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는 정말 산책을 싫어하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2,514
작성일 : 2015-06-23 23:30:54

저는 세살 된 푸들을 키우는 견주 인데요

정말 요즘같은 날씨에 퇴근하고오면 그냥 소파에 뻗고 싶은데도

종일 혼자있었을 강아지 안쓰러운 마음에

저녁밥도 하기전에 목줄챙겨 산책부터 나가요..

 

산책가자는 낌새만 보여도 두발로 일어서서 제 무릎에 매달렸다가 빙빙돌다가 멍멍 짖었다가  난리가 나요..ㅋ 

우아하게 머리를 세우고 제옆에서 걸어줬으면 좋겠구만

계속 킁킁킁킁...냄새맡느라 정신이없고

중간중간 쉬야도 한바탕 해주시고,, 끙가도 한 두번~

공터에서 막대기라도 한번 던져주면 아주 환장하죠..

(젤 좋아하는 놀이.. 물건 던지며 주워오는..)

 

이렇게나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하는데

고양이는 산책을 정말 싫어하나요?

 

저도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산책시키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다고 알고있는데

혹시나  아닌 고양이들도 있지않나 갑자기 궁금해서요.

 

IP : 175.118.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3 11:33 PM (114.206.xxx.173)

    없어진 저번 자게글에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집사도 있었어요.

  • 2. 어려서
    '15.6.23 11:33 PM (86.6.xxx.207)

    부터 훈련을 시키면 산책이 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외출냥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하루종일 들락날락 온 동네를 돌아다녀요.
    고양이의 습성이 누군가에 의해 조절되기 보담은 혼자서 돌아다니길 좋아 하는것 같애요.
    외출 그 자체는 너무 좋아해요.

  • 3. 안하는게
    '15.6.23 11:43 PM (106.151.xxx.171)

    산책냥도 있긴 하죠
    하지만 너무억지로 외출시키면
    자기 영역을 밖에까지 인식하게 되어
    매일 나가려고 울부짖는 냥도 있을 겁니다
    시골 같은 경우는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도 있다는데
    종일 돌아댕기다 어디서 무슨 병을 얻어 올지도 모르는거고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고 영원히 못 돌아올수도 있어요
    집에만 있어도 충뷴히 행복하다고 들었어요
    저같으면 밖으로 안 내보내요

    근데 강아지 키우시는 분이 왜 냥이 질문을? ^^

  • 4. 삼냥맘
    '15.6.24 12:02 AM (125.31.xxx.232)

    우리 고양이들은 나가면 죽는줄 아나봐요.
    울고 불고 난리나요.
    병원만 다녀봐서 그런지..남자애하나는 나가고싶어하면서도 막상 아파트문 밖에만 나가면 땅바닥에 딱 붙어서 꼼짝 못하더라고요.
    자기 영역이 아니면 불편하겠죠

  • 5. 집냥
    '15.6.24 2:13 AM (122.38.xxx.22)

    저희 냥이 역시 나가면 죽는 줄 알아요 산책할 수 있는냥이는 극히 드물죠.

  • 6. 길고양이
    '15.6.24 5:04 AM (67.40.xxx.114)

    제가 모로코를 며칠전 다녀왔는데요 에사우이라와 마라케시에는 정말 길고양이들이 많았오요. 그런데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어슬렁 어슬렁 잘만 돌아다니던요. 나름 자기 영역 안에서만 그렇게 돌아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전혀 무서워 안해서 놀랐어요. 거기 사람들이 고양이 밥도 주고 물도 주고 해를 주지 않으니 그런 듯 보였어요.

  • 7. 은현이
    '15.6.24 7:59 AM (112.109.xxx.249)

    우리냥이가 산책냥이에요.
    목줄 해주면 얌전히 중문앞에서 기다립니다.
    터키쉬앙고라 파란눈 의 냥이 인데 선천적으로 귀가 안들려서 그런지 밖에 나가서도 놀라지 않고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구경하고 다닙니다.
    냄새 맡느라 느리기는 하지만 산책을 굉장히 즐기고 좋아합니다.
    여기서 글도 썼는데 냥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 나다고 해서 삼주 정도 고생하고 밖에 나가는 것은 고쳤는데
    밖에 나가고 싶어 울부짖는 냥이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남편이출근 할때 애들 학교 갈때 안아서 계단 까지는 배웅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은지 코가 벌렁벌렁 합니다.
    지금도 앞베란다 뒷베란다 오가며 창틀에 앉아 밖을 구경하고 있어요.

  • 8. ----
    '15.6.24 8:05 AM (119.201.xxx.47)

    아파트서 키우다가 마당있는 곳으로 오니 밖에 다니느거 넘 좋아하는데
    목줄해서 산책은 안하려고 해요
    그냥 혼자 나비잡고 벌잡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요
    근데 길고양이들도 많이 오고
    따라 갈까봐 요즘은 안고 산책시켜주면 좋아하고 내리고 싶어해요

  • 9. ebs다큐
    '15.6.24 10:08 AM (210.100.xxx.151)

    영국에서 한마을을 상대로 실험한걸 방송했는데 70~80%정도는 나갈수 있는 문이 있어도 나가지 않고 나가는 고양이도 100미터 이내로 돌아다니는데 한마리는 몇키로의 영역을 돌아다니는 광역 고양이였어요.
    울집 냥이는 남편 출근할때만 현관앞까지 나가서 탐색하고 들어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11 7시에 잠 들어 잠이 02:21:29 134
1742310 아이 자원봉사 인증 관련, 도움주실 분~ 1 . 02:07:23 108
1742309 마스가 프로젝트 참 아이디어 좋은것 같아요. 5 ... 01:57:03 276
1742308 민생소비쿠폰 카드내역 살펴보니 .... 01:56:00 262
1742307 항공사 보상규정이 이런가요? 2 키쉬 01:51:07 191
1742306 전아나운서 김수민 로스쿨 입학이라는데 4 .. 01:45:50 832
1742305 40대 중반, 자식과의 스트레스를 복싱으로 2 01:41:14 468
1742304 이번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니까 짜증만 솟구쳐요 2 아몰랑 01:39:54 326
1742303 딩크고 사실혼인 사람올시다. 20 ㅁㅁ 01:36:45 1,072
1742302 저같은 성격은 암에 쉽게 걸릴까요? 예민하고 부정적인 10 01:33:09 403
1742301 10년산 모닝 중고차...구입 좀 그런가요? 4 모닝 01:32:07 236
1742300 시험관으로 임신했는데 지우라는 남편 38 리리 01:22:41 1,881
1742299 아이유 박보검 잘 어울려요 2 01:22:28 588
1742298 싱가폴1일차 소감 7 01:19:34 685
1742297 ...... 6 몽이 01:17:27 431
1742296 도시 자체를 뜨고 싶어요 2 요즘 01:11:35 481
1742295 브래지어에 와이어 있는것 불편하지 않나요? 3 ........ 01:11:05 380
1742294 남자 군면제 취업시 3 ?? 01:07:44 228
1742293 오늘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방송 더살롱 보신 분 3 ... 01:00:52 568
1742292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10 ㅇㅇ 00:54:21 851
1742291 남편 바람 증거 잡아야해요 11 도와주세요 00:47:46 1,246
1742290 산부인과 진료실에 남자 간호사;;가 있나요?? 7 00:43:54 946
1742289 6070년대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이 듭니다 10 ........ 00:40:13 917
1742288 돈이 자신감이고 돈이 힘이네요. 5 )) 00:39:34 1,563
1742287 오~ 다음번 체포때 빤스수괴 끌고나올수 있대요 3 .. 00:36:38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