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발레전공은 얼마나 드나요?

지인딸 조회수 : 11,673
작성일 : 2015-01-14 12:02:29

초등저학년부터 발레 전공시켜서 선화예중 거쳐 예고 다녀요.

최하 이대합격은 따논 당상이라고 해서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넉넉한 집이 아니에요.

맞벌이하고

밑에 동생 둘이 더 있는데 이 아이들은 학교수업이 다 인 것 같구요.

발레하는 아이땜에 다른 애들에게 쓸 돈이 없다고 하는데

대체 얼마나 드나요?

1년에 한 2000만원 들어가나요?

무슨 다리마사지 받으러 간다고 하길래

이 친구가 받는건줄 알았는데

( 서서하는 일이라서요)

딸아이 근육 뭉친거 풀어주러 간다고 하네요..

놀랬어요. 돈은 진짜 많이 들겠구나..

싶더라구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들어가나요?

IP : 118.220.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4 12:15 PM (122.34.xxx.239)

    예중예고라인이면 엄청 쏟아부으셨겠네요.
    일단 일년에 작품하나받는다 치고. 그게 몇백에서 천단위까디가요. 발레의상 2.3백하고요.더 비싼것도 있고. 작품 개인레슨도 매달 받아야되고 그외 학원비 매달내고
    콩쿨한번나가면 참가비.선생님출장비.분장비. 예고친구들이랑 어울릴려면 옷도 예쁜거사입고 이래저래 용돈도 좀 줘야하고 공부시키게 과외도 붙여야하고.. 뭐 장난아닙니다.
    제친구중에 무용 넘 하고싶어하는애 있었는데 집이 넘 가난한 애가 있었어요. 학원비 간신히 내고 발레배우고
    비디오영상보고 작품 자기가 짜고(일반고나왔어요) 콩쿨도 혼자나가고 분장도혼자하고 ㅠㅠ참가비도 없어 외삼촌한테 전화해서 50만원만 빌려달라해서...참가.
    결국 좋은대학왔고 대학와서도 방학때 옷가게아르바이트 등으로 몇백씩 벌어서 레슨받는데 쏟아붙고 결국 대학졸업후 걔는 무용 학원차려서 대박이 났답니다..
    그냥 얘기하고싶었어요^^

  • 2. 발레샘
    '15.1.14 2:39 PM (175.118.xxx.61)

    발레 1년했는데 보통 작품 하나당 천만원(중학교때부터..)
    대회나가는 차량비나 메이컵비 당근 내고 선생님꺼까지 낸다고...
    자기 딸 한다면 절대 안 시킨다고.
    한예종가면 잘 된 거고 숙대도 거의 실력보다 외모를 더 많이 보니 시작할 때부터 넘사벽이 있다고..
    결국 그 샘 친구들은 학원하다 말아먹은 사람도 있고 그 샘은 걍 문화센터만 다니더라구요.

  • 3. 줄리
    '15.1.14 7:00 PM (180.70.xxx.254)

    발레전공자 엄마구요, 연 2천만원은 초등저학년에 예비전공수준에서 소요되는 비용이에요.
    보통 4~5학년부터 본격적 전공반에 들어가는데 기본만 하면 연3~4천정도 들겠지만 기본만하는애는 드물어요.
    부족한부분 보충하지않으면(체형교정,마사지,개인레슨,코어,필라테스,바디발란스,짐나스틱 등등) 대부분 뒤쳐지기 때문에 연간 5천도 우습죠 ㅜㅜ
    마음만 먹으면 연간 일억도 쓸수있는 동네랍니다.
    국내대회에 모든 소요비용과 선생님비용 내는것은 약과구요,
    해외콩쿨나가도 동행 선생님 항공료 숙박 그외 부대비용, 사례비까지 부담해야해요.
    저도 처음 생각한거보다 너무 어마어마해서 접어야하나 고민중이에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474 컴퓨터를 거의 못 다루는데요.. 5 컴맹 2015/01/14 1,153
457473 구월동 어린이집 사건은 아시나요? 2 오브라이언 2015/01/14 1,668
457472 사골육수로 할수있는요리 4 요리 2015/01/14 1,790
457471 한국 욕 한번 시원하네요! 9 욕욕 2015/01/14 1,951
457470 가족내에서도 정치를 해야하니 이것 참 2 에휴 2015/01/14 1,251
457469 성당 추천 좀 해주세요. 15 그렇 2015/01/14 3,155
457468 폰,컴으로 인해 아픈 손목 - 오른쪽? 1 ㅇㅇ 2015/01/14 725
457467 술 엄청 드시다가 딱 끊은 분 계시나요 14 2015/01/14 2,603
457466 롱코트... 요즘엔 안 입을까요? 8 ... 2015/01/14 2,917
457465 학창 시절 키 작아서 서러웠던 기억 있나요? 4 티밥 2015/01/14 1,182
457464 결혼을 안하고 있으니 무시를 하나봐요 3 나는나 2015/01/14 2,351
457463 도예 배우면 회당 재료비가 어느정도? 5 질문 2015/01/14 1,522
457462 계속 제가 가장노릇을 하고 있네요.. 20 딸딸맘 2015/01/14 5,920
457461 닭볶음탕 닭으로 카레 만들고 싶은데요 아기엄마 2015/01/14 729
457460 인천어린이집 교사 얼마전 결혼한 생신혼이네요 5 .. 2015/01/14 5,209
457459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당하는지 알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 46개월 아.. 2015/01/14 1,509
457458 같은 물고기 종끼리 서로 잡아먹기도 하나요? 6 검은거북 2015/01/14 3,202
457457 재활용 스티커?쓰레기봉투? 어떻게 버리나요? 4 컴퓨터모니터.. 2015/01/14 1,540
457456 연말정산시에 전 회사 원천세소득증명서 안내면 어찌되나요? 1 2015/01/14 1,210
457455 가죽장갑을 샀는데... 6 ㅇㅇ 2015/01/14 1,201
457454 한국어교원3급자격증 시험 정보 한국어사랑 2015/01/14 1,985
457453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7 드라마 2015/01/14 4,616
457452 부동산 업에 종사하시는 분 ... 도움말씀좀 (너무 억울해서... 5 하은희 2015/01/14 1,758
457451 집에 가보로 남기려는 마음이 드는 물건이 있나요? 6 소중한 건 2015/01/14 1,222
457450 이 소파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디 제품인지 봐주실래요? 18 소파찾아 삼.. 2015/01/14 7,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