지 않아
    내게 있는건 성냥 하나와 촛불 하나
    이 작은 촛불 하나
    가지고 무얼 하나
    촛불하나 켠다고 어둠이 달아나나

    저 멀리 보이는 화려한 불빛
    어둠속에서 발버둥치는 나의 이 몸짓
    불빛향해서 저 빛을 향해서
    날고싶어도
    날 수 없는 나의 날개짓






    하지만 그렇지 않아
    작은 촛불하나 켜보면 달라지는게
    너무나도 많아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던 내 주위엔
    또 다른 초 하나가 놓여져 있었기에

    불을 밝히니 촛불이 두 개가 되고
    그 불빛으로 다른 초를 또 찾고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어둠은 사라져가고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 50. 여선생님도 싫었어요
    '15.6.28 9:47 PM (121.145.xxx.49)

    여자지만 싫어요.
    악수와 손잡고 이야기하는건 다른겁니다.
    혼자 오버하고 감정과잉 같이 느껴지고 오히려 아무 감정 없어요.
    모두 저같지야 않겠지만, 앞에서는 표현 안해도 싫었어요.

  • 51. ㅇㅇ
    '15.6.28 10:59 PM (180.66.xxx.223)

    좋은 선생님이신거 같아요. 우리 아들도 이런 선생님 만나면 좋을텐데요...

  • 52. ...
    '15.6.28 11:08 PM (58.146.xxx.249)

    멋모르는 어린애들도
    의도적 성추행하면 불쾌함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제생각엔..
    원글님의 그런 진심 아이들이 느낄것 같아요.
    상대가 진심을 전하는데
    이아줌마 나한테 성적으로 관심있나? 이럴까요?

    제가 어릴때 교사에게 당해봤지만..그런 느낌 있는 추행은 그냥 꽉 잡는게 아니고
    왠지 만지작 거리고 압력이 느껴지고..그래서 어린나이에도 불쾌했어요.

  • 53. 한마디
    '15.6.28 11:14 PM (118.220.xxx.166)

    난 좋아뵈는데 이상한 댓글들은 모냐

  • 54. 음...
    '15.6.29 12:52 AM (220.73.xxx.181)

    세상이 이성간 접촉은 무조건 성적으로 보는게
    미친것 같지만...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교사는
    학생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일탈에 대해서도 적당히 개입하고
    나머지는 아이자신과 부모에게 맡기는거죠.
    조언하고 그래도 안되면
    정해진 규칙대로 처벌하면 되는거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신체접촉까지 하는 문제를 만들면 안될 것 같아요.

  • 55. ......
    '15.6.29 1:27 AM (14.34.xxx.168)

    저라면 안 잡을 것 같아요..
    어깨 도닥임까지는 괜찮아보입니다.

  • 56. ㅇㅇㅇ
    '15.6.29 1:38 AM (121.130.xxx.200)

    오비이락 이란 말도 있잖아요.
    세상이,또 사람이 수상하니 님이 몸 사리세요.

  • 57. 조심은하세요
    '15.6.29 2:04 AM (210.97.xxx.121)

    손잡는거 효과있고 애들은 진심을 알지만
    요즘같을 때는 조심하세요
    괜히 이상한데 휘말릴 수 있으니까요

  • 58. ㅇㅇ
    '15.6.29 2:08 AM (118.36.xxx.241)

    솔직히 누가 나 그렇게 허락도 없이 만지면 기분 드러울 것 같은데

  • 59. ..
    '15.6.29 2:16 AM (74.108.xxx.158)

    사실 고등학생이면 등치로 보면 거의 어른이겠네요.
    또 문제있는 학생들은 정이 부족한 학생인 경우도 있을텐데 손을 잡는다면 괜히 아이들이 사심 생길 수도 있고요.
    초등학생이어도 요즘 많이 조숙해지고 시절이 많이 달라졌는데 고등학생은 아니되요. 극단적으로 요즘 그 나이차이에 연상여인 결혼도 가능한 나이인데.
    그 왜 일본영화도 보면 혐오스런 미치코의 일생에서 그 문제 고등학생이 선생님을 사모해서 그녀의 일생에 굴곡을 만들잖아요.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0. 터푸한조신녀
    '15.6.29 9:42 AM (1.253.xxx.142)

    손잡아주는것만큼 진심이 전달되는 행동있을까..
    했는데, 댓글보니
    더 슬퍼지는구려..

  • 61. No
    '15.6.29 10:17 A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스킨쉽은 안돼요
    마음를 전달하는데는 진심으로만 으로
    충분함
    굳이 남학생 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여학생이래도 같은 동성 여샌생님 스킨쉽 부담될수 있어요

  • 62. ㅇㅇ
    '15.6.29 7:47 PM (175.212.xxx.241)

    막 만진다는 거 자체가 남의 몸을 자기 것인양 우습게 안다는 뜻 아닌가요? 말로 충분히 전하면 됐지, 왜 기분 나쁘게 주물럭거리고 툭툭 쳐야 제 맛이라고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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