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월 만기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세입자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5-01-15 02:05:25
전세인데 묵시적갱신이 되어 3월이 만기에요
재계약 시점에서 수리할게 있어서 연락하고 집주인이랑 직접 만나기도 했는데 별말없으셔서 그냥 갱신이 된거구요
근데 일년이 지나기전에 갑자기 사실은 매매하려고 내놓은지 일년이 넘었는데 그간 보러오는 사람이 없다가 지금 사람이 있다며 집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제 입장에서는 재계약시점에서 미리 언급이 있었다면 생각해볼 여지가 있었을텐데 좀 서운하긴했지만 급하다고 하시니 그냥 협조하겠다고 했어요
집은 조건이 좋지않은데 싸게 팔지않으려니 보겠다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뭐 두번정도는 제 사정상 못보고 가신 분도 있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고 결국 다시 재계약 시기가 돌아오는데 저희도 매매해서 이사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갑자기 당장 집을 보여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반전세로 들어온다는 사람있으니 바로 집을 보여달라구요
아무리 매매로 내놓은건 알았지만 전세금에 월세받겠다고 저희한테 만기까지 비워달라거나 아님 재계약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이러는건 너무 심한건 아닌가요?
그러면서 제가 집을 안보여줘서 현관 비번 알려달라는데 안가르쳐줘서 집을 못팔았대요 어이가 없어서
계약기간이 일년이상 남았는데 집주인 매매하라고 현관 비번알려주는 세입자도 있나요? 바로 못보여주면 약속하고 오면 보여준다고 하고 실제로 보여줬는데 이게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쨌든 화내는데 같이 화내서 뭐하나 싶어서 일단 넘기고 저희가 10월 입주하는 데를 마음에 두고 있는데 그기간 월세 드리고 맞춰나가도 될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자기들은 일단 매매우선이니 그렇게 해도 되는데 기간은 보장 못하겠다고 합니다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팔지만 세로 내놓은건 거둬들이겠다는 의미인거 같은데요
이런 경우 중간에 매매가 이루어지면 저희만 공중에 뜨게되지않을까요?
집주인은 매매가 쉽게 되지않을거다 자긴 안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장담은 못한다 그러구요
새로 세입자구하면 매매하기가 더 어려울거 같은데 이년 더 묶이는거니까요
근데 지금까지 저한테 하는거보면 무슨 제가 공짜로 살면서 자기집 팔리게 관리하는 사람인양 어떨땐 저한데 월급이라도 주는거처럼 집보여주는걸로 스트레스를 주는데요 누가 이런집에 들어올지 ㅡㅡ
신랑은 그냥 다른데 임시로 구해 나갔다가 입주날짜 맞춰가자고 하네요 그게 번거로워도 나을거같기도 하고 ..
저희가 월세주며 살고 있는데 중간에 매매가 되도 살고싶은만큼 살수 있을까요? 고민입니다 ㅜㅜ



IP : 180.182.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입자
    '15.1.15 2:32 AM (180.182.xxx.19)

    시간이 늦어 그런지 글이 길어 그런지 많이 보시는데 답글은 없네요 ㅠㅠ
    요약하자면 집주인이 매매로 내놓았는데 만기후 월세내고
    저희가 더 살아도 될지 하는 문제에요 주인이 일단 매매전까지는 살아도 되는데 중간에 매매가 되면 자기들은 장담못한다고 하구요 지금 빼게되면 저희가 구입예정인 집과는 날짜가 애매해져서요

  • 2. aaa
    '15.1.15 8:55 AM (119.196.xxx.69)

    저라면 그냥 만기 날짜에 맞춰 빼고, 좀 불편하더라도 임시 거처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간에 매매가 되어도 문제지만, 원글님 나가야 하는 시기에 집이 안 빠져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제대로 안 빼줄 주인이네요. 더군다나 원글님이 나가고 싶은 시점이 구두로조차 명확하게 합의된 것이 아니니 보증금 받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이야 만기가 돌아오이 반전세라도 내놓겠다고 하지만, 원래 매매에 마음이 있는 주인이라면 그때 가선 자기가 원하는 매수자 나올 때까지 질질 끌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596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요 .... 19:10:51 275
1772595 윤석열·김건희, 전승공예품 63점 빌려갔다 8 ... 19:04:06 343
1772594 피부암은 보험금 받기 힘든가요? 6 ........ 18:55:28 435
1772593 내일 수능 학부모인데 너무 떨려요 13 .... 18:49:33 706
1772592 신세계 2 상품권 18:48:00 380
1772591 제 증상은 뭘까요? 3 Xmas 18:46:38 410
1772590 [단독] 서울시 "종묘 영향평가 안 받겠다…보고서 내고.. 6 오세이돈xx.. 18:44:28 997
1772589 스캐너가 없는데... 7 ........ 18:44:28 298
1772588 내일 수능보는 딸이 도시락 메뉴를 정해줬는데 9 잉? 18:44:00 851
1772587 택배 오배송 4 .. 18:42:07 182
1772586 안다르 청바지 7 체스티 18:34:09 625
1772585 성인이 소아과에서 파상풍백신.. 소아용 주나요? 2 ㅇㅇ 18:33:02 357
1772584 남향에 앞에 막힌 거 없는 신축아파트는 진짜 따뜻하네요 9 00 18:32:13 838
1772583 잡다한 상식이 많은 아이 궁금해요 14 dddd 18:30:04 562
1772582 음주 차량에 치인 쌍둥이 아빠 음주 운전에 대한 ‘감형 없는 처.. 9 .. 18:27:39 671
1772581 내일 프리장없이 10시에 개장? 3 ... 18:23:33 844
1772580 건대역에서 손님 점심 모실곳 있을까요 4 뎁.. 18:22:50 243
1772579 [단독] 윤석열 ,'계엄 문건 부인' 한덕수 이상민도 저격 .... 8 그냥 18:17:34 1,324
1772578 "말이 안 되는 소리" 이진관 부장판사, '출.. 6 이진관판사 18:14:07 972
1772577 통신사를 한곳만 주장하나요? 2 잘될 18:08:55 276
1772576 붉닭볶음면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12 사발면 18:02:40 617
1772575 극내향인 Infj 가 남편인 분 계신가요? 6 Mh 17:56:09 924
1772574 어금니 신경치료중인데 교정 1 . . 17:55:42 213
1772573 시어머니 전화드릴때 마다 하시는말 때문에 전화하기 싫어져요 24 ..... 17:54:21 2,815
1772572 [단독] 1인당 49만원…한덕수, 국무위원 만찬 세 번에 155.. 10 당장구속하라.. 17:50:36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