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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받을 재산 고사하고

기냥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5-01-18 12:02:38
젊을 적에 시아버지 시어머니 말씀...
"나중에 이게 다 니네꺼 되지 않겠니"
그때 전 속으로 생각했죠... '제가 먼저 죽으면요?'
물려받을 재산 다 고사하고 대신에 자유를 택하고 나니
시부모님 탐탁지 않은 표정은 뒤로 하고
20년간 몸은 고달펐어도 마음이 덜 고되서 그랬나, 주름에 흰머리도 별로 없고, 내 일을 해서 돈도 꽤 모았어요.
시부모 재산 바라보고 착한 며느리 노릇 하며 모시지 않은 거 (할 도리는 다 했어요), 제가 살아오면서 잘한 일 중에 하나에요.
IP : 12.3.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원
    '15.1.18 12:20 PM (1.242.xxx.25)

    저도 물려받을 재산0원이라고 생각하고 자유롭게 맘 편하게 사니 얼굴이 피고있어요. 제 일도 더 잘되구요^^
    동감입니다

  • 2. 내자유와 시댁돈중?
    '15.1.18 1:51 PM (74.102.xxx.84)

    시댁돈으로 살면서 늘 연결되서 피곤하게 사느니 내능력으로 자유롭게 사는게 제일이죠.
    다믄 친정돈도 그냥 받는게 아니죠.세상엔 공짜는 없는 법!

  • 3. 빙고
    '15.1.18 5:13 PM (223.62.xxx.52)

    맞습니다... 나이들면서 깨닫게 되는 진실중 하나가
    그거에요. 자유롭다는것의 소중함을요.
    젊고 철모를때 부질없는관계들에 질질 끌려다니다
    건강까지 손상되고서야 정신차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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