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부직원을 쓰려고 할까요?

식당취업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5-01-18 21:23:49

40대 부부인데 노후걱정으로 요즘 심란해요.

남편은 회사에서 거의 막바지에 온건지 승진도 월급 인상도 없어요.

제 생각엔 그냥 성실하니 자르지 않고 봐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일이 지금 인력난이 심해서 자르지도 못하구요.

하지만 길게 보면 이삼년내로 곧 명퇴압박이 올것 같고

막상 관두면 할 일이 없어요.

창업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아이들은 이제 초딩 고딩인데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식당일을 둘이 배워서 하자고 하는데

부부 직원을 써 주려고 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직원수 10명 가량 되는 큰 식당에 문의를 하니

그닥 내켜하지를 않는 눈치던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면접을 보러 갔는데 거기 남자 사장님이 40에 주방일 배운지 5년만에

메뉴 딱 하나로 동네에서 꽤 알아주는 맛집 사장님으로 사시네요.

IP : 112.163.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ㄻ
    '15.1.18 9:28 PM (219.254.xxx.207)

    둘이서 놀고 뺀질거리고 다른직원이 주의주기도둘이면 힘들고 사장이주의주기도둘이같이나가면 인원비니까 힘들고 ...

    어디 시골에 사람없어서 고생하는그런데면 모를까..

  • 2. ㄴㄻ
    '15.1.18 9:30 PM (219.254.xxx.207)

    회사다니시던 분이 장사해서 남기기힘들어요.너나할것없이 퇴직금들고 창업했다 망해가니 권리금 월세만 올라있고.. 잘되는거 같은 식당도 월세등내고나면 얼마 안남아요 손님 줄서도 -도있음

  • 3. 아..
    '15.1.18 9:30 PM (112.163.xxx.93)

    그렇군요.
    전혀 생각 못했던 일이네요.

  • 4. 그집
    '15.1.18 9:36 PM (183.100.xxx.240)

    노하우 빼내서 근처에서 식당하려는거라고
    생각하겠죠.

  • 5. ㅎㅎ
    '15.1.18 9:41 PM (112.163.xxx.93)

    아무렴 그렇게 비양심적으로 살기야 하겠습니까.
    힘든 일이라 남편이 옆에 있음 많이 의지가 될 것 같아서 제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같이 하고 싶은거죠.
    저도 남편도 둘다 남의 일 해주고 욕 먹는 성격들 아니네요.
    저희 신랑은 일복이 터져서 부하직원 보다 더 일을 많이 합니다.
    신랑이 일을 보고 가만있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게으름 부리는 밑에 애들 보면 속이 터져 죽을려 하다
    지금은 포기하고 살더라구요..

  • 6. ㄹㅎㄹㄹㄹㅎ
    '15.1.18 9:59 PM (58.231.xxx.90)

    왜 안쓰냐면요.. 부부가 집에서 싸우고 오면 가게에서도 냉랭한티 나거든요.. 본인들은 안낸다 하지만 사소한걸로 직원들 눈치 백단이어서..
    문제가 생기면 한명만 자르기 애매하고..
    부담스럽죠.. 고용주 입장에서는..
    부부가 같이 있으면 한쪽이 나태해지기도 하고.. 공적인 일 사적인 일 구분 못하도 그래요
    좋은 점보다 안좋은점이 더 많으니..
    힘내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세상에 나가세요.. 혼자서도 막상 일하기 시작하면 자신감이 생긴답니다..^^

  • 7. ㅇㅇㅇ
    '15.1.18 10:00 PM (211.237.xxx.35)

    원글님이 오너라면 종업원을 부부로 쓰고 싶겠어요?
    두 사람이 한꺼번에 그만둬도 문제고.. 둘중 하나 짜르려도 문젠데;;;
    그리고 둘이 좀 서로 봐주고 눈감아주고 뭐 이럴수도 있는데
    아주 쓸사람이 없으면 모를까 선택의 폭이 있는데 왜 굳이 부부를 쓰겠어요..;;
    원글님 생각이야 설마 그리 비양심적으로 일하겠습니까?는 원글님 생각일뿐
    사람을 써보면 비양심적인 사람 꽤 많습니다. 오히려 양심적인 사람 찾기가 어려울지경..

  • 8.
    '15.1.18 10:27 PM (112.163.xxx.93)

    올리길 잘했네요.
    제 입장만 생각 한 것 같습니다.
    사장님 부담을 알고나니 백번 이해가 되서 저도 맘 그만 접어야겠어요.
    사실 이년 가까이 혼자 생각하던 일이었는데..
    걱정 되도 혼자 이겨내야 할 것 같아요.
    말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596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요 .... 19:10:51 28
1772595 윤석열·김건희, 전승공예품 63점 빌려갔다 4 ... 19:04:06 203
1772594 피부암은 보험금 받기 힘든가요? 6 ........ 18:55:28 340
1772593 내일 수능 학부모인데 너무 떨려요 12 .... 18:49:33 590
1772592 신세계 2 상품권 18:48:00 299
1772591 제 증상은 뭘까요? 3 Xmas 18:46:38 338
1772590 [단독] 서울시 "종묘 영향평가 안 받겠다…보고서 내고.. 6 오세이돈xx.. 18:44:28 862
1772589 스캐너가 없는데... 7 ........ 18:44:28 252
1772588 내일 수능보는 딸이 도시락 메뉴를 정해줬는데 9 잉? 18:44:00 720
1772587 택배 오배송 3 .. 18:42:07 158
1772586 안다르 청바지 5 체스티 18:34:09 550
1772585 성인이 소아과에서 파상풍백신.. 소아용 주나요? 2 ㅇㅇ 18:33:02 324
1772584 남향에 앞에 막힌 거 없는 신축아파트는 진짜 따뜻하네요 9 00 18:32:13 757
1772583 잡다한 상식이 많은 아이 궁금해요 14 dddd 18:30:04 475
1772582 음주 차량에 치인 쌍둥이 아빠 음주 운전에 대한 ‘감형 없는 처.. 7 .. 18:27:39 614
1772581 내일 프리장없이 10시에 개장? 3 ... 18:23:33 767
1772580 건대역에서 손님 점심 모실곳 있을까요 4 뎁.. 18:22:50 226
1772579 [단독] 윤석열 ,'계엄 문건 부인' 한덕수 이상민도 저격 .... 8 그냥 18:17:34 1,246
1772578 "말이 안 되는 소리" 이진관 부장판사, '출.. 6 이진관판사 18:14:07 925
1772577 통신사를 한곳만 주장하나요? 2 잘될 18:08:55 250
1772576 붉닭볶음면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11 사발면 18:02:40 567
1772575 극내향인 Infj 가 남편인 분 계신가요? 6 Mh 17:56:09 875
1772574 어금니 신경치료중인데 교정 1 . . 17:55:42 199
1772573 시어머니 전화드릴때 마다 하시는말 때문에 전화하기 싫어져요 23 ..... 17:54:21 2,626
1772572 [단독] 1인당 49만원…한덕수, 국무위원 만찬 세 번에 155.. 9 당장구속하라.. 17:50:36 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