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의 행복한 저녁
작성일 : 2015-01-17 23:50:44
1944380
아까 낮에 망원시장 갔다왔다고 글 올린이 입니다.
장본것 중
칼국수 앞집? 그쯤 있는 반찬가게 거든요.
아저씨가 계신 곳 그 집에서
나물 4종 3000원에
한 대접 정도 되는 나물팩을 샀는 데
지금껏 반찬가게에서 사먹은 것중
제일 맛있어요.
양도 꽤 많아요.
3000원에 짜장면 그릇보다 좀 작은 그릇에
담겼어요.
우리 세식구
큰 양푼에 몽땅 넣어
고추장 안넣고
하얗게
들기름만 넣고
비벼 먹었는데요.
입맛 까칠 두 남자가
맛있다고
그 많은 양푼비빔밥을
순식간에 먹었어요.
나물 안좋아 하는 남편한테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음
하나 더 살껄 했더니
지하철타고 갔다오면 되겠네 그러네요.
지하철타고 한시간 반은 걸리는데ㅎ
IP : 182.228.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5.1.18 12:03 AM
(182.228.xxx.137)
망원시장 닭강정 홍두깨 칼국수 쯤? 맞은편에
아저씨가 반찬만들고 있는 집이요~
2. ㅋㅋㅋㅋ
'15.1.18 12:04 AM
(115.93.xxx.59)
아이고 얼마나 맛있었으면
한시간 반 지하철을 타고 3000원 나물팩을 또 사오라고 하셨을까요?
저도 나물에 들기름넣고 비벼먹는거 너무 맛있어하고 좋아하는지라
얼마나 맛있었을지는 막 상상이 가요
츄름~
3. 가게
'15.1.18 12:05 AM
(211.178.xxx.127)
이름은 혹시 모르시죠.. 그 근처에 반찬가게 그거 하나겠죠
4. ...
'15.1.18 12:09 AM
(180.228.xxx.26)
다음번에는 광명시장도 가보세요
7호선 출입구 앞이 바로 시장정문이더라구요
망원시장,광명시장 두 곳 모두 가봤는데
망원시장의 확대판이 광명시장이에요
3천원짜리 칼국수 원조가 광명시장이라고 하더라구요
먹거리,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생기돌더라구요
5. 원글
'15.1.18 12:11 AM
(182.228.xxx.137)
농조로 말한거겠지만 울 남편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건 맛이 괜찮은거랍니다.ㅎ
가게님~~~
상호는 몰라요.ㅜㅜ
반찬가게가 칼국수 부근에 안쪽 반찬 만드는 곳이
오픈되어 있고 아저씨가 왔다갔다하고 딸인듯한 20대 처자가 판매 돕고 있어요.
6. 원글
'15.1.18 12:13 AM
(182.228.xxx.137)
광명시장도 기회되면 가볼께요~~
재래시장 기행 재밌겠어요.
작년에 가 본 원주 중앙시장도 좋았어요.
속초중앙시장보다 더 좋았어요.ㅎ
7. 나물
'15.1.18 12:18 AM
(39.7.xxx.104)
고추장없이 깨끗하게 비벼먹으면 맛있죠.
지금 너무 출출해요~~
8. 원글
'15.1.18 12:43 AM
(182.228.xxx.137)
고추장 넣음 고추장맛으로 먹지만
하얗게 비비면 나물맛으로 먹어요.
중요한건 들기름 참기름 등을 넉넉히 넣고 비벼야해요.
9. 심플라이프
'15.1.18 12:49 AM
(175.194.xxx.227)
광명시장은 지하철 몇번 출구로 연결되나요? 갑자기 가보고 싶은 생각이 불끈...ㅎㅎ
10. .....
'15.1.18 1:07 AM
(122.34.xxx.144)
이밤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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