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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 전 주진우 기자 만나서 계탔다 생각했더니..^^

ㅇㅇ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5-01-16 14:20:20

http://durl.me/82vccn

 

멋집니다!  정의가 다 죽은건 아니군요..

세계 언론들과 국민들도 함께 응원해주더니..정말 기쁜 결과 얻었네요..!!

 

얼마 전  일욜 아침 학동역 근처..

약속이 있어 차를 타기 위해 바삐, 늦어서 거의 뛰다시피 걸어가다

대로변에 있는 찻집 창가를 무심히 스쳐지나가는데.. 세상에나! 주진우 기자가 앉아 차를 마시고 있지 머예요..?

맞은편 어떤 젊은 여인의 등에 반쯤 얼굴을 가리고 앉아 있었지만.. 그가 누군가요..

언제나 광채를 발하는 우리의 주진우 기자를 그 경황 없는 가운데서도 못알아볼 제가 아니죠..! ㅋ~

 

너무나 놀라서 잠깐 걸음을 멈추고 몇초간 멍~ 때리며 바라보니..

아 글쎄, 이건 기적이야..!!

그가 찻집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주는 겁니다.

어찌나 고맙고 반가웠던지.. 약속 늦은 건 까맣게 잊고, 절을 90도 하며..

제가 머라 그랬게요..?

ㅋ~ 어머 주기자님 반갑습니다. 저 82 회원이에요.. ㅋㅋ

이 와중에 82 코뮤니티 선전이라니.. ㅎㅎ 

생전 찍어본적도 없는 셀카를 주기자님의 긴팔을 빌어 찍기도 하였고..(가문의 영광)

'어떤 일이 있어도 꿋꿋해야 한다'는 제 말에, '꿋꿋하고 있다'고 답하며 멋쩍게 웃던 주기자님..

 

그 불굴의 소신과 정의감으로, 그리고 그런 그들을 응원하는 세계인의 목소리가 힘을 합해

오늘의 기쁜 결과를 얻어냈다고 봅니다.

김어준, 주진우 앞으로도 언제나 정의의 편이 돼주세요..!!!

 

*뱀발: 근데 주기자는 그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도 어쩜 그렇게 늙지를 않는걸까요.. 

같이 찍은 사진 속에선 20대 청년입니다. 보여드리며 자랑하고 싶지만..꿀꺽~ 참을게요.. 헤헤..  

  

 

IP : 14.63.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굴
    '15.1.16 2:24 PM (122.40.xxx.94)

    모자이크 하고 줌인에 올려주세요^^
    어쩜 바로 나와서 그렇게 사진까지 찍고 할까요.
    좋은남자, 멋진남자!!

  • 2. 잼있네요
    '15.1.16 2:27 PM (178.162.xxx.245)

    ㅋㅋㅋㅋ 우왕 신기하네요.
    귀여워요. 원글님도

  • 3. ㅇㅇ
    '15.1.16 2:28 PM (14.63.xxx.31)

    그러니까요..
    추운데 코트도 안걸치고 터틀넥 차림으로 문밖에 나와주는 그 친절함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거냐구요..
    정말 알흠다운 남자예요..!^^

  • 4. 마리
    '15.1.16 2:28 PM (14.53.xxx.231)

    체격 생각보다 좋으시죠?^^
    지난 대선때 광화문대첩에서 바로 눈앞에서 지나가시는거 봤는데(어깨엔 아들? 책가방 매고)
    키도 적당히 크고 깡마르지 않았었어요.

  • 5. ㅇㅇ
    '15.1.16 2:32 PM (14.63.xxx.31)

    그 와중에도 터틀넥으로 비쳐나오는 몸매를 후딱 스캔해보니.. ㅋ~
    어쩜 군살 하나 없는.. 근육질이더이다..^^

  • 6. 그리고
    '15.1.16 2:40 PM (178.162.xxx.233)

    말랐어요. 신경쓸것이 많아서 말랐나봐요

  • 7. 수원 평생학습관
    '15.1.16 3:16 PM (1.238.xxx.48)

    수원시 평생학습관에 1월22일 7시에 주진우 기자님 오십니다. 관심있으신분들 강연 들으러 와주세요. 저도 신청해서 갑니다. ^^

  • 8. ㅎㅎ
    '15.1.16 5:20 PM (124.111.xxx.112)

    진짜 계타셨네요.아니,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건가???
    전 주진우님하고 김어준님 언제한번 비싼밥 사드리고 싶은데...
    (물론 여러가지 뒷경로로 도움드리고 있습니다.자잘하게.ㅎㅎ)
    전 보고싶은 유명인사중에 82장터에서 조희연 교육감님 본게 유일한가봅니다.

  • 9. 빵빵부
    '15.1.16 8:25 PM (211.117.xxx.101)

    저희 회사 근처에 시사인 있데요 직원들이 주기사님 봤다고 자랑질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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