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까 영화보러갈래?해서
이따가 영화보러갈래? 이래서
몇시? 이러니까
10시 20분. 이랬던거 같아요.
글서 응 갈래 했고
남편이 티비를 보다가 어플로 예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와 남편은 4인쇼파 끝에서 끝에 앉아있는 상황.
그러고 지갑을 가져오길래 카드 결제하나보다 했어요.
저는 티비 보구 남편은 핸드폰하구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9시50분 쯤 제가 몇시 영화라고? 했더니
대답을 안해요..(원래 한번에 대답안함)
몇시 영화라고 했지? 했더니
(예매)안했는데? 이러는거에요.
어? 아까 한거 아니야?
안했어
근데 왜 말안했어?
(대답없음)
왜 말안했냐구
너가 아는 줄 알고
내가 어떻게 알아? 갑자기 혼자 결정하면 어떡해 그러고 말도 안하고 도대체 왜 그래?
이제 말할께. 영화 안봐.
아니 왜 말을 안했냐고 안보면 안본다 왜 말을 안하냐고
그만해
이유를 말해줘야지 혼자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
너가 아는 줄 알았어
아니 내가 어떻게 아냐고
쓰다보니 더 화나네요..
벽과 대화하다가 벽은 들어가 잡니다.
왜 저럴까요
남편의 심리상태 읽어주실 분들 있을까요?
혹시 우울증인지 궁금해요.
1. ...
'15.1.14 10:14 PM (121.150.xxx.227)헐~~~말안하고도 아는줄 알았다니~신도 모르겠네요!!!
2. 정말
'15.1.14 10:16 PM (110.70.xxx.224)짜증나는 성격이에요.
저라면 똑같이 복수해요.
밥 차려줄까?물어보고 응..이러면
못 들은 척 하고 굶김.3. ....
'15.1.14 10:16 PM (182.210.xxx.52)오랜만에 원글님이 화내는거 함 보고 싶었나 보네요.
4. 헉..
'15.1.14 10:17 PM (195.176.xxx.66)아니 왜 그러시지...?
5. 원글
'15.1.14 10:18 PM (58.238.xxx.187)저 이런 사람 처음 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대단한 것 같아요. 밖에서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는 건 아닌 거 같은게 이런 말다툼 상황 남편이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어물쩡 넘어가지 자기 잘못을 모르는 것 같아요..
6. 원글
'15.1.14 10:22 PM (58.238.xxx.187)똑같이 복수. 남편이 화 잘 안내서 비슷하게 해도 저만큼 화안낼 거에요. 뭐야 해준다고하고..하고 바로 라면 끓여먹을 사람이에요.
어떻게 보면 대개 사소한건데 다퉈야할 정도로 기분 나빠지는게 싫어요. 제가 영화 못봐서 화나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안해서 화나는거란 거 여자분들은 아시죠? 근데 남편은 얘가 영화를 못봐서 화가 났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7. 씨씨티비 장착
'15.1.14 10:23 PM (126.253.xxx.234)해서 나중에 돌려보며 따져요
자꾸 그러면 풀스윙해서 날려버려요8. ....
'15.1.14 10:23 PM (182.210.xxx.52)정말님의 시나리오
나 : 배고파? 밥차려줄까?
그 : 응 배고파
(나 : 부엌에서 왔다갔다하믄서 음식을 차리는척 한다)
그 : 밥 아직 안됐어?
나 : 안차릴려고....
그 : 왜? 밥 준대며? 배고파..
나 : 그냥 안차릴래
그 : 왜? 근데 왜 부엌에서 왔다갔다 한거야? 밥차린거 아니었어?
나 : 아니 그냥 뭐좀 치우려고 갔다 온거야
그 : 그럼 왜 말을 안했어? 밥 안차린다 그랬으면 라면이라도 끓여 먹었을텐데..
나 : 너가 아는줄 알고
그 : 내가 어떻게 알아? 말을 안했는데....
나 : 그럼 이제 말할께 '밥 안차릴래'
그 : 아니 왜 말을 안했냐고 밥 안차리면 안차린다 왜 말을 안하냐고
나 : 그만해 (들어가 잠)9. 원글
'15.1.14 10:25 PM (58.238.xxx.187)윗님 이 상황에 웃게되네요. 감사합니다 기분 풀어주셔서
10. ..,,
'15.1.14 10:31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저도 ....님처럼 해요. ^^
똑같이 당해보지 않으면 뭐가 잘못됐는지
왜 화를 내는지 모르더라고요11. 이혼
'15.1.14 10:36 PM (121.140.xxx.115)이혼하세요. 한번 물었는데 대답하는 사람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기본적으로 부족한 사람이에요. 더 나이들기전에 그 인간하고 엮이는 짜증나는 인생으로부터 탈출 하세요
12. ...
'15.1.14 10:37 PM (175.125.xxx.182)읽는 중에 진짜 분노 폭발~~
왜 그리고 듣고도 한번만에 대답안 하는건 .... 왜왜왜???
님도 똑같이 해 주세요... 제발요~~~ㅜㅜ13. ....
'15.1.14 10:37 PM (182.210.xxx.52)웬 이혼??
뻑하면 이혼하라는 사람... 진짜 시루다14. ..
'15.1.14 10:46 PM (211.36.xxx.215)반응이 좀 더 적극적인게 좋을 것 같아요. 영화 예매도 같이 하고요. 행복하게 사세요~
15. 듣고보니
'15.1.14 10:47 PM (126.253.xxx.234)댓글들 고충까지 읽다보니
주변에 그런 사람들 많은 것 같네요
울엄마..
확실히 의사 표시도 안해놓고 갑자기 맘대로 강행하는 바람에
온 식구가 스트레스 받아해요16. ..
'15.1.14 10:48 PM (39.119.xxx.227)점네개님 천잰데? ㅎㅎ
17. ㅠㅠ
'15.1.14 10:52 PM (211.243.xxx.67)카톡으로
나:애 선물 샀러..
나:크리스마ㅛㅡ선물
집에 온 신랑에게
나:선물 숨겨놨어.. 조심해..
크리스마스 즈음..
신랑:선물사야지??
나:나 짐승이랑 말했냐???
ㅡㅡ... 카톡 오타라 내가 잘못한거래요.
이런상황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짜증작렬... 되도록 말을 안합니다.18. 릴리맘
'15.1.14 11:24 PM (113.199.xxx.88)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똑같은 사람 만났었어요
대답잘안하고,
자기 혼자결정하고..
답답해서버럭하면 더 입닫고,
지가 얘기할때 대답안하믄 불쾌해서 못견뎌해요19. 울집에 있는
'15.1.15 12:31 AM (182.231.xxx.57)벽이랑 똑같네요 말안해도 다 아는 줄아는 벽
대답안하고 두버세번 되물어야 느릿느릿 한마디하고 또 멈춤...속터져요 터져
정말 같이 안살아본 사람은 모를 이 답답함...
에휴 내눈을 찔러야지ㅜㅜ20. ...
'15.1.15 12:35 AM (124.5.xxx.39)그냥 예매했어? 라고 묻거나아니면 그냥 극장으로 가서 시간 되는 영화 보면 안 되느건가요?
정말 이해가안 되는게 부부 사이에 왜 이래야 하는거죠?
나 뭐하고 싶게?
내가 왜 화가 난건지 정말 몰라?
이런걸 연애때도 아니고 왜하는지 이해가 안 되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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