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김치 국물에 찹쌀풀을 안넣고 해도 되나요?

[백김치]

초보 주제에 배추값이 너무 싸길래 큰 배추 여섯포기 절여놓고 물 빼는 중이에요.

여러 레시피를 읽어보던 중에, 국물에 찹쌀풀을 넣는 게 보통인데, 간혹 그 말 없이 소금물로 간맞춘다는

레시피도 있어서요. 혹시 당연하다고 빼고 설명한건지, 아니면 정말 소금물로만 국물을 해도 맞는건지요?

많이 담아보신 프로 82님들께서 좀 알려주세요.

[흠]

찹쌀이 없어서 그러신거지요? 여름 김치가 아니라 좀 그렇지만 밥을 갈아 넣어 보세요. 남는 찬밥이면 됩니다.
원래 여름에 담아 먹는 단배추 열무 김치류엔 다 밥이 들어가면 맛있거든요.(때론 감자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담백하게 소금물로만 해도 되긴 합니다.
예전에 시골 김치가 그렇게 담아선 오래 장독에 묻으믄 끝내줬죠. 김냉이 아무리 좋아도 그걸 따라갈 순 없지만요..

[흠님]

감사합니다~, 찹쌀은 있는데 안넣으면 뭔가 부족한 맛이 나려는가 싶네요.

[흠]

아..찹쌀 있으시면 넣으셔야지요.^^찹쌀은 발효를 돕고 숙성 되면서 거기서 은근한 단맛도 나거든요. 양만 조절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