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6살엄마 조회수 : 2,592
작성일 : 2015-01-05 01:30:53
어린이집 방학 일주일 엄마아빠 돌아가면서 연차내고 보내고
낼부턴 가야하는데 잔다고 불끄고 누워서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직장 다니는 엄마는 마음이 넘 아프네요
한참 인생이 재밌을 꼬마가 그런말을 하니까 넘 안쓰럽고 미안합니다

다른 아이들 엄마가 집에 있는 아이들도 저런말 할까요? ㅜㅜ
IP : 110.13.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랑
    '15.1.5 1:3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계속 같이 있고 싶은가봐요.
    맘이 짠 하시겠어요.
    그래도 막상 어린이집에가면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거에요.
    아이가 평소 어린이집을 싫어했던게 아니라면 너무 자책마세요.

  • 2. ㅜㅜ
    '15.1.5 1:35 AM (1.232.xxx.214)

    글읽자너무짠하네요
    욋분말씀대로 잘할꺼예요

  • 3. 아이고
    '15.1.5 1:35 AM (222.108.xxx.30) - 삭제된댓글

    방학동안 엄마, 아빠와 함께 있으니 좋았나봐요.
    6세면 아직 아가인데 그런 말 하면 엄마 맘이 아프셨겠어요.
    "내일 어린이집 신 나게 가렴."

  • 4. 어린이집유치원
    '15.1.5 1:39 AM (1.232.xxx.214)

    특강강사입니다 이런 어머니 마음그대로 담아
    잘 가르치겠습니다~!넘 걱정마세요~^^!

  • 5. 에고..
    '15.1.5 1:45 AM (211.245.xxx.20)

    아이가 감성이 매우 풍부하고 섬세하며 여린 면이 보이네요 아마 다른 아이들도 님 아이 마음과 같아도 같은 표현을 하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아이가 표현력도 풍부하네요 글 읽고 순간 가슴이 짠해서 들어왔는데 한편으론 귀여운 표현이에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또 말하는 날이 오면 그땐 과학적으로 풀어주세요 내일이 와야 또 다음 날이 오고 토요일이 오면 또 엄마 아빠랑 재밌게 놀수 있어요~ㅋㅋ

  • 6. 6살엄마
    '15.1.5 1:49 AM (110.13.xxx.134)

    위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보니 더 눈물이 나네요
    제 욕심때문에 아이나 저나 불행한건 아닌지
    어린이집 가기 싫어할때마다 이렇게 어린 아이한테 스트레스 주는게 가슴이 넘 아프네요

  • 7. 아이랑
    '15.1.5 2:55 AM (175.197.xxx.69)

    아이 감정에 대해 저 조근조근 얘기 나누세요. 아이 입장에선 그나마 마음 속의 얘기 하고픈 얘기 털어놀 수 있어서 후련해할 거예요. 혹시 머 다른 거 아이가 불편해 하는 거 있는지, 엄마도 이제 다시 회사로 가서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올게. 너랑 더 오래오래 같이 놀고 싶지만 엄마도 싫어도 가야지, 해야하는 일이니까. 우리 열심히 하자!!! 이런 화이팅, 좋아요,

  • 8. ..
    '15.1.5 7:30 AM (1.230.xxx.152)

    몇년만 지나면 아빠엄마랑 여행 가는거보다 친구들과 있는게 더 좋다는 날이 옵니다‥금방이예요. 그냥 지금 최선 다해서 사랑주었으면 부모 노릇 잘하신거.

  • 9. ...
    '15.1.5 9:08 AM (121.136.xxx.118)

    사실 부모랑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는 유년기는 몇년 안되는데 돈 때문에 제일 중요한걸 놓치는거 같아서...

  • 10. ...
    '15.1.5 9:20 AM (211.114.xxx.82)

    엄마가 힘드신가봐요.감정이입 되시는 거 보면....
    아이가 어제는 그랬다해도 오늘은 유치원서 친구들하고 놀다보면 또 재밌어요.
    시간의 양이 문제가 아니고 질이 문제죠..

  • 11. 이해가요
    '15.1.5 10:27 AM (116.41.xxx.233)

    저희집 둘째도 6살 유치원 종일반해요..다른 친구들은 방학이 3주나 되지만 종일반하는 저희 아이는 지난 31일부터 어제까지가 진정한 방학이었어요. 육아는 친정엄마가 해주시지만 아이둘이 다 집에 있음 친정엄마가 힘드셔서 아이들은 종일반해서 방학때도 계속 나가요..
    오늘 아침 출근해서 일하는데 둘째한테 전화왔어요..엄마, 나 오늘 정말 유치원가는거야??
    가기 싫었나봐요..ㅜ.ㅠ;;
    올 가을부턴 아이들때문에 전업예정이라..다음 겨울부턴 종일반안하고 방학땐 엄마랑 놀거니까 이번겨울이랑 다음 여름만 종일반 하자...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562 서울은 찜질방 별로 없나요? 4 ... 2015/01/06 1,716
454561 갑자기 생긴 보름간의 휴가 ~ 뭘 할까요? 2 dutjd 2015/01/06 1,461
454560 블로그나 인스타 카스는 1 ** 2015/01/06 1,940
454559 전세 기간 만료후 세입자가 1달반 더있다 나가겠다는데 해줘야 하.. 27 문의드려요 2015/01/06 23,369
454558 굴젓 만들려고 하는데 질문이요.. ^^ 4 ... 2015/01/06 1,648
454557 이정도면 저 당한거죠?? 9 루비 2015/01/06 3,459
454556 그 부천 백화점 모녀 멘탈이 정상이 아닌 게요, 16 ....... 2015/01/06 5,791
454555 아이에게 클래식 많이 들려주면 진짜 좋나요? 8 3살딸맘 2015/01/06 2,445
454554 처연한 겨울비가 내린 어젯밤 분노와 번민많이 남았어요 7 ... 2015/01/06 1,818
454553 내일 딸이 학교면접때문에 부산가요. 10 부산에서 1.. 2015/01/06 1,986
454552 스타벅스 흰색 스티커 필요없으신 분 계신가요? 19 사자방 2015/01/06 1,850
454551 전업주부님들 오늘 하루 돈 얼마 쓰셨어요? 66 질문 2015/01/06 13,697
454550 밀크티 즐겨 드시는 분들, 궁금해요~ 17 바나냥 2015/01/06 4,294
454549 리틀빅히어로 보니까 의사들은 돈 많이 벌어야겠 히포크라테스.. 2015/01/06 1,485
454548 아이허브 같은 주소와 카드로 아이디 바꿔서 주문해도 되나요? 2 아이허브 2015/01/06 2,234
454547 5천정도 자금이 있는데 부동산 구입해도 될까요? 2 재태크의달인.. 2015/01/06 3,163
454546 다리삐고 붓기 가라앉은 뒤 냉찜질? 온찜질? 2 ㅠㅠ 2015/01/06 1,768
454545 오늘 저녁부터 왜이리 불안하고 그런지. 5 느낌 2015/01/06 2,504
454544 남자 예비중 어떤 선물 좋아 할까요? 5 ^^ 2015/01/06 1,195
454543 결혼 전에 남편이 유흥가에 종사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해.. 15 아.. 2015/01/06 7,024
454542 1월중 아파트 구입후 4 첫 구매 2015/01/06 2,134
454541 씽크대 붙어있는 세제통 쓰시나요? 4 질문 2015/01/06 2,955
454540 부천 모녀119에 왜 실려간거에요? 50 동그라미 2015/01/06 14,116
454539 2g 공폰은 대체 어디서 구해요? 7 2g 2015/01/06 1,820
454538 자 그럼 얼마나 적게 버는지도 말해볼까요? 11 아임해피 2015/01/06 4,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