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터폰이 고장났는데요.

세입자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15-01-15 18:18:41

이 집에 전세 들어온지는 1년 반 좀 안되었어요. 이번 초가을에 만기구요. 가능하면 쭉 이사안가고 살았으면 해요. 전세금 올려달라는대로 올려주더래도 이사가 지긋지긋해서요. 어차피 지역이 아예 다른 곳이라, 집주인이 들어올일은 없고 매매 자체가 죽은 곳이라 아마 별 문제 없으면 재계약할거 같긴 해요.

 

원래 이사올때부터 인터폰이 약간 오락가락 하긴 했어요. 통화음이 안들리고 화면만 되는 상태였거든요. 경비실과 통화는 그쪽 소리는 들리는데 저희가 하는 소리는 안가고..방문한 사람들이 초인종누르면 화면은 보이는데 밖에서 뭐라하는지 거의 안들리고.

근데 방문할 사람은 택배아저씨뿐이고, 경비실과 할말도 거의 없고 있으면 그냥 나가서 걸어가면 그만이다 싶어서 딱히 불편할거 없어, 그냥 아무생각없이 쓰고 있었거든요.

당시 집주인분께 이거 좀 고쳐달라는 말도 안했구요. 인터폰 자체를 쓸일이 거의 없어서 잘 안되는 것도 이사하고 이삼주 지난 나중에나 알았기도 하고, 알아도 별 불편 못느껴서 아무 생각 없었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예 화면 자체가 나가있고(터치스크린), 딱딱딱 작은 소음만 계속 들리는 상태가 되어있네요. 이 동네가 좀 습한 동네라, 이런 고장이 좀 있긴 한가봐요. 관리실에서 얘기하는 거 들으니..

 

그런데, as신청하면서 물으니, 출장비 만오천원에 수리비는 고장상태따라서 적으면 몇만원이지만 많아지면 십몇만원에서 이십만원까지도 나올 수 있다 하네요.

 

몇만원 나오면 저희가 그냥 고쳐살려했는데 막상 20만원정도 나오면 그건 좀 너무 비싸게 나오는 거 같아서..

 

이럴 경우 집주인분께 얘기해봐도 되는 문제인가요?

 

저희도 세를 주고 있는데, 저희는 무슨 문제 있다고 전화 오면 수리하시라하고 계좌입금해드리는 편이긴 한데...인터폰의 경우랑은 아예 다른 문제들이었어서요. 수전 바꾸거나, 실리콘 마감 다시 손보거나..하는 일이어서 한꺼번에 수리하시라 하고 돈 보내드렸었어요.

 

좀 고가의 인터폰수리같은 경우엔 어떻게들 하시는 편이신지요?

 

반반정도 부담해주십사 하면 괜찮은지..아니면 어느 한쪽이 다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IP : 112.172.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치
    '15.1.15 6:50 PM (14.32.xxx.222)

    아뎁터가 나가면 그렇다네요.
    지난달 저희는 5만5천원 주고 고쳤는데요 .
    그거 유효기간 지나면 바꿔줘야하는거라고 주인이 하는거라고 as맨이 말해주고 갔어요.
    전기자동차단장치도 유효기간 지나면 주인이 고쳐주는 가라고 합니다.
    말하기 껄끄러우시면 부동산 통해서 말하세요.
    저는 바로 주인이 as맨이 불러주큰 계좌로 보내주었습니다.

  • 2. ...
    '15.1.15 7:28 PM (125.31.xxx.66)

    수리기사가 사용자 부주의가 아니라 노후되서 그렇다고 주인에게 얘기해줘야 설득이 쉬워요.
    가능하면 그 자리에서 수리기사랑 집주인이랑 통화연결해드리고요.
    집주인이 나몰라라 하면...아쉬운대로 골라서 달아야죠..
    진상 집주인 만나면 세입자가 고장냈다고, 똑같은 걸로 달아내라고 난리칠수도 있어요.

    저희는 이사 올때부터 인터폰이 아예 없어서 그건 주인이 해준다고 먼저 그랬는데
    달아 놓은 것을 보니 화면이 없이 소리만 들리는 걸로 해놔서 몹시 불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281 어느 심리 상담사가 나을까요? 10 초코 2015/01/16 1,913
458280 엄마가 언니 부양가족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제 쪽으로 해달라고 하.. 9 싱글이 2015/01/16 2,746
458279 아침에 굴 떡국 먹고 하루종일 그로기 상태입니다. 4 이게 뭐냐구.. 2015/01/16 3,230
458278 시아버님이 자동차 구매하셔서 보태야하는데 8 친정보조 2015/01/16 1,908
458277 대전 교육열이 그리 낮은가요? 18 2015/01/16 5,420
458276 화요비 1 175 2015/01/16 1,364
458275 영어 능동 수동 쉽게좀 알려주세요.. 4 Oo 2015/01/16 2,011
458274 강아지 간식 안주는게 힘드시다면 4 땡구맘 2015/01/16 1,591
458273 박화요비....? 5 nhn090.. 2015/01/16 2,986
458272 아이가 볼 만한 웹툰 추천해주세요~ 8 예비중등맘 2015/01/16 1,814
458271 한지민은 어찌 그리 선하게 예쁜지 하루종일 보고 있네요 8 하루종일 2015/01/16 3,869
458270 코스트코 핫케익믹스 드셔보신분? 4 ㄹㅎㄹㄹㄹㅎ.. 2015/01/16 2,493
458269 파주 해이리나 해이리 근처 맛집 추천부탁해요 1 *** 2015/01/16 1,700
458268 암 검사 대부분, 사망률 감소 효과 적어" 2 건강검진자제.. 2015/01/16 2,205
458267 영어공부 6 도움 2015/01/16 1,661
458266 제가 과연 잘 할수 있을까요? 2 아일럽초코 2015/01/16 769
458265 컴으로 이런 그림 어떻게 그리나요? 3 질문 2015/01/16 1,059
458264 50대 주부가 할수있는 모든 운동 10 알고 싶어요.. 2015/01/16 3,060
458263 나의 희생적인 면을 사랑하는 남편 10 나는엄마다 2015/01/16 3,820
458262 예비시어머니입니다... 77 고민 2015/01/16 16,659
458261 입주 베이비시터 구하기 5 지방인 2015/01/16 2,430
458260 누굴 위한 단통법인가? - 수치좀 함 보시죠...ㅜ 6 이통사 20.. 2015/01/16 1,179
458259 사기배임 사문서위조 라는 말 5 ... 2015/01/16 757
458258 병원푸드코트에서 세척하는 업무 힘든가요? 3 .,...... 2015/01/16 1,689
458257 인덕션, 하이라이트 쓰시는 분들 가스렌지도 쓰시나요? 1 초록공주 2015/01/16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