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원 다녀보신 분들께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5-01-16 14:18:41

제가 요즘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겨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교수님을 알게 되었답니다.

사람이 나쁜 분은 아닌데

저랑은 너무 기운이 안 맞아요.

그런데 그 교수님이 독일서 공부하고 오신 학문이

제가 간절히 하고 싶었던 겁니다.

실력 있는 교수님이셔서

그 분께 배우고는 싶으나, (교수님도 오고 싶음 오라고 하셨고요)

이상하게 그 분과는 전생에 원수(?)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가까이 다가가기 싫고, 꺼려지고, 뭐라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거부감이 듭니다.

공부는 하고 싶으나 교수님에게 거부감이(사람이 나쁘다기보다는 이상하게... 저와는 안 맞는 느낌이 있어요) 들 때

이 대학원 공부를 해야 할까요?

다른 대학원이 있다면 그곳에서 공부하고 싶지만

제가 하고픈 게 특수한 학문이라... 국내에서는 이 교수님밖에 배울 분이 없네요.. 다른 한 분은 작고하셨고요..

맘 같아서는 유학을 가고 싶은데... 형편상 그렇지도 못하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명한 고견을 여쭙습니다..

IP : 59.6.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일서
    '15.1.16 2:40 PM (202.30.xxx.226)

    공부하고 오신 교수님이라...

    글쎄요...이 교수님밖에 배울 분이 없다면,,

    글쎄요...독일 갔는데도.. 독일 현지 교수님이랑 기운이 안 맞으면 어떡하시려고요.

  • 2. 글쎄요
    '15.1.16 3:46 PM (126.205.xxx.179)

    어떤분야인지 몰라서 단언하기 힘든데요
    대학원은 교수님과의커뮤니케이션 정말중요합니다
    교수님과맞지않으면 재학내내 정말 괴롭습니다
    더군다나 특수분야라면 헉교내외에서도 (학회등등)마주칙 기회도
    많고 무지 껄끄럽습니다
    하고싶은분야전공이 그교수님 뿐이라고요?
    그렇담 사회에서 별로 필요로하지않는 학문이거나
    님이 생존(?) 해 계실동안 주목받기 힘들겁니다

  • 3. Connie7
    '15.1.16 7:18 PM (182.222.xxx.253)

    저도 대학원 다녀봤지만, 제가 전공하고 싶었던 계열과 그 교수님이 저랑 안맞는다는것을 1년차에 느꼈어요.
    3학기에 전공및 교수 결정하고 논문 주제 정하잖아요. 그 1.2학기동안 보니까.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교수님이 너무 깐깐하다고 해야 할까..좀 우익이라고 해야 할까. 하여간 아주 안맞았어요. 더구나 학부가 달랐거든요.
    그래서 논문 분야를 바꾸고 절 이뻐해주시고, 제 미래까지 책임져주실 교수님으로 돌려서 했거든요.
    그랬더니 학위도 나름 쉽게 따고 논문 주제도 힌트 주시고, 학위 따고 그 후에도 도움 많이 주셨어요.
    석사와 박사는 정말 인연이 중요하고 지연도 중요하고 일단 내 논문 밀어줄 교수를 정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실제 안맞는 교수를 만난 동기는 결국 수료만 하고 학위를 못따기도 했고 중간에 그만두기도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09 윤석열은 뭐가 지가 안했다는거예요? ........ 12:06:54 33
1773108 오세훈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 3 ㅇㄴ 12:02:38 194
1773107 이런 저렁 이유로 다음 국회에.. 12:02:03 54
1773106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1 ㅎㅎ 12:01:49 63
1773105 이대통령 “한미협상 팩트시트 합의…우라늄 농축 확대도 합의” 4 좋다좋아 12:01:07 163
1773104 남편과 여행중 8 아내 11:50:38 629
1773103 이혼했는데 단한번도 후회한적없어요 4 dd 11:50:04 625
1773102 전쟁을 일으키려 했는데도 윤어게인이 왜 21프로에요? 17 ... 11:48:30 470
1773101 수담식품관 반찬가게 왜케 비싸요? 1 이수 11:45:54 203
1773100 제 생일 한 달 뒤 생일인 지인이 제 생일 챙기는 거 8 .. 11:45:01 493
1773099 빵사러 갔다가 비위 상해서... 2 ㆍㆍ 11:43:14 902
1773098 혐오는 3초컷, 혐오와 차별이 왜 안되는지 설명은 최소 5분 1 11:41:28 133
1773097 전직 최고통수권자가 부끄럽지도 않은지 3 dd 11:41:02 348
1773096 쿠데타는 끝나지 않았다. 5 ㄱㄴㄷ 11:35:20 360
1773095 어제 저녁 단감먹고 밤새 힘들었는데 병원가봐야겠죠? 7 ㅣㅣ 11:34:14 842
1773094 테슬라 테슬라...어떻게 해야할지 8 ... 11:33:52 767
1773093 돈자랑 하고선 이제와서 듣기 싫다고 6 .. 11:31:53 681
1773092 종묘앞 재개발은 과욕으로 고층을 지으려하는 천박한 마음 6 ㅇㅇ 11:30:48 391
1773091 미적분 vs 확통 4 ㅇㅇ 11:30:18 321
1773090 요양원에서 간이변기 사용시 아이디어좀 주세요. 1 요양원 11:27:31 193
1773089 청년의 어떤 배려. 4 .... 11:24:59 582
1773088 이혼한 언니가 말하길 14 나참 11:23:08 2,555
1773087 막스마라 코트 추천해 주세요 4 . . 11:22:52 327
1773086 결혼 축의금 계좌로 보내나요? 6 밀감 11:20:08 401
1773085 전혜진씨 모노 연극을 봤어요 11 놀람 11:19:36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