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표현하자니, 그렇다는 거고요.
뭐 거창한 정의를 실현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개인간 감정때문에 투서 넣고 퇴사한 경우였어요.
당시 분위기는 가장 호의적 의견이 둘 다 똑같다...였고요.
그렇게까지 할 거 있었냐며 퇴사자 탓하는 쪽에 실은 더 무게가 실렸던 상황이었어요.
투서 내용이 정말 사사롭기 짝이 없었고, 공익과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이라 더 그랬던 듯 싶어요.
성품이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스타일들이었고, 업무능력은 두 사람 다 좋은 편이었고요.
아무튼 투서 속 인물에게 징계없이 사건이 종결됐고, 심적 압박이었는지 그 사람도 이년쯤 더 근무하다 다른 회사로 옮겼어요.
그런데, 이번에 경력직 모집을 하는데, 그 투서 넣었던 사람이 다시 지원을 했다네요.
조직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건 자명한데, 솔직히 만약 저같으면 다시 그 회사 갈 생각 못할 듯 싶거든요.
아니, 만약 정의구현을 했다고 저혼자 정신승리하고 있는 경우라 가정하더라도 기분 나빠서라도 그 쪽은 쳐다도 안 볼 듯 해요.
아니면, 이런 일들이 가끔 있는 일이기도 한 지...
제가 세상을 아직도 잘 모르는 건 지...
헷갈립니다.
내부고발자가 재입사 하려는 거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
애매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5-01-17 14:42:21
IP : 119.14.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15.1.17 2:46 PM (58.152.xxx.223)멘탈이 상식수준을 벗어난 사람들이 있는데 이해하려고 드는게 바보짓입니다.
2. ...
'15.1.17 2:56 PM (124.58.xxx.33)개인적인 생각은 직원두명이 개인적으로 싸우고, 본인 분에 못이긴 한명은 투서라는 명목으로 한명을 상부에 어처구니 없는 내용으로 꼬지르고 회사다니기 애매하니까 퇴사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그 눈에 가시같던 사람이 회사안다닌다는 소식을 듣고는 때는 이때다 하고 지원한 꼴인듯. 정말 자기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스타일이라, 제가 인사권자라고 하더라도 절대 뽑을일 없을듯 싶네요.
3. 음
'15.1.17 4:08 PM (110.70.xxx.126)이건 내부 고발자가 아니잖아요.
내부 고발자란 더 큰 공익을.위하거나 회사의 비리를.양심에 따라 선택한 행위인데 아무나 내부고발자라고 하면 진짜 양심으로 소신있게 행동한 분들까지 이상하게 보이겠어요4. ...
'15.1.17 4:34 PM (203.226.xxx.124)이건 내부고발자가 아닌데요
위에서 다른 글 읽고내려 왔는데..5. 이건
'15.1.17 7:17 PM (178.190.xxx.28)내부고발이 아니라 진상인거죠. 둘이 싸우고 제일 비열한 방법으로 엿먹이고 나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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