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계속되는 사건들을 보니 아기갖기 너무 겁납니다 ㅠㅠ

요즘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5-01-17 07:39:36
이제 슬슬 2세가지려고 준비하는 중인데..
정말 어린이집 학대사건이니..
아동관련 말도안되는 범죄에..
더 나아가 청년실업 상황..

이런것들 보니 너무 겁이 납니다...ㅠ

그렇다고 아기 안깆는것도 구더기무서워 장못담그는 형상인건지...

주위에 보면 아이가 어린 지인들은 아기 꼭 가져라. 너무 이쁘다
세상사는데 힘이 된다.. 라는 분들이 많고
아이가 중딩부터는 저보고 굳이 안가져도 되.라고 조언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

초등까지는.아이에 대한 기대치도 높고 관심도 많으니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교사들이 엄마들 극성에 힘들다는 경우도 있고...
신기하게도 중학교부턴 부모님들 관심이 뚝.

자기의 아이가 천재가 아니구나...라고 깨달음을 얻는 시기인건지..



신랑도 저도 한국 경쟁 너무 치열하고 아이들 공부시키기 힘든 환경이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 점점
왜 너는 아이 안낳아서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너네 때문에 세금내야하냐..
라는 말도안되는 얘기하는 사람들까지...


지금 우리부부가 내는 많은 세금중에는 보육비지원금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니 억울함이...::


하나정도는 낳을 계획이지만..
저도 베이비붐 근처 세대에서 공부에 경젱에 치여 살아온지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기를 갖고 키우고 살아야 할까요
IP : 175.223.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
    '15.1.17 7:42 AM (211.36.xxx.7)

    일부 얘기에요
    물론 내게닥치면 100퍼센트지만
    우리조카는 어린이집선생님을 저보다 좋아하던데요

  • 2. 당연하지요
    '15.1.17 7:50 AM (39.122.xxx.48)

    진로 결정 대학 선택할때도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나요.
    그런데 아이 갖는거 사람들이 너무 안따지고 결정하는것 같아요.
    어떻게 키울것이냐 고민후에 가져야지 가진후에 고민하는거는 너무 늦지 않나 생각해요 물론 자녀는 무슨 방법으로든 크죠. 내버려둬도 커요ㅡ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크고나서 자녀를 부모님이 다 뒤치닥거리해야할수도 있어요.
    남조언 들을 필요없어요 자녀키우는데 귀저기나 돈 조태줄것도 아니고 그사람들이 내아이 돌보는데 도움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해당사자가 아니니 그냥 편하게이야기하는거죠.

  • 3. 힘들죠
    '15.1.17 8:06 AM (203.226.xxx.54)

    간신이 키워놔도 청년 실업의 복병ㅜ

  • 4. ...
    '15.1.17 8:07 AM (211.243.xxx.65)

    중고등 아이들 있어요
    지난 세월호사건이후 마음이 얼어버린것같아요
    이 국가는 자녀를 키우는걸 국가공동체 일이라고 생각하지않는게 확실해요 내 아이들이 자라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기쁨을 과연 누리고 살 수 있을까...모르겠어요 한국에 사는 한 늘 쫓기고 불안할테죠
    빨리 죽고싶다는 생각만들어요
    아이들 성적과 상관없어요 좋은대학나와서 또 쥐어짜듯 일하고 허겁지겁 살겠죠
    신년기자회견에서 처럼 아버지는 돈버는게 우선이라하고 다른건 돈이 생기면 저절로 나아진다고 우기는 이상한집에 살고있는것같아요 자애로운 어머니는 우리사회에서 뭘까요 이 돌봄이 느껴지지않아서 비참해요
    그래서...원글님에게 아이를 낳으라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겠어요 미안합니다 앞선 엄마로서...

  • 5. 남편이 아내 살해하는 보도보고
    '15.1.17 8:09 AM (175.223.xxx.12)

    결혼은 어떻게 했어요?하늘 무너질까 걱정은 안되요?

  • 6. 욕심
    '15.1.17 8:12 AM (1.127.xxx.121)

    궁극적으로 깨우친, 인라잇먼트? 한 사람들은 그래서 현생에서 아이 안낳잔아요
    전 둘 있는 데 힘들어요. 아기 종일 안고 있다 보면 아고고 소리가 절로 나와요

  • 7.
    '15.1.17 9:49 AM (175.209.xxx.141)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담글수도 있죠 진심으로요

    근데 아이를 낳고 기르는 문제는 감히 이런 치기어린 경구로
    비유되기에는 너무 무거운 주제입니다
    한 생명에 대한 무한책임...날이 갈수록 무겁습니다

    구더기가 아니라 장독이 없는데도, 또 그 장독을 평생 관리해야한다는 생각도 없이 장담글 생각만하는 사람들이
    더 대책없는 것이지요

  • 8. ㅇㅇㅇ
    '15.1.17 10:10 AM (211.237.xxx.35)

    그냥 낳지 마세요.. 그게 나아요..

  • 9. 동감
    '15.1.17 10:39 AM (119.202.xxx.136)

    맞아요
    어릴때는 아무생각없이 키웠는데 무서운 세상ᆞ무서운
    나라예요
    저는 아들만 둘이라 군대문제ᆢ군대보내기가 너무 싫고
    무섭답니다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50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예비문화유산 선정 무소유 12:30:53 50
1772449 치즈스틱, 콜라먹고 갑자기 위경련이... ㅇㅇ 12:26:00 97
1772448 그녀의 문자 수위가 높아 방송불가 1 ㅇㅇ 12:25:37 418
1772447 샌드위치가 먹고 싶은데 서브웨이?만들어먹기? 3 ... 12:21:45 199
1772446 재수생 내일 두번째 수능봅니다 1 수능 12:21:09 136
1772445 명절날 남편은 자고 있는거 꼴보기 싫어요. 3 시댁 12:17:34 293
1772444 전 한 겨울에도 버버리 패딩 하나로 충분해요 2 12:14:51 493
1772443 직장에서 매주 병가를 내는 직원 관리방법 있나요? 5 궁금 12:11:25 476
1772442 토란만진후 발진 2 ㅡㅡ 12:11:20 124
1772441 은행다니면 개인주민번호로 금융조회가 다 되나요? 4 금융 12:07:28 447
1772440 오늘 저녁 서울, 캐시미어 코트 가능? 10 잉잉 12:06:36 340
1772439 엔비디아5년보유 수익률 12 주식 12:04:00 1,003
1772438 미국이 왜 망해요? 18 졸리 12:02:40 653
1772437 다인실 병실 소음과 코골이 힘들어요 6 Nan 12:00:04 390
1772436 바리바리 짐싸고 있어요 1 고3엄마 11:59:35 563
1772435 해외 동포들 “김용 무죄·정진상 무죄” 인증샷 캠페인 진행…“검.. 3 light7.. 11:56:05 315
1772434 오늘 홈카페에서 즐기는 중입니다.. 3 쉬는날 11:56:00 313
1772433 서현진 아이돌 출신이었어요? 6 ..... 11:51:24 650
1772432 2차전지 주식들은 아직도 멀은건가요 7 11:48:22 662
1772431 남편과 사이 좋은데 바람피는 여자는 왜그러는건가요 7 ........ 11:48:11 851
1772430 바이오주 상한가 갔어요. 7 ** 11:44:31 955
1772429 공동명의로 아파트 매수해보신 82님 질문있어요 5 ... 11:40:27 295
1772428 쌍둥이 임신출산 진짜 몸갈아넣으며 하는 일인가봐요 7 ㅇㅇ 11:33:36 829
1772427 지능 낮을수록 맥락보다 단어에 더 의존 13 음.. 11:32:30 1,117
1772426 수능날 비상약 들고갔댜 쉬는 시간에 먹어도되나요??? 2 수능 11:27:52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