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 차이 나는 남자친구
우연히 일 문제로 한국에 왔다가 저와 한 번 만난 후 저에게 폰 번호를 알려달라했지만 안가르쳐주고 대신 이멜 주소를 알려줬었어요. 그 후 메일이 지속되다가 저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저도 자연스레 받아들였어요. 첨부터 서로 나이를 알고 있던 건 아니고 이멜 교환하면서 얘기 나누다보니 취향, 생각도 비슷했고 정들고 나서야 서로의 나이를 알게되었고요. 실제로 만났을 때 모습에서는 저보다 5-6살 정도 많으려니 생각했었는데ㅠ
10살이 많다해서 고민도 좀 했지만 예의있고 배려해주고 자상함에 반했어요. 이미 전 빠진 듯 해요. 한달 후 한국에 절 보러 올 예정이고요. 이 사람 처음 알게 된 건 세 달 전이에요.
전 안정적인 공기업 다니고 있고 작년 가을 입사라
지금 한창 정신없이 배우고 있고 일이 대한 애착도 너무 강해요. 부모님도 매우 절 자랑스러워하시고 여기저기 선자리 알아보고 계신 중이고 구정에 선볼 예정이에요. 아직 전 이 사람알게된 지 삼개월차고 주변에 이 사람과 연결 카테고리가 없기에 이 사람에 대해 아는 믿을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솔직히 위험한 행동이긴 해요. 어제 저랑 결혼해서 같이 살고싶다 부모님을 한 번 볼 생각이 있냐고 묻는데 확신이 없다 난 한국에서의 현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죽을만큼 노력했고 아직 일하고 싶고 포기하기 싫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한국에서 일하는 방향으로 알아보겠다고 하더라고요 반드시 일본을 떠나겠다며 못을 박더라고요. 이 사람 직업은 전문직이고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부모님에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야할 것 같은데
많이 충격일까요? 아버진 일본에서 직장생활 십여년 하셨기에 의사소통은 가능하실거에요. 전 한번도 연애에 관해 말해본 적 없고 여태껏 모태솔로로 살아온 줄로만 아셔요. 많이 충격이 크시겠죠? 어떤 방법으로 말을 꺼낼지도 고민이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1. 이멜
'15.1.17 12:07 PM (180.182.xxx.245)국적을 떠나
직접만난건 한번뿐
그후로 이멜로 연락...
이멜의 허상을 모르시나요...?
고민할걸 하셔야죠.
몇년을 연애해도 이사람과 결혼할까 고민되는게 남녀관계인데
고작 한번본게 다인데 뭘 이리 깊게 고민하세요2. 원글이
'15.1.17 12:09 PM (112.214.xxx.206)부모님 사고방식이 많이 강압적이고 저의 모든것들 컨트롤하고 시키는대로 하고만 살아왔고 제 의견에대해 말해본 적이 없어요 정말 바보같지만 제가 그렇네요 말 꺼내기도 너무 무서운데 그렇다고 선봐서 결혼하기 싫고 이 사람 놓치기도 싫고요. 일단 결혼 생각은 저도 너무 이른 것 같고 직장도 입사한지 얼마안돼서 올해는 더 사귀어보며 알아가고 싶어요. 부모님이 너무 무섭고 걱정돼요
3. 잎
'15.1.17 12:14 PM (220.116.xxx.125)토닥토닥. 저도 그런 부모님을 둬서 원글이님 맘이 이해가 가네요. 결혼 서두르지 마시고, 남자친구 분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한국에 들어오면 친구나 지인에게 얼굴 보여 주고요. 부모님은 제 생각에 반대할 확률이 높으니, 일단은 함구하시고... 남자친구 분 더 알아가면서 내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고, 주변 사람들한테 보여 주면서 술도 함 마셔 보고... 그리고 인터넷으로 뒷조사도 해 보세요. 구글 같은 거에 아이디 같은 거 넣고 돌리면 다 나와요... 여하튼 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남자친구가 자꾸 결혼 강행하면... 님 맘을 배려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확신이 서면.. 부모님께 소개시켜드리세요... 부모님이 반대하시더라도... 그땐 내 마음이 확신이 있기 때문에... 설득이 될 것입니다..
4. 남자가
'15.1.17 12:39 PM (110.70.xxx.239)너무 서두르는게 이상 원글님도 김치국 마시는거 같고요
국제결혼일수록 신중해야하는거 아시죠
같은 한국 사람이라도 사계절은 다겪어봐야된다던데 환상이 좀있우신듯해요. 제주변 국제결혼한 분들 다들 장기연애했어요. 반대 다 이겨내고 5-6년씩 극복했어요.5. ...
'15.1.17 1:02 PM (175.113.xxx.99)한번 만나고 결혼이라뇨..????????윗분 말씀처럼 몇년을 한국에서 만나고 연애해도 결혼할때는 다들 고민하는게 남녀관계인데...... 인터넷에서 만나다가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실망했다는 타 주부사이트에 글들도 종종 올라오던데 그거는실망했으면 안만나면 되는거지만..... 이거는 결혼인데... 도대체 어느정도 이멜로 대화가 통하셨길래 결혼까지 생각을해요..ㅠㅠ
6. ㅇㅇ
'15.1.17 1:19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그냥 편하게 만난다 생각하세요
그쪽에서 결혼이니 뭐니해도 휘둘리지 말구요
순리대로 하세요. 끌리는 감정이 있으니
만나본다 생각하시고 편하게요..7. Connie7
'15.1.17 2:55 PM (182.222.xxx.253)이건 국적의 문제가 아니예요. 일본인들과 친구도 많고 지인도 많지만,,직접 만나지 않고 이메일로만 사랑을 주고 받다니요. 사람은 만나서 살을 맞대고 눈을 바라보고 같이 놀러도 가고 영화도 보고 하여간 같이 뭘 하면서 쌓아가는 감정이 가장 중요해요.
한번 만나고 결혼? 이게 어리석은 생각이예요. 영화와 현실은 다릅니다. 일본인 남자들 자상해요. 그렇지만 그 혼네를 알수 없는 이들이 많아요. 뒷통수 때리는 이들도 많답니다.
일본 남자고 한국 남자고 서양남자고 그 인성과 성격. 성품을 봐야 하는데 어떻게 이메일로 그걸 알수 있죠?8. 라나
'15.1.18 3:50 AM (110.70.xxx.250)아직 순진하시네요. 결혼은 다음 진도를 위한 멘트 같은데요. 신뢰감 형성을 위한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58992 | 말을 욱하면서 하는 사람.. 멀리해야 할까요? 15 | 누구의 문제.. | 2015/01/19 | 3,089 | 
| 458991 | ISIS 동성애자 처형 장면 5 | ..... | 2015/01/19 | 4,326 | 
| 458990 | 허벅지 함 만져보세요. 딴딴? 물컹? 어떠세요? 4 | 사십대후반분.. | 2015/01/19 | 3,456 | 
| 458989 | 아이와 가는 제주 겨울여행 1 | 집콕하고픈이.. | 2015/01/19 | 1,342 | 
| 458988 | 개신교인들 버릇 37 | 일모도원 | 2015/01/19 | 4,255 | 
| 458987 | 리포터 박슬기 아세요? 15 | 조으다 | 2015/01/19 | 7,299 | 
| 458986 | 전세대출받을려고 하면 집주인허락 맡아야 해요? 4 | 궁금 | 2015/01/19 | 2,738 | 
| 458985 | ebs 공부 못하는 아이... 6 | ... | 2015/01/19 | 4,493 | 
| 458984 | 조지루시 글 보다가... 외제 가전제품 뭐 쓰세요? 5 | -- | 2015/01/19 | 2,032 | 
| 458983 |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 주는것도 못받게 되네요 7 | 메말라가는 .. | 2015/01/19 | 2,911 | 
| 458982 | 이 패딩 어떠세요... 5 | ㅇㅇㅇ | 2015/01/19 | 1,873 | 
| 458981 | 나는 이 배우가 나오는 작품이라면 꼭 본다 26 | 장미 | 2015/01/19 | 3,870 | 
| 458980 | 밑반찬좀 공유해 주세요.. 5 | 놀부 | 2015/01/19 | 2,321 | 
| 458979 | 강호동.. 재밌나요? 8 | ㅇㅇ | 2015/01/19 | 2,159 | 
| 458978 | ㅇㄺㅈ으로 영적성장을 경험하신 분이 있나요? 2 | acv | 2015/01/19 | 2,220 | 
| 458977 | 용인 수지 물가가 엄청 비싸다는데요, 비교좀해주세요 8 | 생활비 | 2015/01/19 | 3,846 | 
| 458976 | 인터넷 하다보면 물건 하나가격이 1500원인데 2 | 영이네 | 2015/01/19 | 1,365 | 
| 458975 | 중고등학교때 선생님한테 엄~청 맞은 기억이... 6 | 중고등학교 | 2015/01/19 | 1,922 | 
| 458974 | 혼자사는 중년남성에게 어떤 반찬과 국이 좋을까요?? 4 | 질문 | 2015/01/19 | 1,840 | 
| 458973 | 연말정산 때 부양가족 정보제공 동의 받는거... 1 | 궁금이 | 2015/01/19 | 1,561 | 
| 458972 | 전업맘 비하글 분탕질에 왜 다들 말려드는지?? 35 | 이해불가 | 2015/01/19 | 2,168 | 
| 458971 | 죽일 놈의 미련 3 | ........ | 2015/01/19 | 1,430 | 
| 458970 | 지금 홈쇼핑에서 하는 조성아 파운데이션 어때요? | ㄱㄱㄱ | 2015/01/19 | 1,076 | 
| 458969 | 뱅쇼에 넣은 사과 맛있네요 2 | 대설주의보 | 2015/01/19 | 1,570 | 
| 458968 | 현금영수증 500만원은 어디로간걸까요? 17 | ., | 2015/01/18 | 7,4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