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웹툰 수업을 하면 수요가 있을까요?

만화가아내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5-06-24 17:42:59

며칠동안 82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요? 한동안 헤매이다가 오늘 와보니 82가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와서 어찌나 다행인지 몰라요. 휴~~~

 

남편이 웹툰연재작가예요. 근데 현재 그닥 인기작가가 아니다보니 (앞으로는 인기작가가 될것이라 확신합니닷!) 수입이 참으로 적어서요.. 헝그리.....

그래서 새로 구한 작업실에 공간이 많이 남길래 거기다 수강생들을 받아서 웹툰 수업을 해서 투잡을 해보는게 좋겠다고 제가 한달전쯤 운을 띄웠거든요.

그랬더니 활활 불타오르는 성격 급한 남편이 수업을 열었어요.

12년전 처음에 만났을때도 아이들이 곰쌤이라고 부르는 (생긴게 곰같아서...)인기있는 입시미술강사였는데 뭔가 설명해 주고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거든요.

벌써 일반인 수강생 두명을 받아 웹툰 수업 시작은 했어요.

근데 남편이 중고생 방학특강을 하고 싶어하는데 중고생 요즘 넘 바쁘잖아요.

보충수업이랑 그런게 몇시쯤 끝나는지...

저에게 홍보포스터 같은 것을 부탁했는데 수업시간이나 이런걸 언제로 잡아야 좋을지 참으로 갑갑해서요.

아이들 보충이랑 학원땜에 방학때도 많이 바쁘죠? 웹툰수업 같은거 들을 시간이 있을까요? 

중고생 자녀분들 방학때 예체능을 배운다면 시간이 몇시인게 젤 좋을까요?

그리고... 웹툰 수업 듣고싶은 학생들이 많이 있을까요??

그냥 연재원고나 열심히 하라고 하는게 좋을지 아직도 감이 안잡히네요.

IP : 219.255.xxx.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6.24 5:55 PM (211.215.xxx.5)

    일단 아이들은 흥미 많죠 요즘 책은 안읽어도 웹툰을 몇 십개씩 보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걸 용인해줄 학부모들은 많이 없다는 거죠..ㅠㅠ
    방학이면 보통 오전으로 학원수업이 당겨지거나 그대로인 곳도 있으니 그 지역 학원들 특성에 맞게 하셔야 할거 같아요. 시간은 추후 상의해서 정한다고 해도 일단은 되지 않을까요?

  • 2.
    '15.6.24 6:09 PM (103.10.xxx.90)

    어린 학생들보다 성인쪾이 낫지 않나요?
    저도 웹툰 좋아라하는 편인데 실제로 웹툰 교육을 진행한 분이 있었어요.
    그분 일상을 직접 그려서 올려주셨었는데. 교육도 하면서 웹툰도 올리고..
    최근 일본, 중국에까지 시장 뻗치고 있어서 관심갖는 성인들도 많아요.

  • 3. 만화가아내
    '15.6.24 6:10 PM (219.255.xxx.4)

    감사합니다~~ 요즘 다시 만화가 꽃피는 시기가 돌아온것 같아 반가운데 (제 남편도 한동안 다른일을 했었거든요) 좀 유명해지거나 인기가 생기면 대우도 적절히 받던데 부모님들 반대가 심하려나요..
    시간을 딱 정하지는 말아야겠네요. 그치만 남편도 원고작업 할 시간이 필요하니 시간이 들쭉날쭉이면 곤란한데..

  • 4. 만화가아내
    '15.6.24 6:13 PM (219.255.xxx.4)

    그렇잖아도 지금 수업듣기 시작한 두 분은 성인인데 취미 미술처럼 듣기 시작했어요.
    학생들이 수요가 많으리라는게 착각일까요? 전문 성인 작가양성쪽으로 하면 나으려나요?

  • 5. 성인쪽으로
    '15.6.24 6:20 PM (103.10.xxx.90)

    하시는게 앞으로 인맥으로서도 좋고요. 전문인으로 성인 대상으로 교육하다보면
    생각치 않게 학생으로부터 아이디어 얻기도 할거에요. 정보도 얻을 수 있을테고요.
    또 성인이 대상이다보면 어린애들 가르치는것보다는 자극이 많이되서 도움많이 돼요.

  • 6. ^^
    '15.6.24 6:30 PM (119.197.xxx.28)

    지역이 어디세요?
    초딩 상대 만화교실은 어떠신지?

  • 7. 어머
    '15.6.24 6:34 PM (221.151.xxx.158)

    우리애들보다 제가 더 배우고 싶네요.
    지역이 어디인가요?

  • 8. 웹툰이라는게
    '15.6.24 6:45 PM (218.235.xxx.111)

    대상이...
    윗분들 말대로
    성인이나 아예 초등생을 잡으심이...

    중학생들도 웹툰 좋아하는 애들 많ㅇㄴ데
    얘들이 만화고등학교 가려고 해도
    성적이 안돼서 중도포기하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전교 20프로 이내에 들어야 된다는데

    이런애들이 또 20프로..근처에도 못가니...
    주위에 이런애들 있어서 압니다.

    참으로...이 무슨 일인지...

    하여간...공부좀 하는 중학생들은 부모가 허락안해줄것이고.
    성인이나 초딩이 잡으세요

    저희애 중2남학생인데
    웹툰 엄청좋아해요
    작가이름 알려줘보세요.

    평해 달라고 해볼께요^^

  • 9. 윗님
    '15.6.24 6:49 PM (103.10.xxx.90)

    말씀 맞아요. 국내에도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학교 있는데, 고등학교도 애니메이션 전문 학교가 있고요.
    성적 안돼서 못가는 경우 많아요.
    저도 웹툰 관심많은데 종종 여기에 웹툰에 대한 얘기좀 해주세요

  • 10. 만화가아내
    '15.6.24 7:00 PM (219.255.xxx.4)

    성인쪽이 더 낫겠군요.
    남편 수업하는 곳은 목동역 근처예요. 워낙 열심이고 성실한 타입이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려 노력하는 선생님일거예요.

    제 생각도 넘 어린 초등학생 수업은 연재와 병행하기 힘들거 같아서 중고생 수업을 권했던 것인데..
    혹 관심있으시면 카톡 gomssam이나 tooticky@hanmail.net으로 메일 주세요. ^^
    남편도 예전에 여러군데 해외수출한 경력도 있고 공모전 당선도 여러번 됐었어요.
    누군지는 제가 왠지 부끄러워서~~ ;;;

  • 11. 헤헤
    '15.6.24 7:16 PM (103.10.xxx.194)

    야후제펜에서 온 메일이면 제거에요
    응원할게요~

  • 12. ....
    '15.6.24 7:19 PM (220.95.xxx.145)

    초등쪽으로 연령대를 낮춰보세요..
    그럼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들 많을꺼예요. ..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성인보다 학생 상대하는게 더 수요가 많아요

  • 13. 만화가아내
    '15.6.24 7:36 PM (219.255.xxx.4)

    응원 감사합니다~
    메일 주시면 얼른 답장드릴게요!!

    많은 수요보단 질적인 수업을 하면서 연재를 병행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 14. 저두
    '15.6.24 8:11 PM (203.226.xxx.249)

    웹툰 넘 좋아하는 자영업자예요. ㅎ
    제가 대치동에서 일하는데요, 저희 단골손님중 한분이
    직장 다니시면서 근처 웹툰수업하는 미술학원도 다니시고
    하시다가 퇴사하시고 웹툰수업에 집중할거라고 하셨어요.
    웹툰 같은 경우도 다양한 스토리를 그림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성인대상이 적당할것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다양한 직업군의 성인들을 만나시면
    이야기 소재도 풍부해질것 같구요.
    남편분 유명작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15. 성인이 좋을듯
    '15.6.24 8:18 PM (61.100.xxx.231)

    저도 배워보고 싶은데 목동은 너무 머네요. 이런 강좌가 많이 늘어서 작가들 부수입도 되고 일반인들도 배움의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아, 백화점 문화센터 강의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7 갑암수술후 tgab는 높아지고 tgag는 낮은그대로 뭘의미하나요.. ........ 05:44:04 3
1771126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1,105
1771125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14 ㄷㄷ 03:22:05 1,960
1771124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1 ㅇㅇ 03:17:01 368
1771123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736
1771122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604
1771121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545
1771120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3 ㅇㅇ 02:22:59 1,088
1771119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6 ........ 02:10:24 1,097
1771118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5 ........ 01:59:44 1,703
1771117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1,679
1771116 여성형 로봇.... 공개. 6 ........ 01:43:07 1,179
1771115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925
1771114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312
1771113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396
1771112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919
1771111 이억원 이요 8 .. 00:55:50 1,768
1771110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724
1771109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1 00:50:42 481
1771108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82
177110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 00:43:20 175
1771106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4 ㆍㆍ 00:35:33 635
1771105 영수 대학 어딘가요? 4 .. 00:25:11 2,086
1771104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303
1771103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