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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머니가 소풍 때마다 먹으라고 싸 주신 샌드위치가 갑자기 너무 생각 나요...

배고퐝 조회수 : 4,456
작성일 : 2015-01-02 12:51:05

저희 엄마랑 만드시는 방식이 전혀 달랐는데,

오이 슬라이스를 듬뿍 넣어서 한 층,

그 위에 삶은 계란

(그냥 으깬 거였는지 마요네즈로 비빈 건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요... 그냥 노른자만 으깬 거였던 것도 같고요...),

그 밑층에 딸기쨈이 발라져 있었는데,

아이들 입맛에 맞게 달달하면서도 고소하고...

빵도 3겹이니 특히나 더 든든하고 좋았거든요...

많이 친했던 친구는 아닌데, 인심도 좋아서 샌드위치를 얼마나 많이 싸 왔는지

어머니가 나눠 먹으라고 그랬는지 애들을 몇 개씩이나 나눠 줬었어요...

몇 번 먹어 본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살면서 가끔 그 샌드위치 맛이 참 그립더라고요...

한 번 연구해서 만들어 봐야 겠어요.

혹시 어머니나 회원님들 중에 이렇게 샌드위치 만드시는 분 안 계시나요?

계시다면 레시피 좀 부탁 드려요오옹~

IP : 81.57.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 12:56 PM (59.15.xxx.102)

    저흐집은 1단은 감자삶아서 설탕 조금 넣고 으깬거, 2단은 오이 슬라이스한거,
    3단은 달걀에 설탕 조금 넣고 스크램블에그로 넣고 4등분해서 먹어요~

  • 2. 배고퐝
    '15.1.2 12:58 PM (81.57.xxx.160)

    윗글님, 오이는 전혀 절이지 않은 그냥 생오이 인가요?
    올려 주신 것도 별미일 것 같아요~ ^-^

  • 3. 오 오이 슬라이스...
    '15.1.2 12:59 PM (125.138.xxx.95)

    중국 남방계가 아닌가? 혹은 그쪽 샌드위치를 맛보고 깊게 감명받은 분 같네요. 샌드위치에 오이 괜찮죠?

    중국 남방쪽 - 동남아에 그런 샌드위치 많아요.

  • 4. 제가
    '15.1.2 1:03 PM (211.178.xxx.175)

    제가 만드는 방법은 오이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 해서 소금이 뿌려 물기 빼면서 약간의 소금간까지 하고 계란은 삶아서 칼로 대강 다진후(노른자는 안 넣을때도 있고 양파 다진거랑 피클도 다져서 넣을때도 있어요) 마요네즈 후추 소금 넣어서 섞어서 만들어요.

  • 5. 배고퐝
    '15.1.2 1:04 PM (81.57.xxx.160)

    윗글님, 친구 어머니는 그냥 토종 한국 분이셨던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그 샌드위치를 맛 본 건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의 일이고요~
    그런데, 오이 넣은 샌드위치는 한국에도 워낙 흔하지 않은가요?
    굳이 그 쪽이 아니더라도
    영국 여왕이 티타임 때 자주 먹는 샌드위치도 오이 슬라이스 넣은 심플한 샌드위치인 걸요...

  • 6. dma
    '15.1.2 3:24 PM (175.113.xxx.75)

    샌드위치 맛이 상상이 가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맛일것 같아요.
    위에 플럼스카페님이 상세히 적어주셔서 저두 우리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보고 싶네요.
    감사해요~ ☺

  • 7. ~~
    '15.1.2 3:40 PM (184.66.xxx.118)

    샌드위치 감사합니다

  • 8. 마리짱
    '15.1.2 9:19 PM (112.158.xxx.73)

    샌드위치 저장할께요^^

  • 9. ^^
    '15.1.2 11:24 PM (59.20.xxx.25)

    감사드리며, 저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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