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몇주전 잠실롯데지하 푸드코트에서

음. 조회수 : 4,356
작성일 : 2015-01-17 01:06:19
몇주전인데,,
남편이랑 아기랑 잠실롯데지하 푸드코트에서 음식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 남자 알바생이 있었어요.대학생정도로 보였구요.
그학생은 거기서 음식 나오면 반찬 세팅하고 손님이 뭐 부르면 가서 듣고 필요한거 주는 일을 하더라구요.
근데 어떤 60대정도 되어보이는 부부랑 딸이 쇼핑백 잔뜩
옆에두고 오뎅탕이랑 우동 뭐 이런거 시켰는데 어묵이 제대로 안익힌상태고 음식도 빨리 안나오고 그랬나봐요.
그래서 그알바생을 부르더라구요.그래서 뭐 이러이러하다 하니 알바생이 계산대에가서 자기보다 높은 직급에게 말하니 환불하는걸로 결론이 났어요.
근데 그렇게 서로 결론을 냈음 된거지 아버지되는 사람이 그 남자 알바생보고 자기들 먹던거 니가 한번 먹어봐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알바생이 당황했는데 계속 먹으라는거예요.먹을만 한 수준이 아니라면서.
음식을 그학생이 만든것도 아닌데
그거 보면서 별 미친놈이라고 생각했어요.
자기딸이랑 비슷한 또래 학생인데..저러고 싶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 요즘은 오히려 5~60대 어른들이 갑질이 너무 심한것같아요.
특히 자기 자식벌되는 힘든일하는 애들한테요.
IP : 221.138.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갑질 좀 하시지
    '15.1.17 1:09 AM (58.143.xxx.76)

    어르신 그 학생은 알바예요. 오뎅 만든사람 아니지요.
    학생 가봐! 고생 많네! 현장에서 얘기를 해야죠.

  • 2. 음.
    '15.1.17 1:11 AM (223.62.xxx.18)

    하긴 저도 그런용기가 없었네요.
    댓글보니 제가 괜히 그학생한테 미안하네요.

  • 3. 이게
    '15.1.17 3:17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이게 갑질인가?? 맛이 이상한거 같아서 먹어보라는게 왜 갑질?? 요즘 갑질 신드롬인가 .
    요리관련자인데 손님이 맛이 이상하다 안익었다고 주장하면서 직접 맛보세요 라고 안하는 사람은 없는데요ㅋ
    더러워서 맛보기 싫으면 거절하겠죠. 알바생들이 미성년자도 아닐거고 성인일텐데

  • 4. 이게
    '15.1.17 3:31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동종업계 사람조차 좀 과하다 생각될 정도로 갑질논란이 유행이되가네요.

  • 5. 오래전
    '15.1.17 6:38 AM (182.209.xxx.9)

    영등포구청역 부근의 어느 개인 빵집이 있어 아이에게
    먹고 싶다는 도너츠를 사서 손에 들려줬어요.
    아이가 좀 먹다가 맛이 이상하다길래 저도 좀 먹어봤더니
    정말 맛이 아주 오래되서 기름에 쩔고 상한 것 같은 불쾌한 맛이더라구요.
    다시 가서 그 도넛을 카운터에 있던 주인 여자에게 좀 드셔보시라고 권하니 절대 안먹더라구요.
    안에서 빵만들던 젊은 애들한테 가져가서 맛보라고 하더라구요.
    지도 못먹겠는 빵을 팔다니 지금 생각해도 나쁜 가게에요.
    쪼만한 빵집에 빵을 아주 많이 쟁여놓고 파는 가게였는데
    분명 팔다 남은 빵도 그대로 몇날며칠이고 폐기하지 않고
    팔고도 남을 느낌이였어요.
    저래서 개인빵집이 하나둘 문을 닫게 된 이유도 있어요.
    맛이 이상하다고 몇번을 드셔보라고 권해도 절대 안먹었던
    그 주인여자와 안쪽 지저분한 빵 만드는 주방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음식이 문제있어 먹어보라고 할 수 있는거죠.

  • 6. ...
    '15.1.17 9:15 AM (223.62.xxx.27)

    노인네들 갑질이 요즘 도를 넘네요.

  • 7. ...
    '15.1.17 9:17 AM (223.62.xxx.27)

    지들 입댄걸 먹어보란게 당연하단 사람이 더 신기하다!!!
    빵이나 마른것도 아니고 지들 입으로 먹었던것을.
    드러운게 아무렇지도 않은게 자랑은 아니요.

  • 8. 어제 뉴스보니
    '15.1.17 9:34 AM (116.121.xxx.10)

    박근혜 당선 견인차가 50대의 몰표였다네요... 도대체 그 나이대 사람들한테 뭔일이 있었나요 왜들 그러는지

  • 9. 음.
    '15.1.17 10:06 AM (221.138.xxx.164)

    여기도 이상한 사람 많네요.
    자기들 침 묻은거 음식 만든 사람도 아니고
    푸드코트 홀 잔심부름 하는 알바한테 먹으라고하는게 정상인가요?이미 환불 다 끝내놓고...
    푸드코트 오픈 키친이니 주방장한테 먹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힘없는 애한테 갑질한거 맞는데요?

  • 10. 이런
    '15.1.17 9:07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관심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772 크라운 한 이가.. ㅇㅇ 2015/01/18 793
458771 허위 설정한 근저당... 어쩌나요.. 1 ..... 2015/01/18 2,033
458770 부잣집딸로 태어나진 않았지만 현재의 삶에 만족합니다 11 ... 2015/01/18 3,331
458769 기내 면세품, 월매출 170억 넘는데도 승무원은 '한숨' 3 대한항공 2015/01/18 2,543
458768 요플레 먹으면 장에 좋나요? 3 요플레 2015/01/18 2,045
458767 가정용 소형 난방기 중 그나마 전기세 덜 나오는 건 뭘까요? 3 난방 2015/01/18 7,727
458766 재능교육, 튼튼영어 같은거 직업으론 어떤가요? 7 학습지? 2015/01/18 1,883
458765 월세계약후 사정이생겨 계약파기하면 두배물어줘야해요? 4 2015/01/18 1,667
458764 애들하고 잘 놀아주는 키즈카페 있을까요 9 혹시 2015/01/18 1,409
458763 다이어트 중 변비 어떻게 해결하세요? 6 40대 중반.. 2015/01/18 2,343
458762 [네티즌수사대 자로] 야당 전당대회를 겨냥한 여론조작 정황포착 14 ........ 2015/01/18 1,188
458761 이참에 어린이집 시스템을 바꿔야 되는거 아닌가요 3 2015/01/18 867
458760 깡패 고양이 못생김 10 ... 2015/01/18 2,077
458759 지멘스 전기 렌지 vs 보쉬 전기렌지 1 코알라 2015/01/18 10,999
458758 유기농강황을 구입 3 아침 2015/01/18 2,344
458757 교육청 과외신고 하려면 무직상태여야하는건가요? 과외 2015/01/18 1,044
458756 살때는 망설였는데 비싼값 톡톡히 하고있는 물건 있으세요? 172 질문 2015/01/18 26,158
458755 전문직에 종사하는 기혼인데 왜 싸우나요? 7 이해불가 2015/01/18 2,269
458754 파주사시는 분들 호텔 좀 추천해주세요 6 은빛달 2015/01/18 1,517
458753 국정원애들이 대선때 하던짓 야당 전당대회에도.. 13 노란달 2015/01/18 1,214
458752 신혼살림 친구선물 어디까지 받으셨나요 3 신혼 2015/01/18 1,431
458751 전업이 어린이집 보내는게 왜 잘못입니까? 22 koap 2015/01/18 3,909
458750 엄마가 불쌍한 자식들.. 2 오유 2015/01/18 1,176
458749 시누가 냉장고를 8 이래 2015/01/18 2,538
458748 어린이집 교사라는게 참 슬픈 직업이에요 17 . . 2015/01/18 4,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