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으면 눕고 싶다더니..
            
            
            
                
                
                    작성일 : 2015-01-05 21:41:00
                
             
            1936342
             결혼한지 얼마 안 되서
프로포즈 제대로 안 해줬다고
새신랑 타박했는데 ....
게시판 글 보고 정신이 확 드네요..
건강이 좋지 않은 배우자..
결혼날 잡고 두어달 앞두고
갑상선 진단 받아서 약 먹고 있었어요 
연골이 닳아서
가끔 무리하거나 하면 제대로 걷지를 못해서
무릎 찜질 장시간 하고 자고..
디스크니 혈압이니.. 자잘한 병치례에
연애하는 이년 내도록 병원 나들이 하는 몰골을 보였지만
오빠가 다 고쳐줄께 하는 신랑이 참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네요.
사람이 앉으면 눕고 싶다더니
제가 딱 그짝인 거 같아요..
친정에서 학대당하고 서럽게 컷는데
결혼한지 얼마 안 되어 그런가..
한달에 한두번 시댁 나들이 하는 것말고는 딱히 힘든 것도 없고...
시집 오면서
결혼 비용 거의 대부분 분담하고
결혼 준비 거의 혼자 다하다시피 했던 신랑보면
저도 참 잘해야지 싶으면서도
징징거리고 투정부리고 했었는데...
게시판에 글 보니까
정신이 확 드네요...
건강도 친정도 안 좋은 저는
그냥 신랑 모시고 살아야하겠구나..하고 말예요
저같은 여자도 좋다고 데리고 살아주는 신랑인데
프로포즈 맘에 안 든다고
결혼한지 몇달 되지도 않아서 징징거리다니
제가 미쳣었나봐요.
            
            IP : 203.90.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5 9:44 PM
				 (114.206.xxx.171)
				
			
			이 순간부터 서로 잘하고 살면 돼요.
행복하세요.
2. 잘하고 사세요
			
				'15.1.5 9:47 PM
				 (110.47.xxx.21)
				
			
			저도 여기저기병이 많은 중증환자인데 내생각만하고 아프다고 투정부렸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울남편입장에서는 몸도 시원찮은 와이프 수발드느라 얼마나 고되겠어요
저도 업고 살아야하는입장이라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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