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이상이신 어머니들께 여쭈어요.

엄마엄마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15-01-15 21:05:58
아이들에서 손을 놓아도 될 시기가 언제쯤일까요?
경력단절 5년된 40대 중반 여성입니다.
퇴직당시 좋은 직장이라 아쉬웠지만, 5년간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해하던 아이들이 엄마 보살핌을 받으며 밝고 안정적으로 잘 자라준 걸 생각하면 지난 5년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금 재취업과 아이들 교육에 집중 하는것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평생 아이들에 목멜수 없으니 더 늦기전에(취업시장에서 간당간당하게 받아줄 나이에) 취업에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있구요. 경제상황은 아껴쓰는 편이라 많이 부족하진 않고 저축은 거의 못합니다. 재산은 맞벌이 당시 모아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재취업을 하더라도 아이들 집에 있는 저녁에 일하지 않을 곳을 찾다보니 제약이 많네요. 그래도 성실하고 공부머리는 있는 편이라 상담해보니 지금부터 준비하면 취직이 가능할것 같기도 합니다.
첫째아이가 학원을 싫어해서 거의 집에서 공부해요. 계획 세우고 진행하고 오답풀이하는것 제가 많이 도와줘요. 성적은 다행히 상위권이고 이번 방학동안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둘째는 학원을 보내도 될 스타일인데, 첫째 공부에 제가 손을 놓아도 될지 불안합니다. 중학생인데 혼자 해야지 하는 생각과 앞으로 갈수록 중요한 시기일텐데 엄마가 손놓아도 될까 고민입니다.

첫째 아이가 중2이고 제 나이 40대 중반인 지금, 아이들 교육과 재취업 사이의 고민.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그 시기를 지나오신 인생선배 어머니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39.119.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5 9:28 PM (211.237.xxx.35)

    어지간하면(경제력이 괜찮으면) 집에서 애들 돌봐주세요.
    그게 낫죠..

  • 2. ,,,
    '15.1.15 9:34 PM (61.72.xxx.72)

    키우기 나름이예요.
    내가 아는 분은 35살 아들 뒷바라지에 꼼짝 못한다고 하더군요.

  • 3. 00
    '15.1.15 9:36 PM (125.182.xxx.80)

    50대는 아니지만 둘째 아이가 초2는 되어야 할듯.

  • 4. ..
    '15.1.15 10:02 PM (175.136.xxx.93)

    애들은 엄마가 늘 집에 있으면 좋죠.
    사는 형편에 따라 달라지겠죠..

  • 5. ...
    '15.1.15 10:20 PM (1.226.xxx.172)

    대학 갈 때까지는 손이 필요해요. 하지만 엄마 인생도 있으니
    최대한 근무 강도 낮은 곳으로 알아보세요.
    그리고 꼭 아줌마 주2회 쓰시고 집안일 할 시간에 아이들 먹을 것과 공부 챙기시구요.
    일단 시작해보세요. 아이들도 잘 적을할 거예요..

  • 6. ...
    '15.1.15 10:36 PM (116.123.xxx.237)

    중등까진 집에 계시면 좋을거 같아요
    고등엔 야자등 집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고 어느정도 생각이 있어서 좀 낫더군요

  • 7. ...
    '15.1.15 11:09 PM (125.31.xxx.66)

    중등까지는 엄마가 집에 있는게 더 낫고
    고등때는 학교에서 야자하고 그래서 엄마 없어도 별 지장 없는데....
    그런데 학원 싫어하는 아이라니 신경 많이 쓰이겠네요.
    고등학교 야자도, 그거 싫다고 집에 와서 하는 아이도 있어요. 요즘은 강제 야자 아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246 현대카드 뽑기하세요. 간식 12:26:45 15
1771245 수시.. 피 말리네요. ㅜㅜ 1 수시 12:22:55 166
1771244 이런경우 스터디그룹 빠질까요? ........ 12:20:38 72
1771243 명언 - 타인을 차별 ♧♧♧ 12:20:34 92
1771242 친정엄마가 아이 봐주셨고 2 ... 12:20:02 208
1771241 제모 레이저 질문이요 3 .. 12:19:49 51
1771240 예전에 청담 삼익상가 앞에 있던 한양아파트 1 .. 12:19:33 90
1771239 고등학교 수학1, 나가기 전에 중3 심화 필요한가요? 2 -- 12:14:00 72
1771238 우삼겹도 소스적셔 구우니 엄청 맛있네요 5 ㅁㅁ 12:11:22 269
1771237 항암할때 저온살균주스 2 .. 12:09:59 137
1771236 마지막 황제 영화에서 궁금한거 역사 잘아는분 있나요 1 ... 12:08:37 167
1771235 서울시장으로 정원오 밀어봅니다 4 ㅇㅇ 12:07:19 179
1771234 카카오 주식 다 팔고나니 허무해요 7 .. 11:58:43 1,083
1771233 이런것까지 의약분업하는건 진짜 아니죠. 6 no이해 11:56:44 440
1771232 이런 경우 누가 더 잘못이 큰가요? 9 ..... 11:56:26 384
1771231 국회의원 이준석 쓰레기통보다 심한 의원실 집무책상 6 세상에 11:54:49 737
1771230 형보다 공부 못하던 놈이 운이 좋아서 8 기억 11:53:16 1,062
1771229 "나라 망신 레전드 찍었다" 대한 적십자회장.. 2 아.. 11:50:59 864
1771228 주식 엇박자.. 5 ㅇㅇ 11:49:55 895
1771227 어제 처음으로 etf 사봤는데 4 .. 11:48:56 877
1771226 강화도에 3 ... 11:47:48 375
1771225 남편의 기도... 8 ........ 11:47:30 710
1771224 09년생어머니, 혹은 고교학점제 잘아시는분이요.. 8 큰일난건가요.. 11:47:17 199
1771223 조선 ETF 사려고 하는데요. 1 dd 11:46:24 505
1771222 아버지 친구분이 예전에 판사했었던분인데... 5 ........ 11:44:20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