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아이 모르는 형아가 장갑을 가져갔대요

ㅎㅎ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15-01-08 17:53:44
이름은 모르고 학원에서 오다가다 아는 형아인데
아이 잠바에 껴있던 장갑 한짝을 꺼내가서
돌려주지 않았대요
며칠전에 그랬는데 아이가 오늘 말하네요
장갑 끼려다 보니 없어서
그 아이 불러서 혼내야 할까요?
그형아는 장갑을 가져가서 끼지는 않고 뱅뱅 돌리고 장난쳤다는데
아이가 형아라 무서워서 달란말 몇번하긴 했는데
싫다고 안줬대요
직접 말해야 할까요?
앞으로도 오며가며 아이가 그형아 얼굴볼일은 있을텐데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175.223.xxx.10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5.1.8 5:57 PM (180.182.xxx.245)

    혼내주세와
    못된놈이네요

  • 2. ㅎㅎ
    '15.1.8 5:59 PM (175.223.xxx.108)

    혼내는게 맞을까요?
    같은학년끼리 있던일은 웬만한건 다 그냥 지나쳤는데 두학년이나 높은 형이 동생을 괴롭혔다니까
    그냥 두면 안될거같아서요

  • 3. 길가는 나그네
    '15.1.8 6:01 PM (175.161.xxx.218)

    그쯤한 일로 혼내긴요..

    아이가 알게되면 엄마에게 의존도가 높아지고 나약해집니다.

    혹시 우연히 그 아이 만나면 웃으면서 얘기해주던지요.

  • 4. ㅎㅎ
    '15.1.8 6:03 PM (39.7.xxx.99)

    당연히 말씀하셔야죠 침착하고 단호한 태도로요. 소리지르며 혼내진 마시고요

  • 5. 길가는나그네
    '15.1.8 6:08 PM (175.161.xxx.218)

    아이가 작은 일에 두려워하거나 집착하고 고민하지 않게 해주세요.

    아무리 아이라지만
    무슨 일이든 스스로 능숙하게 대처해 나가게 키워야죠.

    대범한 엄마밑에서 대범한 아들이 자랍니다

  • 6. ㅎㅎ
    '15.1.8 6:30 PM (121.164.xxx.113)

    네~ 나그네님
    같은나이 친구끼리 일이면 지가 알아서 하게 두겠지만 형아한테 뺏기다 시피 한건데 아이가 할수 있는일이 뭐가있을까요 형아가 빼앗아갈때도 형아가 때릴봐무서워서 제대로 말도 못했다는데 다시가서 장갑달라 하라고 시켜야하나요?

  • 7. 길가는 나그네
    '15.1.8 6:43 PM (175.161.xxx.218)

    아이와 같이 가서 그 놈을 혼내주세요. ^^

  • 8. ㅎㅎ
    '15.1.8 6:47 PM (121.164.xxx.113)

    나그네님 은근 기분나쁘게 하시네요
    제대로된 대안도 없으면서
    남의자식 일이라고 그러지 마세요

  • 9. 음..
    '15.1.8 6:50 PM (211.201.xxx.173)

    이건 친구들끼리 장난친 거랑 다르죠. 아이들 두살 차이는 큽니다.
    저라면 아이에게 엄마가 아셨고 돌려달라고 다시 한번 하라고 하구요,
    그래도 귓등으로도 안 들으면 직접 가서 얘기하고 찾아올래요.
    얘꺼는 뺏어도 별탈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 별로 좋지 않아요.

  • 10. 길가는 나그네
    '15.1.8 6:51 PM (175.161.xxx.218)

    기분나빴다면 진심 사과할게요.
    장난은 아니예요.
    제가 설명을 조리있게 못한듯하네요.
    전에 그런적 경험한적 있어서 그럽니다.
    장갑은 어차피 새로 사야겠죠?
    그 놈이 또 뺏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11. 샤베
    '15.1.8 7:26 PM (125.187.xxx.101)

    애가 해결하도록 하세요.

    형아한테 돌려달라고 하라고 울 엄마가 안돌려주면 올거라고 얘기 하라고 하세요.

    형아한테 뺏겨도 보고 형아들 대응하는 방법도 알면서 약아져요. 엄마가 관여하고 다 해 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나약한 아들 됩니다.

  • 12. ..
    '15.1.8 7:35 PM (104.237.xxx.70)

    애가 스스로 대처방법을 터득하도록 하세요.

    친구들 사이도 그렇지만 형아들이라고 별차이가 없거든요.

    요즘 형아들도 약아서 아무 사람꺼나 막 뺏지 않아요.

    참고로 아이가 안 뺏기는것보다 다시 찾는게 더 힘들다는걸 알아야 함.
    (맞으면서까지 지키라는 말 아님)

  • 13. ㅎㅎ
    '15.1.8 7:48 PM (121.164.xxx.113)

    네 우선 아이한테 얘기해 보라고 할께요
    그런데 그게 운동장에서 그런거라 그리고 한짝이라서 아마 없을거에요 며칠지났고요
    사실 아이가 자기 물건에 애착이 없긴해요
    잊어버리면 혼내지 않고 다시 사줘서 그런지
    형아가 장갑 가져갔을때도 기를쓰고 안뺏기려고 하지는 않았을거같긴 하네요

  • 14. 전 혼내줬어요
    '15.1.8 8:48 PM (182.230.xxx.188) - 삭제된댓글

    큰애 8세때 동네 5학년 형아들이 손에 쥐고 있던 사탕을 뺏어먹었다면서 울고 들어왔더라구요.
    동갑이라면 그냥 뒀을텐데 워낙 차이나는 형아들이라 나가서 제가 나가서 혼내줬네요.

    그리고 애한테는 누가 뭐 뺐으려고하면 안뺐기려고 용 쓰다 얻어맞지 말고
    그냥 뺐기고 와서 주변 어른이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했어요.
    안주겠다고 버티면 얻어맞기밖에 더하겠어요?

  • 15. 경험 여러번
    '15.1.8 9:45 P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절대 해결 불가. 오히려 속만 상해 올겁니다^^
    직접 만나서 내 놔라고 압박하고
    잃어 버렸다고 하면 어른들께 따지겠다고 혼내야해요
    실제로 배상 받을 마음이 없더라도요
    겁을 반이라도 먹어야 다음에 덜해요

    하여튼 경험 여러번 했는데
    님 애가 말솜씨긴 아무리 좋아도 사과 한마디 듣기 힘들겁니다

  • 16. 직접가세요
    '15.1.8 11:36 PM (115.139.xxx.47)

    동갑이면 애가 충분히 해결합니다
    그런데 형이면 얘기가 다르죠
    그 또래 애들한테 형은 하나님과 동급으로 보여요
    특히나 남자아이들은 서열문화가 있기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내일 애랑 같이 가서 직접 말하세요

  • 17. 저는요..
    '15.1.8 11:50 PM (126.255.xxx.79)

    저는 엄마가 같이 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든든한 엄마가 네곁에 있다! 는 것을 보여주셔서 안심을 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아이잖아요. 이걸 부모가 해결해주어서 나약한 아이로 자라지만 않는다고 봅니다.

    저 어릴때 동네 초등학교6학년언니에게 괴롭힘을 당했었는데요,어른이 된 지금은 초등6학년은 참어리게 느껴지지만 그 당시에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그 언니였어요... 오죽하면 내가 죽어서 편해져야겠다..이런 생각을 다 했을정도니까요.

    그런 저를 눈치채신 아빠가 저를 데리고 그 언니를 만나러가주셨고. 전 그후로 큰 마음의 짐을 덜게되고
    어두운면없이,지금은 대범한 어른이 되었어요 ^^
    저도 초등1학년 아이가 있지만 제 부모님처럼 든든한 부모가 되어줄려고해요.

    아직 초등학생이라면.
    부모님이 나서주셔도 되지않을까요?

  • 18. 엄마가 해결
    '15.1.9 2:02 AM (58.232.xxx.17)

    제딸아이 중학생때
    같은반 남자아이가 돈꿔가고는(천원) 안갚는다고 몇일을 달라고해도 안주고
    그래서 엄마가 받아오랬다고 얘기하라했더니 돈을 집어던지면서 주더랍니다.
    딸아이 울면서 집에오고...

    꿔갈때는 언제고 갚으라니 안갚다가 엄마얘기꺼내니 돈을 집어 던지는건 어디서 나온 행실인지........
    안되겠어서 저녁에 남자아이 집으로 전화해서 그아이 엄마한테 이런일 있었는데 돈 갚지않은것도 문제지만 돈을 집어던지는 행위는 잘못됐다고 얘기했더니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 받았었내요.

    원글님아이도 장갑 뺏어간 녀석이 또래친구들한테 자랑삼아 얘기했다가 친구들이 재미삼아 또 그럴수있어요.
    길에서 만났을때 한마디는 해주셔야 할것같아요.(얘뒤에 엄마있다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60 내란특검, 황교안 체포영장 집행 중… 내란 선동 혐의 내란척결 07:57:04 47
1772359 스탠드 에어컨 커버는 어디에서 사나요? .. 07:55:47 15
1772358 빼빼로 받으니 기분은 좋네요 ㅋㅋ .. 07:50:44 86
1772357 맨날 얻어 먹는 거지 ㅇㅇ 07:49:36 151
1772356 이혼 변호사 성공 보수 비용이요 ... 07:35:26 217
1772355 한강에 이어 종묘도 말어먹는 오세훈 4 ㅇㅇ 07:29:32 541
1772354 이불 사면 빨아쓰나요? 6 . . 07:24:21 744
1772353 오늘도 힘차게 달릴 주식시장 - 11월 5000, 12월 600.. 4 주식시장은 07:16:05 541
1772352 자동차보험 6 안녕하세요 06:12:33 374
1772351 조태용 구속!!! 12 가즈아 06:04:28 2,566
1772350 경상도 사람인데 조언부탁드려요 21 생각 06:00:25 2,152
1772349 아래 노모에 대한 솔직한 글보고... 20 이해 05:40:18 4,737
1772348 사람끼리 파동,주파수,결이다른 느낌 아시나요? 10 결이다른 관.. 05:16:10 1,193
1772347 인천대, 지원자들 서류 모두 파기 일파만파 10 ㅉㅉ 04:46:29 3,732
1772346 요즘 장보기를 거의 쿠팡과 톡딜에서 해요 3 ........ 04:19:01 1,444
1772345 이젠 외국인들이 고구마에 김치 얹어 먹기까지 하네요 9 ..... 03:05:04 1,901
1772344 아내는 나무이고 자식은 열매 3 ... 02:53:08 1,469
1772343 문재인 대통령과 비슷한 김기표 의원 7 ㅎㅎㅎ 02:29:01 1,583
1772342 마늘종을 식초에 절여뒀는데 이 다음엔 어떻게? 1 알려주세요 02:27:51 402
1772341 나스닥 빠지네요. 4 ... 02:20:36 2,457
1772340 명세빈 다시봤어요 10 01:38:15 7,234
1772339 식탐은 어떻게 누르나요 4 아주그냥 01:34:35 1,668
1772338 혹시 요즘 저같은 증상 있으신분 계신가요? 1 ㅇㅇ 01:23:31 1,285
1772337 포천 1 ... 01:21:41 456
1772336 축의금 입금/직접 3 축하 01:09:35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