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정리 용기가 필요하네요

정리중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5-01-08 15:56:53

몇 달에 거쳐 제 짐을 계속 정리 중이에요.

옷이나 잡화 등은 기증도 하고 팔기도 하고 의류함에 내놓기도 하고.....ㅠㅠ

 

얼마전부터는 책 정리 중인데요.

제가 약간 결벽증 같은게 있기도 하고 저작권 지켜주자는(?) 나름의 의미로 책을 꼭 사서 봤는데요.

학창시절부터 모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이걸 어째야 할지...특히 소설류.

예전에 한번 읽은 것들, 반쯤 읽은 것들, 사 놓고 아예 안 읽은 것들이 꽤 많아요.

--> 언젠가는 봐야지 이런 생각으로...

좋아하는 책들은 두세번씩 읽고 지금도 버릴 마음도 없는데, 저렇게 좀 애매한 것들....

언젠가는 다시 봐야지 싶은 책들 어째야 할지...

용기를 주세요 ㅜㅜ

 

저 오늘 중고서점에 가려고 일정 준비 다 해놨는데, 책 짐 싸다보니 지금 갈등이 생겨서...휴

제 성격 탓에 십년 넘은 책들도 상태는 아주 깨끗한 최상급이구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헤리포터 시리즈....

예전에 사서 딱 한번 읽고 그 뒤로 한번도 안 봤어요. 더구나 불사조기사단 시리즈는 2003년에 신간으로 바로 구입후 아예 안 읽었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총 시리즈 15권이니 자리를 꽤 차지하네요.

IP : 220.11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작이다 싶은건...
    '15.1.8 4:03 PM (222.235.xxx.239)

    시대가 바뀌어도 계속 읽히는 책들은 남겨두심이..
    저는 부모님 책장서 책 빼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제가 읽고 정말 좋았다라는 책들은 그냥 둬요.
    제 아이들도 저처럼 그렇게 읽지 않을까해서요.
    아님 알라딘 중고에 좀 풀어주세요.ㅋㅋ

  • 2. phrena
    '15.1.8 4:25 PM (122.34.xxx.218)

    간혹 그 옛날 계몽사 전집처럼 절판 이후
    중고시장에서 고가의 가격이 형성되는 케이스도
    있으니ᆢ무조건 처분하는게 능사는 아니지요..
    반면 30년세월 즈음 되면 가루로 바스라지기 시작하는
    문고판같은 류들은 굳이 책장 자리 차지하며
    고이 간직할 필요 없는듯 싶구요ᆢ
    저희집도 책이 워낙 많아 아이 방학기간인 요즘
    다 꺼내어 버리려 하고 있는데ᆢ
    책에 무슨 오래 묵은 병원균 같은 게 묻어 있는지
    이런 작업하고나면 저는 며칠간 몸살 나더라구요ᆢ

  • 3. ....
    '15.1.8 4:56 PM (125.31.xxx.26)

    누군가의 집에서 사랑받을 책을 생각하며 보내주세요.
    그리고 중고서점에는 택배로 보내세요.
    직접 들고 가면 가서 판 만큼 다른 책 사들고 오는 일이 생겨요.

  • 4. 감사합니다~
    '15.1.8 9:28 PM (220.118.xxx.62)

    아까 첫댓글님이 달아주신 글 보고 과감하게 책 챙겨서 알라딘 다녀왔어요. 시원섭섭하네요. 알라딘 중고서점 처음 가봤는데 너무 잘 되있어서 휘둥그레~ 구경하다가 막 또 책을 사고싶은 욕망 꾸욱 참고 왔네요. ㅎㅎ
    예전 계몽사 전집이랑 에이브....어릴때 책장에 있었는데 자리 많이 차지해서 엄마가 처분하셨었거든요. 그건 진짜 다시 보고싶어요. 그 생각하면서 정리하며 필요한 책은 잘 보관하고 계속 꺼내보고, 나에게 더이상 필요치 않은 책들은 보내주어야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052 설ㅊ현 수의사와 설ㅈ완 변호사 형제 아니죠? ... 19:29:05 23
1771051 평촌 예비 고3 수학학원 어디로ㅠ 학부모 19:27:30 14
1771050 김거뉘 핸드폰이 왜 법사집에서 발견됐나요? 1 그냥 버렸어.. 19:27:01 60
1771049 이사전 물건 가구위주 버릴때 1 이사 19:26:48 76
1771048 서울 주택 사들이던 외지인…갭투자 막히자 거래 '뚝'[부동산At.. 외국인 19:26:37 67
1771047 골든듀, 원래 오래걸리나요? ㅁㅁ 19:26:17 42
1771046 트레이더스 물건 추천부탁드립니다 ..... 19:25:52 22
1771045 카카오랑 네이버 주주들 분노의 글이 어딜가나 젤 많네요 2 82회원 19:19:45 298
1771044 이 반찬 맛있는데 이름이 뭘까요? 4 우연히 19:17:50 419
1771043 왕복 2시간 카풀 할경우 기름값 얼마정도면 될까요 1 ㅇㅇ 19:16:30 119
1771042 현숙은 안추운가? 8 홀터넥 나시.. 19:11:57 446
1771041 전여친과 갔던곳 또 데이트 가나요? 2 ㅡㅡ 19:10:55 269
1771040 영수가 정숙 못 내려놓는 이유 4 ..... 19:07:06 616
1771039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총으로 쏴죽였을 사람의 허언.. 1 같이봅시다 .. 18:56:15 195
1771038 수능 보기 직전에 감기 걸리면 어떻게 하죠? 4 ........ 18:51:19 368
1771037 '20억 간다' 들썩이더니…돌변한 집주인들, 무슨 일이? [돈앤.. 8 현재상황 18:44:16 1,875
1771036 훈제 치킨 어디 것 드시나요. .. 18:43:45 88
1771035 나솔 현숙 포인트..정희 질문에 대답 못함 ㅋㅋ 7 .. 18:41:58 1,010
1771034 HLB 여기서 보고 매수했는데 나락 7 잡주 18:40:44 860
1771033 28옥순이 28현숙을 소녀라고 지칭하던데 12 ㅇㅇ 18:40:10 858
1771032 지나고보니 선행이 중요한가요? 26 .. 18:37:18 1,250
1771031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상류는 1 123 18:29:03 214
1771030 기름값이 많이 올랐네요 3 ..... 18:26:26 504
1771029 대학 합격 소식이 들려오네요 9 ........ 18:14:59 2,019
1771028 극과극 남과여 ddd 18:07:59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