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린 생선 조림, 놀랍네요

신세계 조회수 : 9,045
작성일 : 2015-01-13 21:39:50

3달 전쯤엔가, 굴비 한두룹을 사와서 몇일동안 구워먹다가

 

마지막 남은 몇마리를 손질하고 소금 쳐서 냉장고에 넣어 뒀었어요..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못해먹고 그대로 냉장고에서 말라갔죠.

 

냉장고를 열때마다 '저거 빨리 해치워야 하는데' 생각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두 달 정도를 냉장고에서 말라갔네요.

 

근데 오늘 그놈들을 끄집어내서 생선조림을 했는데

 

와 이건 신세계네요. 정말 맛있어요.

 

지금까지 말린 생선은 그닥 안먹어 봤는데

 

꼬득꼬득한게 너무 맛있네요.

 

밥 두공기 뚝딱 해치우고

 

잡싸게 마트 달려가서 막걸리 사다가 남은 조림으로 한잔하고 있네요..

 

 

 

IP : 182.210.xxx.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tt811
    '15.1.13 9:42 PM (1.232.xxx.73)

    살안찌게 한공기추천

  • 2. 원글
    '15.1.13 9:46 PM (182.210.xxx.52)

    냉장실 안에 두고 가끔 뒤집어 주기만 했어요.
    그랬더니 이런 맛을 안겨주네요.

    한공기만 먹었어야 했는데 아흑~~
    게다가 막골리 아흑2~~

  • 3. ...
    '15.1.13 9:48 PM (121.167.xxx.109)

    생선 가게 주인이 냉장고 안에서 말리라고..
    저희 어머니가 명절 며칠 전에 생선 사와서 그렇게 말리세요. 살 완전 쫄깃...

  • 4. 부산
    '15.1.13 9:50 PM (112.163.xxx.93)

    여기서는 대부분 말린 생선을 많이 먹는데 윗동네는 안그런가 보네요.
    특히나 갈치 적당히 말려 조림 하면 진짜 맛나요.

  • 5. 냉장고에
    '15.1.13 9:51 PM (110.70.xxx.181)

    뚜껑 안덮어야 마르겠죠? 혹 냉장고에 비린내 진동하거나 다른 음식에 퍼지진 않나요?

  • 6. 우왕
    '15.1.13 9:53 PM (115.126.xxx.100)

    윗님 ㅠㅠ 저 부산토박이 지금은 서울..
    엄마 생각나요~~말린갈치조림..ㅠㅠ 꼬들꼬들하게 졸졸 발라져나오는 살들..

  • 7. 우왕
    '15.1.13 9:54 PM (115.126.xxx.100)

    저희 엄마랑 시어머니는 늘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넣어두세요^^

  • 8. 원글
    '15.1.13 9:57 PM (182.210.xxx.52)

    뚜껑 안덮었어요.
    며칠후에 벌써 껍질 부분이 말라 있어서 냄새는 그닥 안났어요.

    두 달 정도 됐는데, 두 달은 좀 딱딱한거 같고, 한달 정도 말리면 정말 더 맛있겠어요. 신세계에요.
    대신 말릴때 생선을 가끔 뒤집어 줘야 해요. 안그러면 아랫부분이 좀 상하는거 같더라구요.

  • 9. Yy
    '15.1.13 9:57 PM (39.7.xxx.68) - 삭제된댓글

    어휴 맛나겠어요..먹고시퍼~~~

    왠만한 건 닥치고 말리면 맛나더라구요 ㅎㅎ
    살짝 꾸덕꾸덕하게 말려서 구워먹으면 식감이 굉장히 좋고, 야채도 왠만한 건 말려서 드리면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나 감칠 맛도 나고 맛있어요. 그 묵도 말려서 나오잖아요.
    그러고보면 갈치는 말릴 생각을 못했네요.

  • 10. ....
    '15.1.13 9:59 PM (125.31.xxx.26)

    저희 어머니가 생선을 그늘에서 말려서 주시면 비린내가 더 나던데....
    잘못 말린건가요? 아니면 원래 그런가요? 냉장고에서 말리면 괜찮을까요??

  • 11. 그거
    '15.1.13 10:02 PM (211.36.xxx.235)

    어디서 구할까요? 갈치포?
    살은 따로 있고 뼈도 따로..아 갈치포조림
    먹고싶다 ㅜ

  • 12. 원글
    '15.1.13 10:05 PM (182.210.xxx.52)

    125님, 그늘에서 말려본적이 없는지라... ㅜㅜ

    그냥 냉장고에서 말리세요.^^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맛있네요.
    2-3일에 한번씩 뒤집어 주기만하면 되네요.

    그리고 말린 생선 장점이, 가운데 굵은 뼈나 큰뼈만 제거하면
    옆에 잔뼈나 내장까지 그냥 먹어도 돼네요.
    적당히 쓴맛도 나고 잔가시는 살인지 가시인지 모를 정도에요.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 13. 그죠
    '15.1.13 10:13 PM (125.138.xxx.200)

    알아요
    우리도 몇달전 제사 지내고
    커다란 조기 한마리 얻어와서
    냉동실에 처박아두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버릴까 하다가
    후라이팬에 구워먹었는데
    쫀득꼬들하게 말라서
    와 정말 신세계..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 14.
    '15.1.13 10:23 PM (219.254.xxx.207)

    http://farmmate.com/shop/home_shopview.php3?mode=subview&gnum=3876
    말린 갈치 이건가요? 살 적어지게 왜 말리나 했는데..

  • 15. 우왕
    '15.1.13 10:26 PM (115.126.xxx.100)

    맞아요~저기 갈치조림 사진.. 딱 저렇게 해서 먹는데~
    살이 쫀득쫀득하고 길게 뼈에서 한덩어리로 툭 떨어져나와요~
    그럼 얼마나 맛있는데용~ㅎㅎ아 먹고싶다^^

  • 16. ㅁㅁ
    '15.1.13 10:41 PM (180.70.xxx.234)

    냉장고에서생선 말리면 그렇게맛있군요....
    감사해요....^^

  • 17. 생선
    '15.1.14 12:06 AM (119.70.xxx.159)

    생선말리기ㅡ겨울 빼고는 냉장실에서,
    한겨울에는 베란다 바깥에서 실온에 말리면 좋음.

  • 18. ...
    '15.1.14 12:08 AM (220.94.xxx.165)

    가자미 반쯤 말린거 진짜 맛있는데 파는데가 없네요.
    전에 살던 동네에 있던 통영 수산물가게에서 사먹었는데 요즘은 통 보이질 않네요.

  • 19. wj
    '15.1.14 4:05 PM (211.58.xxx.49)

    친정엄마.. 친정인울산만 가시면 말린 가자미랑 엄청 사오세요.
    꼬들꼬들 맛있다구..

  • 20. xxx
    '15.1.14 4:26 PM (223.62.xxx.108)

    아그래서 묵은 갈치가 맛났던거로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231 시골은 추워요 3 슬퍼 07:22:05 239
1745230 제일 키우기 힘든 자식 1 07:19:13 426
1745229 케데헌 헌트릭스 ‘골든’, 美 빌보드 ‘핫100’ 1위…女 K-.. 2 ... 07:13:18 484
1745228 임찬종 (sbs 법조기자) 페북- 반성도 안하는 범죄자들을 사면.. 10 ㅇㅇ 07:08:59 505
1745227 국세청에서 과세예고 통지서가 발송되었는데요 3 .. 07:08:27 503
1745226 김치찜 맛있게 하기 ... 07:05:57 179
1745225 팥칼국수는 정말 이상한 음식이네요. 9 07:02:31 942
1745224 엄마 돌아가신지 3개월. 힘들어요 4 mom 07:02:04 878
1745223 빌라 사시는 분들.... 관리비요 3 아아 07:00:52 342
1745222 회사에서 지적받고 그만둬야할지요 4 소기업 07:00:15 547
1745221 밀라논나는 그연세에 너무 건강하시네요 3 밀라 06:56:22 652
1745220 인테리어 한지 몇년이면 다시 하나요 3 궁금 06:27:33 1,103
1745219 6·27 대책에 서울 아파트, ‘9억원 이하’ 거래가 ‘절반’ 06:23:38 909
1745218 전한길, 김한길 쌍둥이 06:15:45 958
1745217 예보상으로는 우려했던 폭염까지는 없는거 같네요 5 날씨 06:14:31 1,427
1745216 여기는 제주 협재입니다 8 .. 06:10:03 1,713
1745215 폐경기때 몸이 아픈가요? ㅗㅗ 04:53:16 610
1745214 김건희 언니가 있군요 6 .. 04:28:17 4,984
1745213 당근 김냉 야채칸에 넣고 한달 이상 되었는데 ㅠ 1 ㅇㅇ 03:36:02 1,149
1745212 한국의 쌀 생산 시찰하고 간 고이즈미 12 펀쿨섹 02:43:05 2,081
1745211 저만 콩국수 못먹나요? 7 ㅇㅇ 02:34:37 1,848
1745210 감정가 14억 마곡 상가 2억에 낙찰 3 ㅇㅇㅇ 02:30:54 4,372
1745209 따라쟁이 남편 왜 그런지 5 이건 02:28:04 1,392
1745208 김충식을 체포하라 2 무속 학살 .. 02:25:30 837
1745207 보아 씨 얼굴... Feat 프로 꼬꼬무 3 헐퀴 02:23:27 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