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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딸, 엄마가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고딩맘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5-01-16 12:45:57

예비고2딸맘입니다

게으른 딸을 82에 고발하고 숨 좀 쉬고자 오늘 오전에 글을 올렸는데

의견이 나뉘네요.  포기해라,  조력자가 필요하다

게을렀던 분들(죄송) 엄마한테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어떤건 또 부정적 효과가 있나요?

제발 알려주세요

저는 딸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 길 바라고요

남한테 피해를 안줬으면 좋겠구요

가정이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오전에 올린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3304&page=2&searchType=&sea...

IP : 116.33.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따라
    '15.1.16 1:16 PM (106.242.xxx.141)

    중3올라가는 아들내미는 좀 볶고 야단치고 간섭하는게 더 낫고
    (본인도 은근 이래주기를 바람..ㅠㅠ)
    고3올라가는 딸내미는 간섭하는게 역효과에요

    아들은 좀 생각 없고 식탐 많고 칠랄레 팔랄레 사는 스타일이에요
    좋게 보면 낙천적 나쁘게 보면 좀 생각없고 자기관리 잘 안되는 타입

    딸은 너무 생각이 많아서 게으른 타입이에요
    별별 걸 다 생각하고 고민하다 에너지를 다 쓰고 막상 실천할때는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는 타입이에요

    둘다 게으른 편인데 게으른 원인이 완전 달라요
    아들은 생각없이 늘어지는 거고 딸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늘어지는 거죠

    아들은 잔소리도 하고 갈구고 당근과 채찍을 주면서 끌고 가야 하고
    (강아지 훈련시키듯)
    딸은 맛잇는 해 주고 애기 들어주고 이런거 외에는 차라리 간섭 안 하는게 나아요

  • 2. 사실 저도 게으른편 인데
    '15.1.16 2:16 PM (120.19.xxx.55)

    기본적으로 해야할것 미루는거 싫어하고 집도 나름 깨끗하답니다..내생각인가? ㅎㅎ
    암튼 우리딸애가 게으른편인데 정말 생각이 너무 믾아서 방이 난장판인것 같아요...방이 꼭 딸에 머리속 같을거라생

  • 3. 사실 저도 게으른편 인데
    '15.1.16 2:18 PM (120.19.xxx.55)

    각했었거든요....이방법 저방법 써봤지만 22살이 된 지금에도 변함이 없답니다 ㅠㅠ
    그냥 시집가서 자기집 자기가 치우면 덜 어질고 게으르겠지...생각하며 살아요 ㅠㅠ

  • 4. 원글이
    '15.1.16 2:26 PM (116.33.xxx.148)

    지난글의 댓글에서 힌트를 찾았어요
    윗님께서 알려주신 내용하고도 일맥상통하구요

    (딸은 맛잇는 해 주고 애기 들어주고 이런거 외에는 차라리 간섭 안 하는게 나아요)
    노력하겠습니다

  • 5. 같은 고민
    '15.1.16 6:55 PM (183.99.xxx.219)

    같은 고민했던 엄마로 한 말씀 드립니다.
    시간 보다 늘 10분 일찍 나가서 기다리곤 했던 제 입장에서는 이런 성격도 사회 생활에서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늦게 오는 사람이 좋게 보일 리 없고 그러다 보면 인간관계도 껄끄러워지기 쉽습니다.
    내 맘 같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생활하다 보면 일찍 오는 사람보다 늦게 오는 사람이 늘 많습니다.
    저는 이제 부터는 니 양심에 따라서 행동해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마음이 움직여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지 행동을 고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명한 사람들도 토크쇼에 나와서 늘 바른 생활만 했던 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일을 스스로 겪고 나서야 인격도 성숙되고 사람도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이제부터 큰 울타리 역할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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