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에게 환경이 중요한 이유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5-01-17 01:17:19

교육에서 환경이 중요한 이유..만나고 어울리는 사람이

중요한 이유라는데..펀글입니다.

 

-------------

어떤 사람이 독수리 알을 발견하여 자기 집 뒷 뜰 닭장 안에 갖다 놓았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암탉은 그 독수리 알을 다른 달걀들과 함께 품었고
어느덧 때가 되어 독수리 알에서는 다른 병아리들과 함께
독수리 새끼가 부화되어 나왔습니다

그 후 독수리 새끼는 닭이 하는 짓을 그대로 따라 하며
스스로를 닭이라고만 여겼습니다.

닭처럼 땅 바닥을 긁어 벌레들을 잡아 먹는가 하면
“꼬끼오”하고 울기도 하고,
날개를 푸드덕거려 공중으로
두어 자씩만 날곤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독수리는 많이 늙었습니다.
어느 날 독수리가 무심코 위를 올려다 보니
구름 한 점 없는 저 높은 하늘에
큼직한 새가 빙글 빙글 떠 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커다란 날개를 좀처럼 퍼덕이지도 않고
세찬 바람 속에서
우아하고도 위풍당당하게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늙은 독수리는 하늘을 여유롭게 떠돌고 있는 독수리를
경외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옆에 있는 닭에게 물었습니다.

“저 분이 누구시지”

“저분은 새들의 왕이신 독수리님이야.”

닭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엉뚱한 생각일랑 집어치워.
너나 나나 그분과는 신분이 다르니까 말이야.”

그래서 독수리는 아예 딴 생각을 하지 않았고
끝까지 닭이라고만 여기다 죽었습니다.


IP : 210.220.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1:22 AM (1.228.xxx.242)

    죄목ㅋ이 독수리에게 환경이 중요한 이유.....아닌가요

  • 2. 윗분
    '15.1.17 2:20 AM (175.113.xxx.63)

    우유상종입니다

  • 3. 환경중요
    '15.1.17 2:55 AM (1.246.xxx.188)

    환경중요하죠.
    그리고 내옆에 있는 사람이 내얼굴이구요...
    다 끼리끼리 어울리고 살더라구요

  • 4. 그니까요?
    '15.1.17 3:05 AM (58.143.xxx.76)

    생김새만 다르지 친구들 보면 같은 과인 경우가
    많더군요. 신기합니다.

  • 5. 그래서
    '15.1.17 12:35 PM (211.224.xxx.178)

    의사집안에 의사가 계속 배출되고 법관집안에 법관 계속 배출되는게 주변에 다 그런 사람들이니 그렇게 하는게 별거 아닌것처럼 생각하고 나도 당연히 되겠지 생각하고 살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거잖아요. 유전 뭐 그런게 아니고요
    집안환경..경제적인것보다 사람들 질이 높은..이 좋은면 좋은 사람들 습성을 많이 보고 좋게 높게 되는 사람들이 많고 그게 유별난 사람이 그렇게 되는게 아니고 나랑 비슷한 사람이 그리되니 나도 저렇게 당연히 될 수 있다 당연히 생각하니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근데 주변이 다 허접한 사람들 뿐이면 그런건 특별한 사람들만 되는거라 생각하고 겁먹고 되려고도 안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216 조그만회사 경리vs학원강사 4 42아짐 2015/06/23 1,877
459215 “포기하지 않겠다”…유승준, 또 한 번 심경고백 세우실 2015/06/23 685
459214 집밥 백선생 카레편 후라이팬은 어디꺼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1 후라이팬 2015/06/23 4,285
459213 좀 지났지만 프로듀사 얘기하실분?? 16 흠흠 2015/06/23 3,275
459212 은동이에서요 10 손님 2015/06/23 3,174
459211 베란다 문이 안 열려요...ㅠ 방법이 없을까요? 3 베란다문 2015/06/23 5,203
459210 미국유학 or 제주국제학교 minimo.. 2015/06/23 1,678
459209 아랫집 베란다 우수관 누수 6 2015/06/23 10,826
459208 유승준 포기하지 않겠다고 ㅠㅠ 13 .. 2015/06/23 2,742
459207 상류사회 보시는 분 계세요? 박형식이랑 그 파트너 넘 재미있어요.. 9 드라마 2015/06/23 2,998
459206 전 제가 82 별로 안한다고 생각 했거든요 3 .. 2015/06/23 877
459205 옷 이제 똑바로 사자 ... 2015/06/23 1,432
459204 컴퓨터 관련쪽에 일을 하고 있는데..이번에 서버 관리 하시는 분.. .... 2015/06/23 966
459203 남자같은 이름 개명할까요 말까요 3 82방가방가.. 2015/06/23 2,386
459202 신경숙, 도대체 저 여자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34 못났다 2015/06/23 16,758
459201 8살아들이 철봉에서 떨어졌는데 5 어쩌나 2015/06/23 2,995
459200 오늘 1월 19일 인거죠? 써니 2015/06/23 922
459199 간호사 남편 ˝저라도 이재명 시장처럼 했을 것˝ 4 세우실 2015/06/23 1,624
459198 동네엄마한테 저희 아이옷 큰걸로 한박스를 물려줬는데... 22 ... 2015/06/23 6,374
459197 살구와 살구씨가 많은데 어떻게 먹어야하나요? 2 살구 2015/06/23 1,729
459196 여기같은 성격의 익명게시판 사이트 없나요 9 .. 2015/06/23 2,751
459195 우이띠, 왜 눈물이 핑... 32 뮤뮤 2015/06/23 10,654
459194 14번 5 퇴원 2015/06/23 1,145
459193 미라지 가구 패크릭소파 한국에서 사서 써보신분들 어떠세요~? 소파소파 2015/06/23 1,060
459192 G마켓 판배자가 구매겅정해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14 .. 2015/06/23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