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근 2년만에 잰 인바디

돼지 입문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5-06-23 15:07:26

그러니까.. 제가

지난 2년동안 인생일대의 큰 일도 겪었고

그로 인한 중증의 스트레스도 겪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늘 열심히 해왔었지만

큰 일을 겪고나니 그까짓거 운동은 해서 무엇하리.. 이런 자세가 나오더군요.

눈물로 밤을 지새고, 나쁜 넘들을 어찌 처단할까 궁리하고..

그런 생각 하느라고 저를 제대로 돌볼 여유가 없었어요.

 

하여간에 근 2년만에 인바디를 했는데 지난번 한 곳과 이번에 한 곳이

계측하는 인자가 좀 다른게 있어서 공통적인 것만 뽑자면 다음과 같이 변했습니다.

체질량지수(BMI) 19.3 Kg/m2-->21.3 Kg/m2

체지방량 11.9Kg-->14.6Kg

체지방률 22.9%--> 26.1%

 

어쨌거나 무지 저질 체형으로 변한거 맞죠?

지금 골격근량은 22.8 Kg 이래요.

기초대사량은 1264 Kcal 랍니다. 신체발달은 77 point 라네요.

그리고 가장 슬픈게 복부비만이랍니다.

제가 그랬어요. 저 배가 하나도 없는데요? 배에는 11자도 있고요.

그래도 어쨌든 수치상으로는 복부비만으로 나온대요.

우왕.. 너무 슬프네요.

IP : 112.186.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부비만
    '15.6.23 3:12 PM (115.137.xxx.79)

    왠만해선 복부비만으로 나오더라구요.
    그게 허리와 엉덩이 비율로 하는 거라 엉덩이 둘레가 작은 편이면 복부비만으로 나와요.

  • 2. 돼지 입문
    '15.6.23 3:18 PM (112.186.xxx.156)

    비율이라서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좀 안심이 되네요.

  • 3. 4년차
    '15.6.23 3:23 PM (218.52.xxx.13)

    빡쎄게 운동하는 폐경기 아줌마 수치네요 ㅠ
    님은 운동안하고도 이리 나오고
    내는 열라 운동하면서 이리 나오는.. 흑

  • 4. 돼지 입문
    '15.6.23 3:30 PM (112.186.xxx.156)

    아.. 저는 50대 입니다.
    평소에 운동은 늘 해왔었는데 근 2년 전 가족에게 비극적인 일이 생겨서
    운동이고 뭣이고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요즘 들어 다시 저를 추스를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슬슬 다시 운동하고 있고, 그 와중에 인바디 측정해볼 생각도 한거구요.

  • 5. ...
    '15.6.23 3:41 PM (58.236.xxx.201)

    저는 그 복부비만과 엉덩이둘레의 상관관계가 궁금한게요
    저 살짝 근육형이긴해도 배복근없고 배가 좀 나왔거든요
    근데 배가 좀 더 나왔을때도 내장지방 3레벨,복부비만 0.8
    지금은 2레벨,0.7 그렇네요...그렇다고 엉덩이둘레가 큰편도 아닌것 같은디 쩝
    체지방은 17프로에서 19프로대로 왔다갔다하는중..지금은 20프로는 되지않을까 ㅠ
    원글님은 키가 좀 크신가 그래도 기초대사량이 1200이 훨씬 넘네요
    전 1100정도 밖에 안된답니다..이건 거의 타고나는거라 ㅠㅠ
    근육늘려봤자 한 200?정도밖에 안올라가더군요.
    저 40초반입니다.

  • 6. 돼지 입문
    '15.6.23 4:07 PM (112.186.xxx.156)

    제가 평소에 늘 운동을 하고 있던 사람이기는 한데요,
    그때 가열차게 운동하면서 지낸 때도 제 나름 시즌과 비시즌이 있었거든요.
    봄 가을은 더욱 더 열심히 운동하고 아무래도 여름과 겨울은 운동을 덜 했어요.
    그래서 봄 과 가을에 운동을 열심히 다시 시작할 때는 운동 초기에 체중이 증가했어요.
    그땐 운동하느라 근육이 느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가족 일로 너무 상심해서 운동도 내팽겨치고 마냥 슬퍼하면서 살았는데
    더 이상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먹는 것도 신경 쓰면서 애쓰고 있고
    이것도 나름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예전과 다르게 체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네요.
    과거에는 어느 정도 체중이 증가하고 나서는 그대로 유지되었거든요.
    그땐 아마도 근육이 초기에 늘다가 나중에는 지방이 줄어서 체중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체중이 끝간데를 모르고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어쩌면 근육과 함께 지방도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바디를 재보려고 한거였어요.

    결국 예상했던 대로 지방과 근육이 함께 증가하고 있었네요. ㅠㅠ
    어쩌겠어요 뭐..
    운동을 계속하다보면 근육은 조금씩 늘고 지방은 좀 빠지겠죠.

    기초대사량은 운동을 꾸준히 한 것 외에는 제가 뭘 특별히 노력한 건 없다 싶은데요,
    아.. 제가 먹는 걸 가려서 먹는 편이기는 해요.
    그러니깐 단백질, 기타 영양분을 골고루 먹고 야채와 섬유소도 늘 섭취하고
    흔히 말해서 정크푸드는 아예 안 먹어요.
    그래도 기초대사량 1264 라는 건 그냥 중간이죠 뭐.

    제가 복부비만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서 좀 의아해했는데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이라니 좀 안심입니다.

  • 7. ...
    '15.6.25 3:55 AM (125.31.xxx.12)

    저는 인바디가 정확한가..의심스러워요.
    만약 하루에도 몇번씩 며칠동안 잰다면 수치가 과연 같을까요?
    한 사람이 서로 다른 기계로 인바디를 재면 수치가 같을까요??

  • 8. 인바디
    '15.6.26 1:19 PM (112.186.xxx.156)

    원글입니다.
    인바디는 몸의 상태에 따라 다르고
    물을 먹었는지, 식사전후, 운동 전후.. 다 다르다고 봐요.
    특히 운동 후에는 근육이 펌핑되어 있어서 인바디가 정상으로 나오지 않죠.
    그래서 저는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운동 전에 측정하는 것을 기준으로 해요.

    다음에 언제 측정할지는
    사람 몸이라는게 1-2주 사이에 화되는 것은 아니니까
    저같으면 대략 1개월 후 정도에 측정하려고 해요.
    물론 그때도 아침 공복에, 운동 전에.

    사람에 따라 도저히 아침 공복에 측정할 수 없는 경우라면
    식후 2시간후 운동 전에.. 이런 식으로 정해진 시간에 하면 좋을 듯 해요.
    단, 반드시 운동 전에 측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441 정형외과에서 도수 치료 받고 허리가 더 안좋아요 3 ㅡㅡ 2015/06/24 2,032
459440 집값이 참 오르지 않는 듯 해요. 30 ?? 2015/06/24 5,978
459439 임시 82쿡을 비공개로.. 1 ... 2015/06/24 1,502
459438 안 먹는 아이...마음 비웠습니다! 11 해탈 2015/06/24 2,076
459437 죽어도 안빠지는 1kg 어찌 빼야 하나요? 10 아 진짜 2015/06/24 2,139
459436 모바일로 글올리면 본문이 안보이네요. 냉무 1 다들주의 2015/06/24 403
459435 2015년 6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6/24 813
459434 손가락 인대를 다친거 같아요. 1 인대 2015/06/24 1,036
459433 조리사 면허증은 어디서 발급 받는건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6 2015/06/24 1,571
459432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 오늘 협의 보고서공개는.. 2015/06/24 471
459431 살짝19.... 남편 카톡에 동영상 ㅜㅜ 10 . 2015/06/24 4,578
459430 40대 안경쓰신 주부님들~ 안경 쓴거랑 안쓴거 2 안경 2015/06/24 2,737
459429 벤츠 vs BMW 뭘할까요? 예산 5천만원 21 결정장애 2015/06/24 6,980
459428 방귀잦은 중3 뭘 먹여야 할까요? 6 해결방안 2015/06/24 2,134
459427 누가 당뇨 되라고 시켰나... 7 ㅡ.ㅡ 2015/06/24 3,332
459426 요즘은 블러셔 안하는 사람 거의 없나봐요? 41 moment.. 2015/06/24 16,777
459425 방금 보그병신체 싫단 글 올렸는데요 6 ㅜㅠ 2015/06/24 2,210
459424 이러면 정보가 노출되나요?? 2 rrr 2015/06/24 1,326
459423 타사이트 소라넷때문에 난리인데 여긴 잠잠하네요?? 39 처벌 2015/06/24 25,647
459422 단체사진 잘 나오는 노하우 있나요? 3 포토제닉 2015/06/24 1,845
459421 나이 48세,, 몸 고장난 곳이 너무 많아요 35 제너러스 2015/06/24 11,542
459420 82끊을라고 지웠던 아이디가 다시 살았네요 9 그거참내 2015/06/24 1,926
459419 영어유치원 원비 1년 13회 납입하는 곳 있나요? 6 .... 2015/06/24 3,334
459418 대변의 색이 검은색이에요 8 00 2015/06/24 4,949
459417 저만 이런가요? 과거 내글 보며 2 저만 2015/06/24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