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두 분 비운자리가 이렇게도 크옵니다.

꺾은붓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5-01-06 18:56:55
 

       두 분 비운자리가 이렇게도 크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이시여!

  노무현 대통령님이시여!

  지금 전 국민이 죽지 못해 사는 이 나라와 못난 정치후배들이 하는 짓거리를 내려다보고나 계시옵니까?


  범 떠난 산골짜기에 토끼가 선생노릇을 하려 든다더니, 이건 토끼도 안 되는 뭇 청설모와 다람쥐들이 나서서 지가 선생노릇을 하겠답니다.

  왜 자신이 선생이 되어야 하는지 뚜렷한 이유도, 국민들의 가슴에 와 닺는 그 무엇도 없습니다.

  자신이 이렇게 저렇게 잘 나서 선생이 되겠다는 게 아니고, 자신이 뭔 계파이거나 어디 출신이니 자신이 선생이 되어야하겠다는, 야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선 자리에서 스르르 주저앉게 하는 맥 빠지는 소리가 전부입니다.

  청설모는 지가 다람쥐보다 꼬리가 기니 선생이 되어야 하겠다고 하고, 다람쥐는 지가 더 약삭빠르고 털 색깔이 고우니 선생을 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당명 하나도 소신대로 못 바꾸고 태평양 건너에서 볼멘소리를 하는 철부지의 승낙이 떨어져야 국민들의 귀에 익고 가슴에 와 닺는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꾸겠다니, 이제 민주당으로의 문패를 바꾸어 다는 것은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민주당!

  애증이 교차하는 당명이지만, 이 땅에 자유당 - 공화당 - 기억도 희미한 뭔 군홧발 당- 당- 당 거쳐 새누리당과 항상 대척점에 서서 그나마 국민들에게 희망을 갖게 해주었던 문패가 바로 “민주당”이었습니다. 

  더러 수식어가 앞/뒤로 달라붙기는 했어도 친일과 군사독재에 뿌리를 두고 있는 독재정권과 꿋꿋하게 맞서 한 때는 집권여당이 되기도 했던 당명이 바로 “민주당”인데, 그 이름으로의 개명조차 신선을 가장한 철부지의 사전 승낙을 받아야 하는 참으로 딱하고도 초라한 처지가 작금의 제1야당입니다.

  제 아우 제2야당이 백주에 도살을 당하여도 강력하다는 성명이 겨우 “판결은 존중하지만 우려”였습니다.

  두 분이 살아계셨어도 존중하면서 우려나 했겠습니까?

  그런 철부지신선은 자신의 간판인 “새정치”를 당명의 앞에 붙이고서도 질레야 질 수가 없는 총선에서 족제비만도 못한 제 사람 몇 챙기다 선거를 죽 쑤어 저들에게 월계관을 씌워주고 스스로 공동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서도 무슨 낯짝으로 자신이 동의를 하지 않으면 문패를 바꿀 수 없다는 투정을 하는지?


  김대중 대통령같이 수많은 죽음을 무릅쓸 용기도 없고, 노무현대통령 같이 당장 감옥에 끌려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책상을 내리치고 몸을 떨며 할 소리 하는 청설모나 다람쥐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두 분 떠난 자리가 이렇게 크옵니다.

  감옥이나 죽음은 고사하고 솜털 하나 뽑히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광선이 자신의 얼굴에 비춰지면 그 순간 얼굴이 백짓장이 되어 사시나무 떨듯하며 없던 웃음을 안면에 가득 짓고 포복을 하여 얼굴도 못 들고 있습니다.

  십상시는 청와대에만 있는 게 아니라 야당에도 그득합니다.

  국민들에게 요구하느니 그저 한도 끝도 없는 눈물과, 공맹자보다도 더 사려 깊은 참음(忍 ; 인)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

  전생에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졌기에 이런 나라에 이런 시기에 태어났는지!


  야당에게는 더 이상 바랄 것도, 기대할 것도 없다.

  어디 너희들 잘 난 대로 한 번 해 보거라!


  저 “새누리당”이라는 당명도 박근혜정권이 끝나고 누가 총재나 대선후보가 되던 바로 바뀔 간판입니다.

  미운 놈에게 떡 하다 더 주는 심정으로 간판을 바꿀 때를 대비해서 새누리당에 참신한 당명 하나 소개한다.

  다음에 당명 바꾸려면 “헌 누리당”을 제 1순위로 검토해 보거라!

  그 다음에 또 문패 바꿀 일 생기면 그때는 “누더기 누리당”을 검토해 보라!

  줄여서 쓰면 “누누당”이 괜찮을 듯 싶다.


  내가 세종치세 같은 태평세월을 살다보니 실성을 했구나!

  실성하지 않고서야 이런 글을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

IP : 119.149.xxx.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1.6 9:42 PM (180.69.xxx.182)

    맞습니다 맞아요

  • 2. ㅂㅂㅂ
    '15.1.7 1:02 AM (183.105.xxx.100)

    해철 오빠도 포함해 주세요..
    신해철... 계속 슬픔이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632 etf 어떻게 사는거예요? ㄷㄷ 14:39:19 31
1808631 효성중공업 주식 14:37:44 96
1808630 앞으로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1 ㅓㅗㅎ 14:35:45 186
1808629 이진관 판사님 지켜야해요 히히히대야 14:34:40 129
1808628 그렇게 무가치함과 싸우며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 14:31:19 175
1808627 저는 이렇게 주식해요.. 3 .. 14:27:51 539
1808626 부동산 사이트 전세 물량 장난칠수 있나요? 6 ... 14:27:37 115
1808625 4.16 연대 성명서! 세월호 참사를 짓밟고 진상규명을 방해한 .. 3 .. 14:24:40 171
1808624 예전처럼 학교 선생이 개패듯이 때림 범죄 감소될듯 18 /// 14:20:36 437
1808623 삼전 하이닉 30/200 보다 더 올라갈까요 3 포모 14:17:54 778
1808622 한국인테리어 1 놀람 14:17:19 212
1808621 수입 연어 오염 보니..해양 관련 일 했었는데요... 6 저기요 14:14:10 729
1808620 특등급쌀10kg 오픈런 타임딜 3 타임딜 14:09:16 462
1808619 주식에 7천이나 넣었는데 수익이 그냥 그래요 7 ........ 14:07:59 1,407
1808618 마켓오 브라우니 왤케 맛있나요? 10 이럴줄몰랐어.. 14:04:51 342
1808617 신종오 판사 죽음 자승스님 죽음 4 쌔하다 13:58:44 1,367
1808616 지긋지긋한 시어머니의 간섭이 싫어서 11 ㅡㅡ 13:56:39 1,286
1808615 기안84 작품 당근에 올라왔는데 판매가 1억 5천 11 오호 13:54:06 1,549
1808614 요즘 젊은 남자들 왜케 잘생기고 몸 좋구 키크지 7 /// 13:45:31 780
1808613 홈플러스.김병주회장은 지금 도서관 짓고 있는데?? 1 . . 13:44:41 549
1808612 노후에 배당받으려고 증권주 다이소인데... 2 증권주 13:43:27 859
1808611 바르는 파스중에 냄새 거의 안나는건 없나요ㅜㅜ 2 통증 13:41:43 168
1808610 개를 통제 할수 없는데도 키우는 사람이 많나봐요.. 4 ㅇㅇㅇ 13:38:47 454
1808609 하락 675종목 5 .... 13:33:58 1,358
1808608 신종오 판사가 심리중이었던 사건 9 0000 13:33:3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