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과외를 직업으로 남의집 다니면 많이 하찮아보이나요....

..... 조회수 : 5,854
작성일 : 2015-01-06 14:39:24
제가 스스로 그렇게 느낍니다 ㅠㅠ
그냥.. 남의 집에 고용된 시종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ㅠ
원래 자격지심이 있고 굶어도 양반체면 찾는 그런 스타일이긴 한데
다른 분들도 좀 그렇게 느끼시나요..... 

직업에 귀천이 어딨냐.. 남들은 스펙 안되서 하고 싶어도 못하고 힘든 노가다하며
먹고 사는 사람도 있다 이런 생각 하려 노력하지만  타고난 체질이 잘 안되네요...
딴거 할 것도 없는데 자기 비하에 빠집니다 ㅠ 
제가 좀 비뚠거죠? 
IP : 1.237.xxx.2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6 2:40 PM (119.66.xxx.17)

    아니요 저도 과외하는데요.
    저는 씩씩하게 꿋꿋하게 다녀요.
    어차피 내 지식을 알려주려고 다니는 거다. 주눅 들 필요없다. 떳떳해야한다고 늘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요.
    님. 힘내세요.

  • 2. 과외나 도우미나
    '15.1.6 2:41 PM (207.244.xxx.200)

    자꾸 그렇게 다니다보면 좀 우울해지긴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고용인과 피고용인 관계라서

  • 3. 과외는
    '15.1.6 2:42 PM (180.182.xxx.245)

    아니고 구몬쌤 우리집 오시는데
    그동안 학습지 쌤들에게 내가 고용했다는 생각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오히려 아이공부를 봐주시는 고마운분 조력자로 생각했죠..

  • 4.
    '15.1.6 2:45 PM (58.229.xxx.111)

    그렇게 생각하세요? 전문과외선생은 지식도 많아야 하고 프리랜서로 자기 시간도 가질 수 있고
    잘하면 돈도 잘 벌 수 있는 직업인데 너무 자기비하가 심하시네요.
    과외선생이랑 가사도우미랑 같나요?
    그리고 과외선생이 공부방 차려서 학생들을 집에 부르면 좀 폼나고
    자기가 다니면 피고용인이라서 우울하고 그런건가요?
    그런 사고방식이 더 웃기네요.

  • 5. 절대아님
    '15.1.6 2:53 PM (119.194.xxx.239)

    절대 아니에요ㅡ 열심히 수업해주시는 선생님들 감사해요.

  • 6. 사회초년생
    '15.1.6 3:03 PM (71.164.xxx.158)

    도대체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건가요?
    한국에 있는 과외선생님들은 다 이런가요?
    이게 한국적인 마인드라면 진짜 안타깝네요..
    미국은 과외선생이 갑이고 학생이 을입니다..한국에서 갖 오신 분들 영어 과외 해드릴때도 그런 마인드이시던데..
    절대 주눅들거 없어요..학생이 감사해야하는 입장입니다..
    윗분은 어찌 과외선생하고 가사도우미를 함께 가져다 붙이시는건지..처음 듣는 얘기네요....

  • 7.
    '15.1.6 3:03 PM (59.15.xxx.212)

    무슨말씀이셔요
    저희애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깍듯합니다
    아이나 저나 항상 고마운 마음 가지고 대합니다
    당당하게 프로의식 가지고 일하세요
    과외도 전문직이세요

  • 8.
    '15.1.6 3:05 PM (180.229.xxx.99)

    스스로 쫄면 하찮게보고
    당당하면 함부로 못하는거죠

  • 9. 아뇨
    '15.1.6 3:18 PM (59.28.xxx.202)

    하찮아 보이는 사람에게 내 아이의 미래가 걸린 공부를 가르칠까요
    아니어요

  • 10. 전혀요
    '15.1.6 3:21 PM (14.36.xxx.88) - 삭제된댓글

    선생님 모시면서 하찮게 보는 학부모가 있을까요?

  • 11. 학습지 선생님도
    '15.1.6 3:28 PM (59.27.xxx.47)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을 컨택해서 했어요
    학습지 회사보다 선생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부모가 하찮게 보는 사람을 절대 아이들 선생님으로 모시지 않죠

  • 12. 안그래요,..
    '15.1.6 3:31 PM (218.232.xxx.10)

    저희는 저희 부부 모두 존경하는 마음으로 맞이 합니다.

    우리 아이를 맡기는데, 어찌 그럴 수 있겠어요...

    부모 마음은 모두 같을것 같아요...자식 잘되라고 모신 선생님,...절대로 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13. ㅇㅇ
    '15.1.6 3:39 PM (203.226.xxx.155)

    희한하네.. 저도 과외교사지만 제가 항상 학생을 통제하는 입장인데요? 학부모들이 제스케쥴따라서 휴가계획 잡으시는데요..물론 성적향상이 전제되는거죠.
    정말 그런느낌이 드시면 한번 학생성적 팍 올려주시고
    애가 질식할만큼 꼼꼼하게 숙제 체크하세요
    성적 다이나믹하게 올려주면
    엘리베이터에서 현관까지 레드카펫이라도
    깔아줄 기세인 부모님 많습니다 ㅎㅎ

  • 14. 읭?
    '15.1.6 3:47 PM (175.223.xxx.62)

    뭔가 섭섭한 일 있으셨나 보다, 우습게 아는 사람한테 아이를 어찌 맡긴대요.. 설령 그런 학부모라면 무식해서 그런거니 그런 사람은 깔보세요

  • 15. ???
    '15.1.6 3:49 PM (223.62.xxx.59)

    놀라서 로그인했어요. 과외선생을 누가 하찮게 보나요? 그 사람이 가진 지식과 가르치는 기술을 높이 사서 돈 주고 내아이 공부 맡기는건데 하찮게 보일 리가....무슨 우울한 일 있으신가요 너무 자존감 낮으신거같아요

  • 16. 친구
    '15.1.6 3:59 PM (122.35.xxx.69)

    대학 졸업후 회사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지내고 싶다며 과외하던 제 친구가 나이가 점점 들어 자기가 학부형보다 더 나이가 많을 즈음이 되니 아이들 집으로 과외다니기 싫어진다 하더라구요. 차라리 공부방을 할까 하더니... 지금은 업종바꿔 다른 일 해요.

  • 17. ....
    '15.1.6 4:03 PM (125.31.xxx.26)

    저는 제가 다닐때 별 생각 없었는데 친정엄마가 맨날 안쓰럽게 생각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점점 나이를 먹어 학부모와 나이차이가 적어지니까..
    학부모 측에서도 저녁에 제가 오는게 더 부담되는거 같더라구요.
    결국은 공부방 따로 얻어서 학생이 저에게 오는걸로 바꾸니까 훨 낫네요.

  • 18. 나이 들면
    '15.1.6 4:27 PM (182.221.xxx.59)

    그런 느낌 이해해요.
    대학생 과외 이런것과는 달라서 남의 집으로 가서 하는게 좀 불편한 맘이 들긴 할것 같아요. 윗 분처럼 사업장을 하나 차리세요.

  • 19. 참!
    '15.1.6 4:27 PM (112.152.xxx.52)

    공부잘해서 부러워해요ᆢ내가 알아도 내자식은 못가르키는게 허다합니다ᆢ걱정말고 하세요!

  • 20. 근데요
    '15.1.6 4:41 PM (164.124.xxx.147)

    저는 절대 하챦게 보이지는 않지만 조금 힘드시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특히 바이올린 샘이 오시는데 동네만 도시는 것도 아니고 대중교통으로 다니시는 것 같아서 바이올린 매고 더울때나 추울때나 이집 저집 다니려면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하루종일 앉아 있는 회사원이라 더 그렇게 봤을 수도 있구요.

  • 21. ..........
    '15.1.6 5:16 PM (182.221.xxx.57)

    애들 집으로 불러서 가르치는 쌤들 설렁설렁한다고 감시 잘하라는 댓글보니
    방문해서 가르치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게 뭔지 알겠네요...
    선생님이랑 애랑 방에 넣어놓고 감시하고 그럴텐데요....윗분들 안그런다 하지만 다른글 댓글보니 원글님 느끼시는게 괜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22. ...
    '15.1.6 5:44 PM (223.62.xxx.120)

    저도 과외하는데 님같은 생각 들때 많아요.. 근데 제가 그저 자격지심, 자존감 이런문제로 그러는게아니고 진심으로 절 그런식으로 대하는 학부모들이 계세요. 사실 오늘도 그런일이 있어서 이집은 이번달을 끝으로 관두려고해요.

  • 23. holly
    '15.1.6 5:50 PM (203.228.xxx.3)

    석박사를과외해서 다녔는데 그때는 학생이란 신분이 있어서 안창피했는데, 졸업하고 직장잡기 1년 과외만할대 그때 힘들었어요..돈벌라고 하지 생활비있음 절대 안했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입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86 일년에 4번 모이는 모임이 있는데 바다. 21:34:06 30
1772085 외모포기하고 사는 남편.. ㅡ.ㅡ 21:32:49 69
1772084 몰입도 좋은 드라마 추천부탁드려요 지금 21:32:09 25
1772083 요새 sns에선 아기가 아이템급인데 ........ 21:30:56 105
1772082 혼자살면 생활비 얼마나 들까요 2 ㅇㅇ 21:28:57 183
1772081 남자들은 본인죄를 1 적반하장 21:26:16 150
1772080 주택 리모델링 하는데 추가비용이 생기네요 4 000 21:22:31 243
1772079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 3족을 멸할것들... 4 ..... 21:22:27 182
1772078 수능장에 생수들고 들어가도되나요 5 고3맘 21:18:53 365
1772077 정전기는 뭘로 잡으세요? 4 정전기 21:18:21 164
1772076 김장 고춧가루 얼마나 사야 할까요? 3 .. 21:18:04 197
1772075 주식! 속칭 잡주와 우량주를 같이 샀었눈데ㅡ 3 주식 21:15:03 529
1772074 강아지 키우시는분 1 댕댕이 21:13:26 132
1772073 고양이 돌봄 알바, 당근에서 구해도 될까요? 2 배봉지 21:12:34 163
1772072 넷플 프로파일러/연쇄 살인마 시리즈 1 심리 21:10:08 210
1772071 얄미운 사랑 1 드라마 21:04:46 499
1772070 감동받았어요 2 연두연두 21:03:42 569
1772069 주식 수익률 100 퍼센트 16 Hahaha.. 21:00:43 1,554
1772068 영화 세계의 주인 추천해요 추천 20:57:01 318
1772067 강아지가 발톱을 안자르려고 해요 11 강아지 20:52:34 321
1772066 안방그릴(연기안나는)최신형 ㄴㄴ 20:50:57 200
1772065 1억만가지고 이혼하면 9 .... 20:48:11 1,374
1772064 주식, 부동산,부자감세 좀 알고 합시다. 8 부자감세 20:47:02 523
1772063 이빵이었군요. apec이상복 경주황남빵 6 ... 20:46:21 1,186
1772062 나이드니 소화력 기억력 갑자기 감퇴 3 ㅇㅇ 20:46:10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